우리 장군님과 해외혁명동지/《로동신문》에 게재된 글
2015년 03월 04일 16:50 공화국2월 21일부 《로동신문》은 《우리 장군님과 해외혁명동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였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혁명적동지애의 최고화신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지를 혁명의 가장 큰 재부로 여기시며 숭고한 의리와 정으로 동지의 대부대를 키우시고 백배천배로 강화해주시였다.
그 품속에서 자라난 미더운 전사들가운데는 해외혁명동지,해외혁명전우라는 값높은 영예를 받아안은 총련일군들도 있다.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으로 불타는 뜻깊은 2월 우리는 장군님께서 가장 가까운 해외혁명동지로 믿어주시고 아껴주시던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 허종만동지가 터치는 격정의 추억을 통하여 이역의 전사들에 대한 그이의 한없이 순결하고 열렬한 동지애를 세상에 전하려 한다.
위대한 동지
발걸음이 왜 이리도 천근만근으로 무거울가.위대한 장군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마다 한달음에 나래돋쳐 달려오던 이 길이 아니였던가.비렬한 반공화국,반총련광풍이 조국에로의 길을 가로막은 때로부터 근 3,000일,평양하늘을 우러르며 사무치는 그리움에 우리 잠 못 들던 밤 그 얼마였던가.더우기 가슴찢기는 피눈물의 그 12월부터 더더욱 못 견디게 그립던 우리 장군님을 뵈오러 가는 길인데…
이것은 지난해 9월 7일 금수산태양궁전에 들어선 허종만동지의 솔직한 심정이였다.위대한 장군님의 영생의 모습을 뵈옵는 순간 허종만동지는 허리를 꺾으며 오열을 터뜨렸다.
《위대한 장군님!총련의 참모장,책임부의장으로 내세워주시고 아껴주시던 허종만이 왔습니다.정말 뵙고싶었습니다.장군님!》
아! 단 한번만이라도 온 세상이 밝아지도록 환하게 웃으시는 그 영상을 다시 뵈옵고 다정하신 그 음성을 다시 들을수 있다면…
샘솟듯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으며 머리를 들고보니 이 어인 일인가.우리 장군님께서는 웃고계시였다.처음으로 만나주시던 20여년전의 그날처럼 환히 웃고계시였다. 아,허종만동무가 왔구만,왜 이제야 왔는가고 하시며 금시 자리에서 일어나 반겨맞아주시는것이였다.
사무치는 그리움이 낳은 잠시잠간의 환각이였다.하지만 허종만동지는 머리를 가로저었다.그래,우리 장군님께서는 지금 선군령도의 길에서 쌓이고쌓인 피로를 푸시느라 잠시 쉬시는것이다.
영원히 잊지 못할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그의 눈앞으로 흘러갔다.
혁명전사에게 있어서 자기 수령의 위대성을 체험하던 영광에 찬 나날들을 돌이켜보는것보다 더 행복한 추억은 없다.영생홀에 장중하게 울리는 불멸의 혁명송가 《김정일장군의 노래》와 더불어 또 한곡의 숭엄한 선률이 허종만동지의 귀전을 세차게 울리였다.우리 장군님과 함께 부른 《동지애의 노래》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가가 동지에게 줄수 있는 최대의 사랑은 믿음입니다.》
이 세상에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많고많아도 우리 장군님의 동지애처럼 열렬하고 완벽하며 순결무구한 사랑은 없다.
허종만동지가 위대한 장군님을 처음으로 만나뵈온것은 주체79(1990)년 9월 중순 어느날이였다.공화국창건 42돐경축 재일본조선인축하단으로 조국에 왔던 허종만동지일행은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다.사랑의 특별렬차를 타고 장군님께서 계시는 곳으로 달려가니 그이께서 한밤중인 그때에야 비로소 소박한 저녁식사를 하신다는것이 아닌가.부득불 접견은 다음날로 미루어지게 되였다.그런데 이 사실을 보고받으신 장군님께서는 이역에서 고생하는 혁명동지들인데 외교를 할 필요가 있는가,식사도중에 청하였다고 결코 나무라지는 않을것이라고 하시며 어서 데려오라고 이르시였다.총련일군들을 언제나 한식솔로 여기시며 그들을 대할 때 그 어떤 격식도 차리지 않으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허종만동지와 첫인사를 나누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믿음에 찬 시선으로 그를 이윽토록 바라보시였다.긴장한 표정을 풀지 못하고있던 허종만동지는 다음순간 우렁우렁하게 울리는 그이의 말씀에 그만 자기 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허종만동무는 오래동안 총련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왔으며 총련중앙 부의장으로서 아직 젊었기때문에 앞으로 많은 일을 할수 있다고 봅니다.…앞으로 우리 서로 힘을 합쳐 총련의 강화발전과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한번 본때있게 밀고나아갑시다.》
(여러모로 보나 너무나도 미숙한 나에게 이토록 과분한 믿음을 베풀어주시다니…)
허종만동지는 어찌할바를 몰랐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역의 혁명동지를 위해 만사를 제쳐놓으시고 귀중한 시간을 바치시였다.현지지도의 길에서,온갖 새들이 우짖는 정원길에서,가없이 맑고 푸른 호수의 물결을 헤가르며 직접 운전하시는 배우에서 뜨거운 동지적담화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사실 명절날,휴식일도 없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낮이건 밤이건 분과 초를 쪼개여 빈틈없이 맞물린 일정에 따라 흘러가는 장군님의 시간이였다.인간의 생리적한계를 훨씬 릉가하는 불면불휴의 정열과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처리하는 비상한 능력을 지니시였지만 그이께서는 늘 모자라는 시간때문에 안타까와하시였다.그런데 그토록 천금같은 시간을 우리 장군님께서는 평범한 총련일군을 위해 무려 나흘간이나 바치시였다.
화제는 참으로 백과전서적인것이였다.조국과 혁명,동지와 인생,사랑과 증오,기쁨과 슬픔에 대한 그이의 말씀은 한마디한마디가 다 생활과 투쟁의 귀중한 교과서였고 한생토록 지니고 살아야 할 참다운 진리의 보검이였다.매혹은 흠모를 낳는 마를줄 모르는 샘물,흠모는 매혹이 터친 꺼질줄 모르는 불길이라는 노래도 있듯이 위대한 스승이신 장군님께 허종만동지는 완전히 반해버렸다.
위대하시면서도 겸허하시고 대범하시면서도 섬세하시고 출중하시면서도 소박하시고 강인담대하시면서도 다감하신분,허종만동지의 뇌리에는 그이의 위대성,비범성에 비해볼 때 딛고선 이 행성도 턱없이 작고 무변광대한 우주도 좁아보인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갈마들었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훌륭한 동지를 찾아내게 되시면 하늘땅을 얻은것처럼 기뻐하시며 우리 서로 뜻을 같이하고 혁명의 먼길을 끝까지 가자고 어깨겯고 노래도 함께 부르군 하시였다.허종만동지에게도 그런 영광의 시각이 차례졌다.
주체80(1991)년 5월초 어느날이였다.
허종만동지를 또다시 만나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동무가 《동지애의 노래》를 잘 부른다는데 한번 불러보는것이 어떤가고 하시였다.원래 활달한 성격인데다가 목소리도 좋은편인 허종만동지는 기다렸다는듯이 벌떡 일어나 자신있게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다.그런데 풍부한 성량을 과시하며 절절하게 울리던 선률이 2절에서는 도간도간 끊기기 시작하다가 나중에는 흐느낌으로 변하는것이였다.
돌우에도 꽃을 피우고 죽어도 잃지 않는 생을 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동지애가 구절구절에 그대로 슴배여있는 노래를 부르느라니 솟구치는 격정을 누를길 없었던것이다.그의 노래를 들어주시며 다감한 심경에 잠겨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용히 목소리를 합쳐주시였다.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혁명의 길에
다진 맹세 변치 말자 한별을 우러러보네
위대한 장군님과 해외전사의 감정과 정서가 합쳐지고 뜻과 숨결이 융합되여 절정에로 승화되는 참으로 감동적인 화폭이였다.소리없이 어깨를 떠는 허종만동지를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가사에도 있는것처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혁명의 길에서 다진 맹세 변치 않는 영원한 동행자가 되자고.
영원한 동행자,이는 가장 믿고 사랑하는 혁명동지라는 참으로 고귀한 부름이였다.얼마나 크나큰 행복인가,얼마나 크나큰 영광인가.
(위대한 동지이신 김정일장군님과 함께라면 가는 길 험난해도 두려운것 없고 못해낼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심장으로 웨치며 허종만동지는 솟구치는 눈물로 두볼을 적시였다.그 뜨거운 눈물은 충정의 맹세를 대신하는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늘 허종만동지에게 동무의 고향은 도꾜이지만 평양은 동무의 사상의 고향이라고,책임부의장에게 있어서 조국은 고향이고 당은 부모이라고 하시며 전사의 가슴속에 필승의 신심을 굳게 심어주시려 각별히 마음쓰시였다.그 손길에 이끌려 허종만동지는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전승령도업적이 깃든 지혜산과 영웅의 고지 1211고지,혁명적군인정신의 발원지인 안변청년발전소 등 수많은 곳들을 돌아보았다.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를 부르시며,동지들과 한덩이 줴기밥도 나누어드시며 우리 장군님께서 넘으셨던 그 사생결단의 령길을 눈물속에 따라넘은 2박 3일간의 2,500리 참관길은 가는 길 아무리 험난하다 해도 장군님 한분만을 믿고 따를 일편단심이 전사의 가슴속에 산악같이 자리잡은 성장의 길이였다.
열렬한 믿음과 진실한 충의는 령도자와 해외전사를 일심동체로 맺어주는 뜨거운 혈맥이였다.자신처럼 믿어주는 어버이 그 믿음이 인생의 값높은 행복의 전부이고 애국의 숨결로 불같이 사시는 장군님을 따라가는 그 길에서는 기쁨도 영광,시련도 영광이라는 혁명적인생의 철리를 허종만동지는 조국과 총련의 앞길에 시련의 먹장구름이 드리웠던 고난의 행군시기 더더욱 뼈저리게 깨달았다.
우리 공화국이 일시적인 고난을 겪고있는것을 기화로 《총련허물기작전》에 열을 올리던 내외반동들은 공격의 화살을 총련중앙지도부,구체적으로 허종만동지에게 집중하였다.그를 모해하는 터무니없는 날조보도와 류언비어가 란무하였다.
그때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하늘같은 믿음으로 전사를 지켜주시였다.
자신께서는 허종만책임부의장동무를 믿는다고,책임부의장동무는 그 누가 뭐라고 하건 흔들리지 말고 담을 가지고 총련사업을 꽝꽝 내밀어야 한다고 하시며 견결한 혁명가라는 값높은 칭호까지 안겨주신 우리 장군님,
이 세상 억만재부를 다 준대도 바꿀수 없는 그 고귀한 믿음과 사랑에 격정을 금치 못하며 허종만동지는 심장의 맹세를 아뢰였다.
《위대한 장군님! 정말 고맙습니다.… 장군님의 그 믿음이면 더 바랄것이 없습니다.원쑤들이 무슨 험담을 꾸미든 무슨 모략을 꾸미든 오직 위대한 장군님 한분만을 믿고 용기백배하여 일해나가겠습니다.》
절대불변의 믿음,열화같은 동지애로 동지의 대군단을 키우시는 그 은혜로운 품이 있었기에,그 위대한 태양의 영상이 심장깊이 간직되여있었기에 허종만동지를 비롯한 총련일군들은 추호의 흔들림없이 피눈물의 바다,고난의 진펄속에서도 용감히 일어서서 애국충정의 길을 꿋꿋이 이어올수 있었다.
영원한 한식솔
한식솔이란 한피줄로 맺어져 뗄수도 가를수도 없는 공고한 사회적관계를 말한다.우리 장군님께서는 늘 총련일군들을 한식솔,한피줄로 여기시고 총련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지 다 해주고싶다고 하시며 친어버이의 정을 한껏 부어주시였다.하기에 지금도 이역의 아들딸들은 우리 장군님이시야말로 총련애국위업의 탁월한 령도자이시기 전에 멀리 둔 자식생각으로 시름놓지 못하시며 각별한 사랑을 돌려주신 한식솔의 자애로운 가장이시였다고 눈물겹게 뇌이고있는것이다.
허종만동지의 가슴속에도 위대한 그이와 혈육의 정을 나눈 못 잊을 추억들이 수없이 간직되여있다.
2월생인 그는 조국체류기간에 생일을 맞은적이 적지 않았다.그때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의 생일상을 맏형된 심정으로 크게 차려주군 하시였다.온 민족과 인류가 최대의 명절로 경축하는 자신의 탄생일은 늘 보통날처럼 지내시면서도 전사들의 생일은 꼭꼭 기억하시고 은정과 축복을 돌려주시는 여기에 우리 장군님의 한없이 뜨거운 동지애와 특유한 인정미가 있었다.장군님께 축하의 인사를 올리러 왔다가 도리여 성대한 생일축하연의 주인공으로 된 허종만동지의 심정은 과연 어떠했으랴.
주체83(1994)년 2월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위대한 장군님의 부르심을 받고 허종만동지가 급히 달려가니 뜻밖에도 조국의 책임일군들이 모두 동부인하여 와있었다.알고보니 어버이장군님께서 자기를 위해 마련해주신 사랑의 생일축하연이였다.장군님을 모신 연회장은 한가정의 살뜰한 분위기로 따뜻하였다.허종만동지를 자신의 옆자리에 앉히신 장군님께서는 줄곧 대견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시였다.생활적인 자리에서는 기지있는 롱담속에 깊은 뜻을 담아 말씀하기 좋아하시는 그이께서는 미소를 띠우시며 그날 일군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시였다.
…한번은 한 항일혁명투사가 허종만동무에 대해 물어보기에 이역에서 우리의 위업을 받드는 동지라고 말해주었다.그랬더니 그는 최고사령관동지가 젊고 쌩쌩한 사람으로 잘 고르신것 같다고 하였다.…
일군들속에서 가벼운 미소의 파도가 일었다.다음순간 모두의 얼굴에 숙연한 표정이 어리였다.이역의 전사를 내세워주고싶으시여 왼심쓰시는 장군님의 사려깊은 정이 사무쳐왔기때문이였다.당자인 허종만동지의 심정은 이루 표현할길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진중하신 어조로 말씀을 이으시였다.
《적구에서 활동하고있는 동지들은 조국에 대한 사랑과 동지들에 대한 그리움이 류달리 강합니다.…우리는 적구에서 활동하는 혁명동지들을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다.》
뜻깊은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존함이 모셔진 금시계와 보석시계를 안겨주시면서 허종만동지에게 다시금 간곡히 이르시였다.
《이 세상의 모든것이 다 변하지만 금과 보석은 영원히 변하지도 않고 빛을 잃지 않습니다.…나는 책임부의장동무가 당을 따르고 수령을 받드는 충성심을 깊이 간직하고 언제나 금과 같이 변하지 않으며 보석처럼 항상 빛나게 살기를 바랍니다.》
영광의 그 자리에서 허종만동지는 심장으로 아뢰였다.
《장군님의 말씀을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혁명동지는 물론 그의 온 가족까지도 책임지고 보살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고결한 인간애,동지애에 허종만동지가 감격의 눈물을 흘린적도 한두번이 아니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는 허종만동지를 처음 만나시였던 그날 다음부터는 친정집에 오는것처럼 부인을 함께 데리고 오라고 하시였다.몇해후 허종만동지가 동부인하여 조국을 방문하였다는것을 아신 장군님께서는 못내 기뻐하시며 그들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바치시였다.
온 하루 평범한 한가정의 세대주가 되시여 소박한 식탁에 오른 떡도 권하시며 우리 집에서 만든것인데 맛이 괜찮으니 한번 들어보라고 하시였고 허종만부부의 희로애락에 찬 생활체험도 흥미진진하게 들어주시였다.헤여질 때에는 몸소 문밖에까지 나와 바래워주시면서 일본으로 돌아가면 앓는 어머님에게도 자신의 인사를 전하고 아이들도 잘 키우라고,앞으로 맏형의 집에 오는것으로 생각하고 조국에 자주 오라고 몇번이나 당부하시였다.못 잊을 그날 밤 허종만동지부부는 날이 새도록 잠들지 못하며 마음속으로 뇌이고 또 뇌이였다.
(우리 장군님과 총련은 한식솔이야.가를수 없는 한식솔이야.)
재일동포들은 두터운 정을 안고 사는 하나의 혈육이라고 하시며 주체의 애국유산인 총련을 귀중히 여기고 백방으로 보호할것이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존엄높은 삶과 밝은 미래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할것이라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전달받던 날 허종만동지는 쏟아지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총련을 영원히 잊을수 없다고,조국은 총련을 생각하고 총련은 조국을 생각하면서 함께 주체혁명위업을 실현해나가자고 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절절한 음성,한식솔의 정이 흘러넘치던 못 잊을 그날의 저녁이 되새겨져서였다.
백두산절세위인들과 이역의 전사들이 대를 이어 맺은 혈연의 뉴대는 그 무엇으로써도 가를수 없는 가장 견고하고 영원한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열어주신 지난해 가을의 조국방문길에서 허종만동지는 위대한 대원수님들 그대로이신 우리 원수님의 은혜로운 사랑을 매일,매 시각 체험하였다.
전례없는 규모의 환영행사를 조직해주시고 국가수반급이 드는 숙소까지 안겨주신 세심한 은정,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에 대한 백옥같은 충정을 지니고 총련애국사업을 배심있게 내밀고있다는 과분한 평가,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마음,자신과 함께 투쟁하는 우리 당과 국가,군대의 전우들의 마음을 합쳐 보내주신 충심으로 되는 동지적인사…
참으로 가슴뜨거웠다.만경대가문,백두산일가와 우리 총련일군들이 맺은 한식솔의 정은 변함없다는 긍지와 행복감으로 가슴은 세차게 달아올랐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금 이 순간도 자신의 믿음직한 해외참모장으로 여기시던 허종만동지를 믿으시며 편히 쉬실것이라고,총련에 의장동지와 같은 충실한 지도핵심들이 있기에 마음을 푹 놓는다는 절세위인의 하늘같은 믿음을 받아안으며 허종만동지는 다시금 심장의 목소리를 터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은 어버이장군님께서 지니시였던 태양의 빛과 열을 다 안으시고 더욱 찬연히 뿌려주시는 오늘의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이십니다.원수님 계시여 우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태양민족의 영원한 한식솔로 값높은 삶을 누려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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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라는 말은 가렬한 전장에서 맺어지고 생사를 같이한 동지를 이르는 말이다.세상에 전우보다 더 진실한 동지적관계는 없으며 전우애보다 더 공고하고 전투적인 사랑도 없다.
총련일군들을 한전호속의 전우라 불러주신분은 백두산절세위인들뿐이시다.대대로 그 남다른 특전을 받아안고있는 총련일군들의 애국신념과 의지는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수없이 굳건하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해외혁명전우,해외혁명동지라는 최상의 영예드높이 이역의 전사,제자들은 어버이장군님의 유훈대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반드시 열어놓을것이며 주체혁명위업,총련애국위업의 천만리길을 끝까지 걸어나갈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