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외문화련락협회 성명, 일본경찰당국에 의한 총련의장, 부의장의 자택강제수색을 규탄
2015년 03월 30일 16:15 공화국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대외문화련락협회는 30일 일본경찰당국이 총련의장, 부의장의 자택에 강제수색을 감행한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하였다.
지난 3월 26일 일본반동들은 수십명의 경찰과 장갑차까지 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이며 존엄있는 해외공민단체의 책임자들인 총련중앙 의장과 부의장 등의 집을 강제수색하는 파쑈적폭거를 감행하였다.
총련이 재일조선인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는 우리 공화국의 합법적인 해외동포단체로서 조일사이에 국교가 없는 상태에서 공화국의 외교대표부적역할을 수행하면서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선린우호관계발전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더우기 과거 우리 나라를 불법강점하고 40여년동안 중세기적인 식민지통치를 강요한 일본으로서는 저들의 과거범죄의 참혹한 피해자들인 재일조선인들의 인권과 생활을 지켜주며 총련의 활동을 보장해주어야 할 법적, 도덕적의무를 지니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망 70년이 되는 오늘까지 과거청산을 한사코 회피하면서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하여온 일본반동들이 이번에 감히 총련중앙 책임일군들의 집에까지 불법침입하는 망동을 저지른것은 우리 공화국과 우리 민족에 대한 그들의 적대의식이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보여주고있다.
아무런 법적타당성과 과학적근거도 없이 총련을 그 무슨 사건혐의와 억지로 련결시키면서 감행한 일본경찰당국의 강제수색을 두고 일본의 법률계와 언론계 등 사회각계에서도 일본헌법과 형사소송법에 위반되는 위법수사,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인권유린, 민족차별행위라는 규탄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있다.
조선대외문화련락협회는 일본반동들의 강제수색소동을 우리 공화국의 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행위로,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무분별한 정치탄압, 인권유린행위로, 조일 두 나라 인민들사이에 적대감정을 고취하는 시대착오적인 대결책동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일본당국은 이번 파쑈적폭거에 대하여 우리 공화국과 총련앞에 사죄하고 책임있는자들을 엄격히 처벌해야 하며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박해와 탄압책동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
우리는 이 기회에 일본의 각계 인사들과 정의와 인권을 귀중히 여기는 세계의 광범한 인민들이 조일관계를 최악의 상황에로 몰아가고 두 나라 인민들사이에 불신과 반감을 고취하는 일본반동들의 시대착오적인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을 반대배격하는 목소리를 높여나가리라는 기대를 표명하는바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