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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 보도, 《〈천안〉호침몰사건을 조작한 미국의 특대형 범죄행위는 반드시 결산될것》

2015년 03월 26일 09:52 조국・정세

조선중앙통신사는 25일 《천안》호침몰사건으로부터 5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보도문을 발표하였다.

남조선에서 《천안》호침몰사건이 발생한 때로부터 5년이 되였다.

지금도 《천안》호사건이 철두철미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조작한 사상초유의 특대형모략극이라는것이 낱낱이 드러나고있으며 사건의 진범인들을 국제법정에 내세워 준엄한 철추를 내릴것을 요구하는 정의의 목소리가 세계적규모에서 날로 높아지고있다.

조선중앙통신사는 미국이 감행한 《천안》호침몰사건의 범죄적진상과 그것을 기화로 더욱 로골화되는 반공화국도발책동의 엄중성을 만천하에 폭로단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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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호사건은 미국이 백악관의 지령에 따라 조선서해상에서 침몰된 미군잠수함을 구출하기 위해 조작한 특대형모략극이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2010년 3월 26일 밤 조선서해 열점수역에서 괴뢰해군함선 《천안》호가 원인모르게 두동강이 나 침몰하였다.

침몰수역으로 말하면 괴뢰패당이 늘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2중3중의 겹겹한 탐지감시체계를 가동하고있는 곳이다. 사건이 일어날 당시에는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일환으로 대함 및 대잠작전과 대공사격, 해상차단작전 등이 벌어지고 각종 함선집단들과 수중, 공중정찰수단들이 분주히 돌아치고있었다.

이런 정황속에서 이 수역에서 미군잠수함이 침몰되여 그것을 빼내는것이 미국에 있어서 급선무의 하나였다.

미국이 그 작전을 실현하기 위해 연출해낸 조작극이 바로 《천안》호침몰사건이다.

사건발생초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수많은 언론들과 분석가들, 군사전문가들이 그것을 확증하는 증거자료들을 제기하고있으며 그 신빙성은 날이 갈수록 보다 뚜렷해지고있다.

인도네시아신문 《꼼빠스》 2010년 6월 1일부는 《천안》호침몰원인은 수수께끼라고 하면서 《미군잠수함에 의한 침몰가능성이 제기되고있다. 사고당일 합동군사연습에 참가한 미핵잠수함이 백령도와 가까운 수역에서 비밀전투임무수행중이였다는것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하였다.

남조선 《KBS》방송은 4월 7일 미국과 남조선이 《천안》호침몰장소와 아주 가까운 곳에서 미군잠수함이 침몰한 사실을 철저히 은페하고있다고 하면서 그 목적은 미군잠수함들이 오래전부터 유사시 《북을 기습》하기 위해 백령도주변에 주둔하고있다는 사실이 폭로되는것이 두렵고 남조선에서 반미감정이 분출될것을 우려해서이라고 강조하였다.

남조선의 미군철수운동본부는 4월 17일 《〈천안〉호사건의 가해용의자는 미군》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외부충격의 가해자로 유력하게 떠오르는 용의자는 미군잠수함이다.

주〈한〉미국대사와 미군사령관이 함께 황급히 사고해역을 돌아본 극히 이례적인 일, 미군잠수부들이 〈천안〉호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제3의 지점에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수색하고있었다는 점 등이 이런 혐의를 짙게 하고있다. 〈범죄자는 반드시 범죄현장을 찾는다.〉라는 범죄수사의 법칙을 련상시키는 대목이다.》

재미동포전국련합회 론설위원 리흥노는 《미국아 말하라, 〈천안〉호의 진실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국제사회의 론점으로 되고있는 제3부표(룡트림바위)의 정체를 다음과 같이 폭로하였다.

《백령도에 있는 룡트림바위밑은 수심이 깊고 천연요새로 알려진 곳이다. 미국은 이곳을 미군잠수함의 근거지로 삼고 북을 감시하며 유사시에는 몇분내에 북을 타격할 만단의 준비를 하고있다 한다. 미군잠수함이 바다밑을 종횡무진 누비며 항해하다가 일본근해에서 일본어선과 충돌한 사건도 있었다 한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미군잠수함에 모종의 불행한 일이 발생하였을것이라는 판단을 가지게 한다. 미잠수함 승무원들속에 희생자가 있었을것이라는것은 미군직승기가 제3부표지점에서 그 무엇인가를 옮기였으며 미대사관에 조기가 걸려있었다는 사실이 뒤받침하고있다.》

11월 12일 남조선의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련대는 기자회견문에서 남조선잠수부의 죽음과 미국이 어떤 련관이 있는지 밝힐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한주호준위의 장례식에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직접 조문을 하였다. 오바마가 리명박에게 전화를 걸어 〈수색작업을 하다 숨진 한준위유가족을 위해 기도하고있다.〉고 말하였다는 언론보도는 더욱 이례적인것이다.

한주호준위가 제3부표에서 무엇을 했는지, 미국은 왜 그의 죽음에 대해 이토록 이례적으로 행동했는지 해명하여야 할것이다.

〈천안〉호가 미군잠수함과 충돌했을것이라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있다.》

미국기자 메드센은 미국방송국과의 특별대담에서 《〈천안〉호사건은 미해군 잠수특공대의 자작극이라고 볼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평들은 《천안》호사건을 조작한 미국의 범죄를 적라라하게 드러내보이고있다.

미국은 남조선을 강점한 때로부터 70년간 한갖 식민지노복에 불과한 괴뢰군사병들의 죽음앞에서 《경의》를 표시한 전례가 단 한번도 없다.

멀리 볼것도 없이 《천안》호사건과 거의 같은 시기에 련이어 발생한 괴뢰륙군사병의 죽음과 괴뢰해공군전투기와 무장직승기들의 추락사고, 민간어선의 침몰사고에 대하여 일언반구도 하지 않은 미국이였다.

더우기 지난해에 《천안》호사건에 비해 몇배에 달하는 수백명의 어린 학생들이 바다에 통채로 수장된 《세월》호참사때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한 미국이 당시 대사관에 조기까지 띄우고 여러날 침묵상태에 들어간것은 결코 저들의 잠수함을 건지다가 숨진 한 장교나 《천안》호의 46명 괴뢰군사병들의 죽음이 슬퍼서가 아니였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끊임없는 정탐행위와 침략전쟁연습에 광분하다가 조선서해에서 물고기밥이 된 미군잠수함의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한것이였음은 더 론할 여지가 없다.

오늘도 여론은 《천안》호가 침몰된 미군잠수함구출을 위한 제물로 되였다는데로 초점이 모아지고있다.

즉 《천안》호는 그 어떤 어뢰공격이나 폭발에 의해서가 아니라 미군잠수함의 의도적인 충돌에 의해 두동강이 났다는것이 세계여론과 과학자들의 주장이다.

함선이 가동을 멈춘 후 동력이 없는 상태에서 응당 조류를 따라 남동쪽으로 내려갔어야 하였지만 오히려 조류를 거슬러 100m가량 북쪽으로 옮겨졌다는것, 인양시 함수 우현에만 녹이 쓴것은 그 무엇인가에 끌려 이동하는 과정에 벗겨진것이라는것, 《합동조사단》에 참가하였던 관계자들이 어뢰설계도를 보지도 못하였고 당시 《북어뢰공격》의 결정적증거라고 했던 흡착물질이 사실은 폭발에 의한것이라는것을 확증하지 못하였다고 고백한 사실, 수중폭발이 없었다는 론문들과 분석보고서들이 련이어 나오고있는것은 《천안》호침몰사건의 진상을 부각시키고있다.

2014년 11월 남조선 경성대학교 명예교수 김황수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원 머로 카레스타는 국제학술잡지에 기고한 《무엇이 정말로 〈천안〉호침몰을 일으켰나?》라는 제목의 공동연구론문에서 《천안》호가 길이 113m정도의 잠수함과 충돌하여 침몰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론문에서 침몰당시 백령도에서 기록된 지진파의 주파수스펙트르가 대형잠수함의 고유진동주파수스펙트르와 일치하였다, 군당국이 언론에 공개한 《천안》호의 열상관측장비(TOD)동영상들을 분석한 결과 반파된 함수의 표류속도가 조류속도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데다가 200?가까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러한 사실은 반파된 함수가 자체기동이 가능한 함체에 실려 의도적인 항적에 따라 표류했음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2014년 12월 1일 당시 남조선인터네트신문 《자주민보》는 이 연구론문과 관련한 글에서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김황수교수는 사고당시 지진파를 분석한 결과 그것이 폭발과는 전혀 무관하고 금속충돌시 발생하는 고유진동수와 정확히 일치했다고 하였다. 그 진동수를 계산해보니 길이 110여m, 폭 5.6m의 금속통이 충돌하였을 때 나는 진동수라는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런 길이의 잠수함은 미국의 로스안젤스급 아니면 버지니아급이다. 그중 로스안젤스급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운용하는 무기로 수심이 얕은 곳까지 침투할수 있게 개발된 공격형원자력추진잠수함이다. 이 잠수함과 〈천안〉호가 충돌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6㎝이상의 고강도강철로 제작된 미국잠수함이 1.2㎝의 강철 및 알루미니움합금으로 만들어진 〈천안〉호와 충돌하는 경우 별로 피해를 입지 않았을것이다.

〈천안〉호와의 충돌에는 실수라고 볼수 없는 정황들이 너무 많다.

사태수습을 위해 대형기중기 등을 동원하여 작업하여야 하였는데 그 명분을 위해 미국이 〈천안〉호를 두동강 내여 함미는 그 자리에 가라앉히고 함수는 제3부표지점린근까지 끌고 가야 하였을것이다.

그래서 〈천안〉호 함수를 건졌을 때 바로 짐배로 옮기지 않고 굳이 제3부표지점까지 끌고 가서 짐배에 싣는 작업을 했던것이며 그것도 갑자기 그 작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날씨를 리유로 2일간 휴식을 주고 제3부표지점에서 미군 등이 뭔가 바다속에서 계속 건져 올려 미군기지로 바로 수송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진실은 언제인가는 밝혀지는 법이다.

이것이 명백한 사실로 드러난다면 미국은 자국의 침몰된 잠수함수습을 위해 우리 해군사병들을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수장시켜버린 그야말로 인간백정들이라는것을 또다시 증명하는것으로 될것이다.》

남조선각계와 국제사회에서 쏟아져나온 이러한 목소리는 그대로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조작한 《천안》호사건의 진상을 만천하에 고발하고있다.

만약 미국이 조선동, 서, 남해에 유도탄구축함, 핵동력잠수함, 도크상륙함을 비롯한 수많은 전투함선집단을 투입하여 침략전쟁연습을 벌리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항시적으로 가장 첨예한 열점지역인 백령도와 대청도 등 조선서해의 5개섬일대에 핵잠수함을 전개하지 않았더라면 《천안》호사건은 발생하지조차 않았을것이다.

《천안》호침몰사건은 미국이 저들의 불순한 목적달성을 위해 면밀히 타산하고 꾸며낸 의도적이며 강도적인 범죄이다.

여러차례 수리를 받아 다 낡아빠진 《천안》호를 택한것, 사건해명에 불리한 장소와 시간을 정한것 즉 공해가 아닌 령해에서, 수상이 아닌 수중에서, 한낮이 아닌 밤중에, 합동군사연습이 한창 벌어지고있던 시기에 침몰사건을 조작한것은 그 범죄적성격을 명백하게 폭로하고있다.

피델 까스뜨로가 《비극을 눈앞에 두고》라는 제목의 글에서 《제국의 골치거리는 자기의 동맹자가 믿을만 한 소식통들을 통해 〈천안〉호가 미국에 의해 침몰되였다는것을 알게 되지 않겠는가 하는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진상을 가리울수는 없는것이다. 왜냐하면 사실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기때문이다. 초대국이라는 제국에도 그것을 막을 방도는 없다.》라고 강조한것은 이를 보다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이 사건조사에 깊이 개입하여 저들의 추악한 범죄를 덮어버리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한것은 《천안》호를 침몰시킨 장본인이 저들자신이라는것을 스스로 인정한것으로 된다.

사건발생직후 비밀리에 워싱톤을 찾아온 괴뢰패당에게 《대조선제재조치의 철회》를 바라지 않는다는것과 함께 사건조사가 늦어지면 불리해질수 있다는것을 암시하였다.

미국방성과 국무성, 중앙정보국에서 그 무슨 대책회의가 뻔질나게 벌어졌으며 비공개적으로 대응책을 모의하였다.

미국대통령 오바마는 4월 1일 괴뢰역도와의 전화대화에서 사건조사에 적극 《협력》할것이라고 하였다.

4월 초순 미중앙정보국출신인 미국가정보국 북담당관이 극비로 남조선에 날아들어 괴뢰정보당국자들을 만나 대응방안을 론의하였다.

미국은 사건이 일어난지 열흘만에 사건조사에 참가한다는것을 선언하고 어중이떠중이들을 긁어모아 남조선에 들이밀었다.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이 괴뢰국방부에 나타나 《최고수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떠벌이면서 괴뢰들에게 입김을 불어넣었다.

미국으로부터 사건날조를 위한 인원과 장비들이 남조선에 투입되고 여기에 남조선강점 미군과 미태평양함대의 장비와 병력까지 증강되였다.

미국이 조사의 《객관성》을 부여한다면서 남조선의 민간인들과 외국인들을 데려다가 《합동조사단》을 만들었으나 여기에 들어간 민간인들은 사실 조사에 참가하지도 못하였다.

미국의 지휘조종하에 《조사단》의 구성상태와 조직체계, 성원들의 역할이 철저히 비밀에 붙여졌다.

2010년 6월 5일 서울주재 미국기자는 이에 대해 《조사단성원들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들중 스웨리예사람 1명을 제외하고 모두가 지난 조선전쟁시기 남조선에 군대를 보내였던 나라들의 전문가들이다. 그들이 침묵을 지킬데 대한 명령을 받은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말하였다.

사건《조사결과》가 발표되기 이틀전에 미국집권자가 괴뢰역도와 전화대화를 하면서 《천안》호사건대응과 동맹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것이라고 뇌까렸으며 미국무성 차관보는 《미국정부는 조사과정의 모든 부문에 관여하여왔다.》, 《조사결과를 강력히 지지할것》이라고 내놓고 떠들어댔다.

괴뢰들로 하여금 《북어뢰공격》설을 제창한 《조사결과》를 세계앞에 공개하도록 한 미국은 후속대응에서도 주도적역할을 하였다.

5월 20일 미국대통령이 미군에 《북조선위협》을 막을데 대한 명령을 내려 조선반도의 《안보불안》이 극도에 달한듯이 여론을 오도하였으며 백악관은 대변인성명을 발표하였다.

5월 25일 미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은 《북은 〈천안〉호공격과 관련한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떠들었고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괴뢰들이 취한 동족대결조치들이 정세에 알맞는 적절한것이라고 줴치였다.

미국이 남조선당국의 《조사결과》발표와 《5.24조치》에 신속반응하는것을 두고 외신들이 이미 《사전교감이 있었기때문》이라고 까밝힌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미국이 핵잠수함구출을 위해 《천안》호를 침몰시킨것이 범죄의 1막이였다면 사건조사에 깊이 개입한것은 특대형모략행위를 력사의 흑막속에 영원히 덮어버리기 위해 감행한 범죄의 2막이며 기만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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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괴뢰패당을 사촉하여 황당무계하고 허황하기 그지없는 《북어뢰공격》설을 날조한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용납 못할 특대형범죄이다.

원래 괴뢰패당은 사건발생초기 1960년대 미국이 백령도의 전파탐지기지를 보호하기 위해 부설하였던 500~600개의 기뢰 등을 념두에 두고 《기뢰에 의한 사고》가능성을 내놓았으며 《내부폭발》설과 《암초충돌》설, 《자연피로파괴》설 등을 들고나왔다. 그리고 공기속을 빠르게 비행하는 총탄과는 달리 물속에서 서서히 접근하는 어뢰의 발동기소리를 음향탐지기들이 감지 못할리 없으며 더우기 사고수역의 수심이 매우 얕기때문에 잠수정의 기동은 어려운 대신 어뢰는 쉽게 탐지될수 있다고 하면서 《어뢰에 의한 사고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날이 가면서 점차 《북관련》이 서서히 그리고 집요하게 흘러나오기 시작하였다.

이를 위해 사건발생지점이 뒤바뀌고 초기 《검출된 화약성분》이 세계가 다 리용하는 고성능폭약 RDX이라던것이 《로씨야, 중국, 조선 등에서 사용한다.》는 TNT로 변경되였다.

점차 《북의 직접개입》설로, 공공연한 《북어뢰공격》설로 확대되면서 《천안》호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련계시키는 방향으로 이어갔으며 결국 《조사결과》와 《최종보고서》가 발표되였다.

이러한 주장은 즉시 남조선은 물론 세계각지에서 비난과 조소를 자아냈으며 오늘까지도 그 허황성을 까밝히는 증거자료들이 계속 제기되고있다.

이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가 명백히 밝힌바와 같이 괴뢰들이 《북어뢰》의 핵심증거로 공개한 알루미니움합금쪼각은 우리 금속공업부문에서 만든 어뢰제작용강철합금편이 아니다.

침몰해역에서 《뜻밖에 수거》한 어뢰추진체가 우리의것이라는것을 실증하기 위해 내놓은 설계도면도 ㎝단위로 설정한 치수가 실물과 전혀 맞지 않은것이며 도면용어도 남조선표현 등으로 되여있다. 조선동해에서만 서식하는 《붉은 멍게》가 추진체에서 발견되여 그 출처가 문제로 되고있다.

어뢰추진체가 50여일간 한자리에 있었다는것, 또 극소형파편까지 찾아내는 첨단탐지수단을 장비한 미국, 남조선의 수십척에 달하는 함선들이 달라붙어 찾아내지 못한 추진체를 한갖 민간어선이 고기그물로 건져냈다는것은 그대로 세상을 웃기고있다.

결정적증거의 하나로 내놓은 《1번》글체는 론할 여지조차 없는 엉터리조작품이다. 《1번》글체가 폭발에 의한 고열에도 타없어지지 않은것, 침몰된 배의 다른 부유물은 바다염도에 의해 부식되였으나 글자부위만 생생한것, 고열에 견딜수 있는 외부칠감은 타버린 대신 저열에도 타버리는 잉크가 그대로 남아있는것, 글자의 잉크가 남조선에서 많이 쓰이는것, 표기방식이 우리의것이 아닌것 등이 다 그러하다.

짜맞추기로 서툴게 꾸며낸 《1번》글체가 모략가들의 의도와는 반대로 그 날조의 흑막을 폭로하는 1번이 되고말았다.

현지수역에 대한 우리 잠수함의 《ㄷ자형침투경로》조작 역시 완전한 모략이였다.

폭침에 의한 물기둥으로 둔갑한 천둥에 의한 섬광, 함선 좌현에서 일어났다는 폭발에도 불구하고 멀쩡한채로 있는 좌현스크류와 지어 선체가 두동강 난 부위에 그대로 설치되여있은 형광등, 과학적부정을 당한 알루미니움흡착물과 자취를 감춘 비공개영상자료 등은 제기한 《조사자료》가 명백한 날조품임을 더욱더 드러내고있다.

이러한 모략품들이 바로 미국에 의해 조작되였다.

미국은 조사에서 처음부터 《북조선외에는 다른 용의자가 거의 없다.》, 《침몰원인이 북조선의 어뢰공격에 있다.》고 하면서 우리를 《혐의자》로 락인하고 그에 맞게 사건조사를 유도하였다.

《군사기밀루출》을 구실로 미군과 괴뢰군사이의 교신기록 등 수많은 핵심적인 증거들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하였으며 《북어뢰공격》설에 불리한 자료들은 은페하고 저들의 구미에 맞게 변경시켰다.

미국이 《북어뢰공격》설을 조작한것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감행한 또 하나의 특대형범죄이다.

미국은 《천안》호사건을 대조선적대시책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지레대로, 주패장으로 도용하고있다.

오바마의 직접적인 지시에 따라 검토해온 대조선추가제재방안을 2010년 7월 21일에 선포하였다.

남조선의 극우보수신문인 《조선일보》가 미국의 새로운 《제재》가 《초강경》적이며 남조선외교당국의 예상을 릉가하고있다고 평한것은 많은것을 시사해주고있다.

9월 16일 미국회 상원은 조선반도안보와 관련한 긴급청문회를 열고 행정부의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론의하였다.

2010년 6월에 있은 제9차 아시아안보회의때 미국, 일본, 남조선 국방장관들이 3자모의를 열고 대조선정책공조에 대해 모의하였으며 3년후에 그것을 재현하였다.

카나다에서 진행된 8개국수뇌자회의와 20개국그루빠수뇌자회의에서 《천안》호사건에 대한 국제적공조를 구축하여 저들의 대조선압살정책에 편승하도록 지역대국들에 압력을 가하려는 기도를 드러냈으며 사건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상정시켜 우리에 대한 국제적압박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미쳐날뛰였다.

2010년 7월 15일부터 10월 27일까지 7차에 걸쳐 진행된 판문점조미군부대좌급실무접촉에서는 문제해결을 고의적으로 회피하고 시간을 끌었으며 《천안》호사건에 대한 《북소행》설을 기정사실화하려고 집요하게 책동하였다.

한편 미국은 《천안》호사건을 남조선과의 침략동맹을 반석같은 초석우에 올려놓기 위한 수단으로 틀어쥐고있다.

대통령이 국가안보전략보고서에서 미국남조선동맹관계는 미국과 전세계안보의 기초로 된다고 력설하였으며 남조선에 대한 《북조선의 침공을 억제하기 위한 준비를 갖출것》을 미군사령관들에게 지시하였다.

미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처음으로 함께 조선전쟁도발 60년이 되는 해에 남조선을 행각하여 동맹관계의 《공고성》을 떠들고 군사분계선일대의 최전방 미군부대와 판문점중앙분리선에까지 나와 돌아치면서 전쟁열을 고취하고 우리에 대한 적대적망발을 거리낌없이 늘어놓았다.

미국남조선외교, 국방장관회의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천안》호사건에 대한 그 누구의 《책임》을 촉구하였으며 《어떤 추가적인 공격에 대해서도 심각한 결과가 따를것》이라고 주제넘게 경고까지 하였다.

《천안》호사건을 계기로 괴뢰들에게 예속의 올가미를 더욱 깊이 씌우고 남조선을 저들의 영구적인 군사병참기지, 핵전쟁전초기지로 전락시키며 북침전쟁수행에 필요한 물적, 인적자원을 현지에서 최대한 깡그리 강탈하려 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언론들이 미국이 《크게 힘을 쓰며 지지해준 덕분》에 동북아시아에서 미국의 안보축이 《미일동맹》으로부터 《미한동맹》으로 옮겨졌다고 한것은 그에 대한 뚜렷한 실증이다.

미국남조선동맹강화의 연장선에서 미국대통령과 괴뢰역도가 전시작전통제권전환시기를 2015년까지 연기하기로 합의하였으며 그것이 오늘 《유신》의 후예에 의해 무기한 연기되였다.

이것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연장이며 그 실현을 위한 로골적인 움직임이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본질에 있어서 침략전쟁전략이다. 력대 집권자들이 그 실현을 위해 조선반도를 침략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려왔으며 정세를 끊임없이 긴장시켜왔다.

오바마행정부는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명하고 북침전쟁도발책동을 보다 로골적으로 감행하고있다.

미국은 괴뢰패당과 함께 일명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우는 미7함대소속 초대형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를 비롯하여 지난 시기 진행한 합동군사연습들에 비해 10배이상의 무력을 동원하여 대규모적인 련합해상훈련을 감행하였으며 《F-22》최신형전투기와 《B-52》전략핵폭격기를 비롯한 각종 전쟁장비들을 들이밀고있다.

미국이야말로 조선반도에 새 전쟁,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장본인이며 주범이다.

미국은 《천안》호사건을 통하여 남조선을 세계제패전략실현의 주요구성부분으로 더욱 확고히 장악하였으며 그 지반을 보다 강화하였다.

조선반도는 미국이 잠재적인 적수로 보는 로씨야와 중국이 잇닿아있으며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조선반도가 미국의 침략적대아시아전략실현의 요충지라면 남조선은 직접 발을 디디고있는 군사적발판이다. 미국에 있어서 남조선을 놓치는것은 대조선전략은 물론 대아시아전략실현의 전초기지를 잃는것으로 된다.

미국에 의해 아시아태평양지역정세가 보다 긴장격화되고있다.

미싸일방위체계의 핵심요소인 고고도요격미싸일 《싸드》의 남조선배비를 서두르고 전쟁지휘참모부인 미국남조선련합사단참모부를 가동시키고있다. 이 지역에서 미국을 축으로 하는 군사동맹들을 조작하려 하고있으며 《맞춤형억제전략》 등으로 괴뢰들을 새 전쟁도발에로 내몰고있다.

지난 시기 경제적고립과 질식, 심리전, 군사적압박 등 각종 수법을 다 적용하였으나 실패를 면치 못한 미국이 《천안》호사건을 증폭시켜 공화국에 대한 무력침공을 단행하고 그를 돌파구로 하여 동북아시아지역에서 군사적패권을 장악하려 하고있다.

중국잡지 《료망》 2011년 제52호는 《태평양지역으로 이전하는 세력중심》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다.

《미국은 이전에 대서양체계에서 핵심적역할을 하던것처럼 21세기를 이른바 〈미국의 태평양세기〉로 만들려 하고있다.

미국의 〈아시아복귀〉전략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위기를 조성하고 통제가능한 긴장상태를 유지하는것을 통해 이 지역의 동향을 장악통제하는것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실례로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를 조성하고 〈천안〉호사건을 일으켜 안보위협을 느끼고있는 〈한국〉과 일본이 또다시 미국에 빌붙게 한것을 들수 있다.》

로씨야신문 《꼼쏘몰스까야 쁘라우다》는 로씨야해군총참모부 해군대좌의 발언을 인용하여 《〈천안〉호사건은 세계공동체를 속여넘기려는자들의 고안품이다. 미국은 이 분야에서 능숙한 연출가이다. 이라크전쟁을 개시할 때 미국이 어떤 거짓정보로 유엔을 속여넘겼는가 하는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천안〉호사건 역시 미국의 작간이다.》고 주장하였다.

력사를 돌이켜보면 국회의사당방화사건을 조작하고 히틀러가 못된짓을 하였고 로구교사건을 꾸미고 일본이 중국대륙침략의 길에 들어섰으며 바크보만사건을 조작하고 미국이 윁남침략전쟁을 확대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의 각계인사들과 언론들은 물론 미국의 평론가들까지 《천안》호사건을 1964년 8월의 바크보만사건과 대비하고있다.

《천안》호사건은 미국이 21세기의 전략적중심인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치군사적환경을 저들에게 유리하게 전환시키기 위해 조작한 아시아판 9.11사건이며 사기극이다.

미국이 철면피의 극치를 이루는 특대형모략사건을 조작하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도발에 더욱 광분하는것은 추호도 용납될수 없는 극악한 범죄이다.

백악관의 정치군사적리익을 위해 저지른 미국의 범죄에는 시효가 없다.

미국이 감행한 특대형범죄행위는 반드시 결산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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