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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사, 합동군사연습에 대한 성명발표

2015년 03월 05일 15:32 주요뉴스

남조선에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한것과 관련하여 일본인사가 성명을 발표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지지하는 일본위원회 히모리 후미히로 의장

미〈한〉합동의 침략적인 군사연습을 절대로 용인할수 없다.

올해 8월 조선반도는 해방과 분단70년을 맞이한다. 제2차세계대전의 종결과 더불어 조선인민은 조국의 해방을 이룩하였으나 그와 동시에 강요된 국토분단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 미국은 쏘련에 분할통치를 주장하여 남측에 일방적으로 군정을 실시하였으며 자치조직을 폭력적으로 파괴하여 남조선만의 단독선거를 강행함으로써 전조선반도의 자본주의화를 겨냥한 조선전쟁을 일으켰다.

3월 2일에 개시된 미〈한〉합동군사연습은 이러한 미국의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에도 강행된 《키 리졸부》와 《독수리》군사연습에서는 핵전략폭격기가 조선반도상공에서 폭탄투하훈련을 실시하고 남조선의 포항에서는 오끼나와주둔미군의 오스프레이도 출동하여 상륙작전을 실시하였다. 도대체 핵폭탄을 어디에 투하하려고 하고 있는가, 어디에 상륙하려고 하고 있는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이는 평양에 폭탄을 투하하고 원산에 상륙하려는 예행연습이나 다름없다. 이런 부당하고 위험천만한 군사연습은 즉각 중지해야 한다.

미군과 함께 침략연습을 전개하고 있는 남조선군의 지휘권은 지금도 주〈한〉미군사령관의 수중에 있으며 박근혜대통령에는 아무런 권한도 없다. 그 박대통령이 지난 3월 1일 독립운동기념일에 조선에 대하여 《핵이 자신을 지킬수있다는 기대에서 벗어나 평화와 체제보장을 받을수있는 개방과 변화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의 조선에 대한 강요를 앵무새처럼 말하고 있는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이 폭언은 침략적인 핵전쟁연습과 때를 같이한 조선에 대한 협박이며 핵침략전쟁을 강행하려는 예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바라는 우리들은 미국과 남조선이 즉각 군사연습을 중지하고 조선이 거듭 호소하고 있는 대화에 진지하게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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