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외무성 대변인, 담당자를 평양에 초청한 사실을 공개
2015년 02월 01일 15:23 대외・국제《대화 실현되지 못하고있는 책임은 미국에》
조선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미국이 조미대화가 실현되지 못하고있는 책임을 조선에게 전가해보려 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1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난 1월 30일 미국무성 대조선정책특별대표 김성이 중국행각시에 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관여와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대화타령을 또다시 늘어놓았다.
이것은 조선반도문제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상이 열리지 못하고있는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워 그 무슨 《국제공조》를 통한 제재압력분위기를 고취하려는 어리석은 시도이다.
세상이 다 알고있는것처럼 우리는 새해에 들어와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대범하고 신축성있는 제안들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한 성의있는 노력을 다 기울이였다.
우리는 미국이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합동군사연습을 림시중지하는 경우 미국이 우려하는 핵시험을 림시중지하는 화답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는데 대하여 밝히고 미국과 언제든지 마주앉을 준비가 되여있다는 립장도 표명하였다.
김성이 이번 아시아방문기간 우리와 만날 의향을 표시한데 대하여 평양에 오라고 초청까지 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그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마치도 우리의 불성실한 태도때문에 대화와 접촉이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는듯이 여론을 오도하면서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려 하고있다.
김성이 대화를 운운하면서도 대화를 시작하자면 우리가 먼저 비핵화를 위한 진지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립장을 되풀이하였는데 이것은 상대방을 먼저 무장해제시켜놓고 보겠다는것으로서 본질상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것이다.
미국이 대통령까지 나서서 우리 제도를 붕괴시킬것이라고 공공연히 떠들고있는판에 우리와의 대화에 문을 열어놓고있다고 하는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며 미국식파렴치성과 위선의 극치이다.
우리는 우리 인민이 선택한 사상과 제도를 전면부정하고 한사코 제거하려는 상대와는 마주앉을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미국이 대조선정책전환을 거부하고 우리의 《제도붕괴》를 꾀하는 한 우리는 그에 단호하게 대처해나갈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