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의 새 바람 3〉세계의 추세, 경험도 적극 도입
2015년 02월 26일 09:47 공화국교수의 실효성 높이기 위한 방법론
교육일군들은 지금 세계적인 교육발전추세와 좋은 경험들을 현실에 맞게 받아들이고 조선식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헌신분투하고있다.
응용능력 키우는 《속산》
동대원소학교(평양시 동대원구역)는 《속산》교육을 도입하여 성과를 거둔것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모으고있다. 속산이란 말그대로 빨리 계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있다. 속산과 암산은 빨리 계산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가지고있지만 암산은 기계적사고에 기초한 머리속계산이라면 속산은 일정한 묘리와 원리, 독특한 방법을 가지고 빨리 진행하는 머리속계산이라고 할수 있다.
배성희부교장(45살)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교육선진국으로 알려진 핀란드에서도 이 속산교육이 실시되고있다고 한다.
속산의 실례로 《32×38》, 《19×11》, 《74×76》처럼 열의 자리수가 같고 하나의 자리수의 합이 10인 곱하기계산은 《하나의 자리수끼리 곱하여주고 열의 자리수는 하나 큰 수를 곱하여 붙여준다》라는 속산의 묘리를 써서 쉽게 계산할수 있다.
이곳 소학교 교원들은 《처음에는 학생들의 계산속도만 빨라질줄 알았는데 수를 기억하고 관찰하고 분석하는 과정에 계산능력뿐아니라 사고력이나 응용능력도 현저히 높아졌다.》며 속산교육의 실효성을 실감하고있다. 또한 수학뿐아니라 국어, 영어, 자연을 비롯한 전반적과목에서 학생들의 지적능력, 활용능력이 향상되였다고 한다.
작년에만도 전국각지의 교원들이 이곳학교의 수업을 참관하는등 속산교육은 점차 일반화되여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