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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권제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인종차별반대시위, 조선외무성 대변인이 언급

2014년 11월 29일 09:00 공화국

조선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항의시위가 고조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11월 28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난 24일 미국의 미주리주사법당국이 3개월전에 흑인청년을 쏘아죽인 백인경찰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한것을 계기로 인종주의를 반대하는 항의시위가 또다시 일어나 삽시에 뉴욕, 로스안젤스를 비롯한 미국전역의 170여개 도시들에로 확대되고있다.

이것은 극심한 인종차별행위가 공공연히 벌어지고있는 인권불모지로서의 미국의 진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산증거로 된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미국대통령 오바마는 미국은 법에 의하여 세워진 나라라느니, 사법당국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느니 하는 무책임한 발언을 늘어놓아 항의자들의 더 큰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미당국자들은 입만 벌리면 미국에서는 모든 사람들의 인권이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보호되고있으며 다만 그에 위반되는 개별적인 사건들이 이따금씩 발생하는듯이 묘사하고있다.

하지만 그러한 개별적인 인권유린행위들이 근절되기는커녕 계속 꼬리를 물고 일어나 이제는 체계적이고 광범위하며 극도로 엄중한 지경에 이르러 오늘과 같이 전국적인 대중적항의행동을 초래하군 하는것은 다름아닌 미국의 인권제도 그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명백한 인종차별행위를 두고도 대통령이 나서서 그것을 법으로 정당화하려고 떠드는것을 보면 미국의 인권기준자체가 찌그러졌다는것을 알수 있다.

미국의 이러한 인권기준은 자기 동맹국들까지 포함한 국제사회전반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받고있다.

미국이 인권유린의 표본국으로서의 제 주제도 모르고 자기의 찌그러진 인권기준으로 다른 나라들을 재보려는 자체가 가소로운 일이다.

우리는 우리 인민의 인권을 더욱 보호증진해나가는데서 그 어떤 경우에도 철두철미 우리의 기준만을 지켜나갈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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