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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방위원회 성명, 《인권》소동을 짓부시기 위한 강경대응선전을 포고

2014년 10월 25일 16:53 공화국 주요뉴스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국방위원회는 25일, 미국과 추종세력들에 의한 《인권》소동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하였다.

절대로 변하지 않는것이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다.

가장 악랄한 이 정책이 세기와 년대를 넘어 오늘도 강행되고있는데는 변하지 않는 미국의 승냥이본성에 그 바탕을 두고있다.

이 본성은 지금까지 우리 공화국을 정치적으로 고립시키고 경제적으로 질식시키며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한 날강도적인 책동에서 그 정체가 백일하에 드러났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핵보검을 없애보려고 끈질기게 벌리고있는 《북핵페기》소동이고 우리의 생존권을 끊어버리기 위해 악착스럽게 펴고있는 전대미문의 《제재》소동이며 《평양을 석권》하고 공화국북반부전역을 강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벌리고있는 핵공갈과 대규모적인 침략전쟁연습이다.

최근에는 지금까지 핵문제를 걸고 벌려온 대조선고립압살책동이 맥을 추지 못하게 되자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날조하여 우리 공화국의 존엄을 헐뜯고 사회주의체제를 흔들어보려고 미친듯이 놀아대고있다.

국회를 발동하여 주제넘게 내정간섭적인 《북인권법》까지 채택해놓고 그에 기초하여 우리 제도를 허물고 정부전복을 유도하기 위한 《인권》소동의 도수를 체계적으로 높여왔다.

얼마전부터는 우리의 《인권문제》를 국제화할 심산으로 유엔인권리사회를 조종하여 《북인권상황》을 전담한다는 그 무슨 《조종위원회》까지 날치기로 조작해냈다. 그리고는 거기에서 《북인권보고서》와 그 무슨 《결의》까지 만들어 유엔총회에서 통과시키는것으로 반공화국《인권》소동을 세계적범위로 확산시키려고 획책하고있다.

문제로 되고있는것은 이러한 《보고서》나 《결의》를 우리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과 적대감이 골수에 밴 남조선당국자들과 같은 하수인들 그리고 제 고향, 제 집, 제 혈육마저 버리고 달아난 인간쓰레기들이 주어섬긴 거짓자료와 과장된 자료에 기초하여 미국이 직접 날조하였다는데 있다.

바로 이러한 놀음의 앞장에 보기만 해도 흉물스러운 케리국무장관을 비롯한 미행정부의 수급사환군들이 서있으며 일본과 남조선을 비롯한 어중이떠중이들이 함께 춤을 추고있다.

요즘에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의 존엄높은 체제가 《현 세계와 공존할수 없는 악의 체제》이며 우리 나라가 《인권이 없는 가장 암울한 나라》라고 목이 터지게 고아대고있다. 지어 우리를 국제형사재판소의 피고석에까지 앉혀보려고 어리석게 책동하고있다.

유엔총회를 앞둔 10월말에 접어들면서 미국의 이러한 반공화국《인권》소동은 더욱더 엄중한 지경에 이르고있다.

조성된 사태와 관련하여 나라의 최고리익을 대표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위임에 따라 다음과 같은 원칙적립장을 내외에 천명한다.

1.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인권》공세가 극단의 지경에 이른 이상 그 관계세력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추호의 용서도 없이 대를 이어 가장 처절하게 결산한다는것을 미국에 정식으로 통고한다.

상처입은 자존심은 용서를 모른다 했다.

존엄을 헐뜯는 원쑤에 대하여 자비를 베풀수는 없는것이다.

지금 미국은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인권을 향유하고 긍지높이 살아가고있는 우리 인민의 자존심에 칼질을 하고 생명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 나라의 존엄을 함부로 헐뜯고있다.

우리 사회는 인간을 가장 귀중히 여기는 사람중심의 사회이다.

따라서 인간이 향유할 모든 권리를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는것을 펼치는 정치의 근본으로, 나라의 어길수 없는 국책으로 신성시하고있다.

오늘 우리 인민이 누리고있는 인권은 미국이나 그 추종세력들이 론하는 《생존권》, 《생활권》, 《발전권》정도가 아니다.

《생존권》의 상징이라고 말할수 있는 치료받을 권리 하나만 보아도 모든 사람들이 무상으로 보장받을수 있게 법적으로 공고하게 규제되여있으며 《발전권》의 상징이라고 볼수 있는 교육받을 권리도 누구나 다 의무적으로 무료로 보장받게 되여있다.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가장 평범한 사람들이 총리가 되고 상이 되고 대의원이 되며 사람들모두가 실업이라는것을 모르고 희망과 소질에 따라 배우고 일하며 근심없이 살아가는 사회가 다름아닌 우리 공화국이다.

아마 력대 대통령들을 비롯한 미국의 정치인들은 이 행성우에 이런 리상사회가 있다는것을 열백번 곱씹어 설명해도 리해하지 못할것이다.

흑인대통령이면서도 흑인들의 인권 하나 지켜주지 못하는 무능한 사회, 99%가 1%에 모든것을 빼앗기고 현대판노예로 죽지 못해 살아가는 세계최악의 인권불모지가 다름아닌 미국이다. 그러한 미국이 감히 우리의 참다운 인권에 대하여 떠들어대는 그 몰골이야말로 가련하기 그지없다.

우리는 이 기회에 공화국의 《인권문제》를 날조하여 악청을 돋구고있는 오바마나 케리를 비롯한 미국정객들이 추종자들까지 다 끌고 우리 나라에 와서 진정한 인권이 무엇이고 사람중심의 사회가 어떤것인가를 제눈으로 직접 보고 배워갈것을 정중히 권고한다.

그러나 이 권고는 지금까지 저지른 미국의 반공화국《인권》소동을 용서한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 인민에게 풀수 없는 천추의 한을 남긴것도 모자라 또다시 전례없는 《인권》소동에 매달리고있는 미국의 악행은 대를 이어가며 엄하게 결산하게 될것이다.

한때 전 미국대통령 지미 카터는 미국은 《세계인권재판관》처럼 행세할 하등의 명분도 없다며 오히려 피고석에 앉아야 할 대상이 다름아닌 미국이라고 바른말을 한적이 있다.

오래지 않아 우리 인민을 비롯한 세계의 공정한 량심이 악의 제국인 미국을 오늘의 불공평한 국제형사재판소가 아닌 인류공동의 정의의 법정 피고석에 꿇어앉히게 될것이다.

2. 미국의 반공화국《인권》소동이 우리의 존엄높은 체제와 제도붕괴를 노린 악랄한 음모로 번져지고있는 이상 그를 짓부시기 위한 우리 식의 새로운 강경대응선전을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게 포고한다.

인권은 나라의 주권이고 국권이다.

미국이 벌리는 《인권》소동은 우리의 자주권과 국권에 대한 또 다른 형태의 가장 로골적인 침략행위이다.

10여년전 부쉬일당이 우리를 《악의 축》으로 몰아대며 흉악무도한 대조선침략책동에 광분하였다면 오늘의 오바마일당은 《북인권문제》에 대하여 떠들면서 우리를 먹어보려고 발광하고있다.

원래 남의 나라를 타고앉거나 정권교체를 시도할 때마다 《인권》과 《자유》보장,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실현과 같은 당치 않는 구실을 내대는것은 미국이 흔히 써먹고있는 상투적인 수법이다.

미국은 이 교활한 수법으로 우리 인민을 포함한 수천만의 사람들을 죽음에로 몰아넣었으며 오늘도 이르는 곳마다에서 침략과 전쟁으로 인류의 생존권을 페허로 만들고있다.

벌어지고있는 사태는 이 세상에서 가장 파렴치하고 흉악한 인권유린의 괴수가 다름아닌 미국이라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그런 미국이 오늘은 우리의 자주권과 국권을 말살하고 제도전복을 실현하는데 저렬한 이 수법을 적용하려고 음흉하게 책동하고있는것이다.

이에 대처하여 우리 역시 《인권》유린자들의 본거지를 없애버리기 위한 우리 식의 새로운 강력대응전에 진입하기로 결심하였다.

이미 우리 혁명무력은 우리를 조준하고있는 태평양지역의 미제침략군기지들과 전쟁광신자들이 틀고앉아있는 미국본토의 주요도시들에 대한 전면타격계획이 비준된 상태에 있다는것을 온 세상에 공개한바 있다.

우리 식의 가장 강력한 새로운 대응선전포고는 빈틈없이 확보된 강위력한 핵무력과 지상, 해상, 수중, 공중에 전개되는 여러가지 첨단타격수단들에 의하여 안받침된다는것을 숨기지 않는다.

미국이 그 무슨 《인권》소동으로 이 땅을 리비아나 이라크로 만들어보려고 계획했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을것이다.

세계는 우리의 자주권과 국권을 말살하기 위한 미국의 《인권》소동이 극한계선을 넘어선 조건에서 그 아성을 짓뭉개버리기 위해 우리가 포고한 강력한 대응선전이 어떻게 벌어지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3.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인권문제》를 구실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추구하는 불순한 침략공조를 정의와 진리의 반미공조로 철저히 짓부셔버릴것을 세계에 호소한다.

사대와 굴종의 노예가 되여 인류공동의 원쑤인 미국의 추동질에 넘어가는것보다 더 가련하고 불쌍한 일은 없다.

오늘은 비록 미국에 추종하여 일시 덕을 볼수 있을지는 몰라도 일단 미국이 주린 상태에 들어가거나 심사가 뒤틀리는 날이면 승냥이의 그 마수가 자기에게 미친다는것을 순간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력사는 제 주견이 없이 미국에 무턱대고 맹종해나섰던 나라들의 말로가 어떠했는가를 한두번만 보여주지 않았다.

유엔도 제 정신을 차려야 한다.

유엔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게 된 자기 사명에 맞게 헌장에 명기된 주권평등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그래야 자주권존중의 원칙, 내정불간섭의 원칙이 세계질서확립에서 공정하게 견지될수 있다.

지금처럼 본연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줴버리고 유엔을 미국의 독단과 전횡이 판을 치는 활무대로 방치해두어서는 절대로 안될것이다.

특히 아직도 랭전시기의 마비상태에서 깨여나지 못한채 시대착오적인 구태와 편견으로 상임리사국이고 대국이라 하여 덮어놓고 편역을 들어주며 작은 나라들의 자주권과 국권을 침해하는 그들의 행위에 눈을 감아주는 안보리사회의 그릇된 행위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우리는 이 기회에 미국주도의 침략공조를 거센 반미공조로 짓부셔버릴것을 세계에 호소한다.

우리가 호소하는 반미공조는 자주권을 생명으로 여기는 모든 나라들과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인민들이 다같이 달라붙어 세계도처에서 미제의 각을 뜨자는 정의의 공조이다.

그 어떤 나라나 세력도 평화롭고 안정하게 살려는 인간의 보편적권리를 해치지 못하도록 특히는 나라의 자주권과 국권을 감히 짓밟지 못하도록 침략의 원흉이며 인권유린의 괴수인 미제를 파멸의 무덤속에 영원히 매장하기 위한 반미공조에 떨쳐나서야 한다.

우리는 정의와 진리를 지향하는 모든 나라들과 어깨를 겯고 철천지원쑤인 미제를 반대하는 정의로운 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갈것이다.

우리가 호소하는 반미공조는 인간이 야수를, 정의가 부정의를, 진리가 허위를 짓뭉개버리는 판가리결전으로 이어질것이다.

세계적인 반미공조실현에서 우리가 보유하고있는 핵무력과 그것을 포함한 정치, 군사적억제력은 상상할수 없는 위력을 발휘하게 되여있다.

20여년간의 조미핵대결이 우리 공화국을 강위력한 핵억제력과 최첨단전략전술로케트를 보유한 최강의 군사대국의 지위에 올려세웠다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벌리는 오늘의 불순한 《인권》소동은 세계적규모에서 반미공조의 열풍을 더욱 세차게 불러일으키게 될것이다.

미국의 반공화국《인권》소동은 자기 시대를 다 산 자들이 상대에 대한 초보적인 파악도 없이 고안해낸것으로 하여, 강도적이고 독선적인 적대론리에 기초한것으로 하여 기필코 파멸의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극악무도한 《인권》소동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고 우리 삶의 전부인 사회주의제도를 더욱 굳건히 수호해나갈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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