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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전선 중앙위원회,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제시 34돐에 즈음하여 비망록

2014년 10월 10일 17:00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 중앙위원회는 10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제시 34돐에 즈음하여 다음과 같은 비망록을 발표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에서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제시하신 때로부터 34돐이 되였다.

뜻깊은 이날에 즈음하여 온 겨레는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여 자주통일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경건한 마음으로 돌이켜보면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조국통일위업을 기어이 실현할 의지를 굳게 가다듬고있다.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어버이수령님께서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제시하신 34돐에 즈음하여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이룩하기 위한 가장 공명정대한 로선과 방안들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이 비망록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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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과업으로 내세우시고 일관하게 하나의 조선로선, 통일로선을 견지하시였으며 온 겨레의 통일념원과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는 가장 합리적인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제시하시여 조국통일의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시였다.

지난 세기 70년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과 그 구현인 7.4공동성명의 채택으로 전민족적범위에서 민족의 화합과 통일기운이 급격히 고조되는데 당황망조한 미국과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은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남침위협》에 대해 떠들면서 체제대결을 고취하다 못해 《통일불가능론》까지 내들고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였다.

조성된 정세는 내외분렬주의자들의 대결책동을 짓부시고 우리 나라의 현실적조건과 온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에 맞게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갈것을 요구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비범한 예지로 조국통일운동앞에 나선 절박한 문제를 깊이 통찰하시고 주체69(1980)년 10월 10일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에서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은 조국을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통일하는 가장 현실적이며 합리적인 방도는 북과 남에 있는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두고 북과 남이 련합하여 하나의 련방국가를 형성하는것이라고 인정합니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북과 남이 서로 상대방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인정하고 용납하는 기초우에서 북과 남이 동등하게 참가하는 민족통일정부를 내오고 그 밑에서 북과 남이 같은 권한과 의무를 지니고 각각 지역자치제를 실시하는 련방공화국을 창립하여 조국을 통일하는것을 기본내용으로 하고있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에는 련방국가형성의 원칙과 방도, 련방국가의 성격과 기능, 통일정부와 지역정부의 임무와 그 호상관계 등 통일국가창립과 관련한 문제들이 전면적으로 밝혀져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련방형식의 통일국가에서는 북과 남이 같은 수의 대표들과 적당한 수의 해외동포대표들로 최고민족련방회의를 구성하고 거기에서 련방상설위원회를 조직하여 북과 남의 지역정부들을 지도하며 정치문제와 조국방위문제, 대외관계문제를 비롯하여 나라와 민족의 전반적리익과 통일적발전을 위한 사업을 토의결정하고 추진하며 모든 분야에서 북과 남사이의 단결과 합작을 실현할데 대하여 밝히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과 남의 지역정부들은 련방정부의 지도밑에 전민족의 근본리익과 요구에 맞는 범위에서 독자적인 정책을 실시하면서 모든 분야에서 북과 남사이의 차이를 줄이고 나라와 민족의 통일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하여 노력할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려민주련방공화국이 실행하여야 할 10대시정방침도 밝혀주시였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의 10대시정방침은 국가활동의 모든 분야에서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나라의 전지역과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민주주의를 실시하며 북과 남사이의 경제적합작과 교류를 진행하고 과학기술과 민족문화예술, 민족교육을 통일적으로 발전시킬데 대한 문제, 군사적대치상태의 해소와 민족련합군의 조직, 해외동포들의 민족적권리와 리익의 옹호, 중립적이며 평화애호적인 대외정책의 실시 등 통일된 조선이 나아갈 앞길을 뚜렷이 밝혀주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제시하신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우리 민족의 통일념원과 우리 나라의 구체적인 실정, 북과 남의 리해관계를 정확히 반영한 가장 정당하고 합리적인 통일방안이다.

조국통일이 더는 미룰수 없는 민족지상의 과업으로 나서고있고 북과 남에 오래동안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고있는 현실적조건에서 통일을 하루빨리 실현할수 있는 최선의 방도는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개 제도, 두개 정부에 기초한 련방제방식의 통일국가를 창립하는것이다.

련방제방식의 통일은 북과 남 어느 한쪽의 우위나 리익을 추구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으며 우리 민족 누구에게나 접수될수 있는 가장 공명정대한 통일방도이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통일국가의 전모와 그 실현방도를 밝혀준 설계도이다.

이 방안은 련방국가의 조직과 구성원칙, 권한분배와 임무, 통일국가의 성격과 국호, 그 대외적지위 등을 북과 남의 공통된 지향과 요구에 맞게 규정하고있다.

때문에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사상과 정견, 신앙이 어떠하건, 그가 북에 있건 남에 있건 관계없이 민족을 사랑하고 통일을 념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접수할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며 공명정대한 통일방안으로 된다.

련방제통일은 조선반도에 항시적으로 존재하고있는 전쟁위험을 없애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도 이바지하게 될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고 각이한 계급, 계층과 정치세력의 리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우리 나라의 구체적현실에 부합되는 가장 합리적이며 현실적인 련방제통일방안을 제시하심으로써 조국통일을 가장 빠르고 순조롭게 실현할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리게 되였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시종일관 하나의 조선로선, 통일로선을 견지하시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시는 과정에 내놓으시고 심화발전시키신 조국통일방안의 빛나는 결정체이다.

북과 남의 단결로 련방국가를 수립하여 나라의 통일을 이룩한다면 우리 나라는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민족문화, 막강한 국력을 가진 자주독립국가의 당당한 존엄과 권위를 가지고 세계무대에 등장할것이며 삼천리강토우에 더욱 부강하고 번영하는 인민의 락원을 건설하게 될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투철한 민족자주정신과 숭고한 조국애, 민족애로 일관되여있으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을 실현할수 있는 지도적지침인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발표되자마자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열렬한 지지찬동을 불러일으켰다.

남조선의 각계층은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민족공동의 통일강령》, 《가장 공명정대하고 현실적인 통일방도》로 지지하면서 련방제통일을 주장하여나섰으며 남조선당국자들도 련방제방식의 통일방안을 외면할수 없게 되였다.

세계 많은 나라의 정부와 정당, 단체들도 련방제통일방안에 전폭적인 공감을 표시하였으며 이 과정에 세계 각 지역에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지지위원회들이 결성되고 련방제통일방안을 지지하는 세계대회, 국제회의들이 련이어 열리는 등 련대성운동이 다양한 형식으로 활발히 전개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을 위한 전제를 마련하는데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시고 여러 갈래의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통일분위기를 끊임없이 고조시켜나가도록 하시였다.

이에 따라 주체69(1980)년 11월 11일에 진행된 공화국북반부 제 정당, 사회단체련석회의에서는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북과 남, 해외의 각당, 각파, 각계각층을 망라하는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준비위원회를 조직할데 대한 제안을 담은 편지를 남조선과 해외동포들에게 보냈다.

또한 주체70(1981)년 8월에 북과 남, 해외의 각계각층 대표들이 참가하는 민족통일촉진대회소집제안을 비롯하여 련방제통일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폭넓은 협상방안들이 련이어 제시되였으며 주체71(1982)년 2월에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명의로 조국통일을 위한 협상기구로서 북과 남, 해외의 정치인련합회의를 소집할것을 제의하는 성명이 발표되였다.

1980년대 후반기에 제시된 북남련석회의와 북남지도급인사들의 정치협상회의소집제안도 련방제통일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과정에 마련된 폭넓은 협상방안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련방제통일에 대한 전민족적인 지지가 높아가던 주체78(1989)년 3월말 남조선의 통일인사 문익환목사가 평양을 방문하였을 때 그를 두차례나 접견해주시고 조국통일문제와 관련하여 허심탄회한 담화를 나누시였으며 나라의 통일을 련방제방식으로 이룩할데 대한 견해의 일치를 보시였다.

문익환목사의 평양방문은 우리의 일관한 전민족적대화와 협상제의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뚜렷한 과시로서 북과 남의 단합과 련대실현에 커다란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79(1990)년 5월 조국통일5개방침을 제시하신데 이어 주체80(1991)년 신년사에서 련방제통일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새롭게 천명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이 민족적합의의 기초로 될수 있는 공명정대한 민족공동의 통일방안으로 된다고 믿고있지만 그에 대한 민족적합의를 보다 쉽게 이루기 위하여 잠정적으로는 련방공화국의 지역자치정부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며 장차로는 중앙정부의 기능을 더욱더 높여나가는 방향에서 련방제통일을 점차적으로 완성하는 문제도 협의할 용의가 있다는데 대해 명백히 밝히시였다.

여기에는 북과 남의 서로 다른 제도를 하나의 제도로 만드는 문제는 앞으로 천천히 순탄하게 풀어나가도록 후대들에게 맡겨도 되지만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하나의 민족으로서 하나의 통일국가를 세우는 일만은 더는 미룰수 없다는 심오한 뜻이 담겨져있다.

애국애족의 리념으로 일관된 획기적인 방안에 고무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조국통일에 대한 새로운 락관과 신심을 가지고 거족적인 통일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그 결과 1990년대에 들어와 전민족적대화의 장이 열리고 조국통일범민족련합이 결성된데 이어 북남고위급회담이 개최되는 등 련방제방식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유리한 환경이 마련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82(1993)년 4월에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에서 북과 남이 현존하는 두 제도, 두 정부를 그대로 두고 각당, 각파, 각계각층의 모든 민족성원들을 대표할수 있는 범민족통일국가를 창립할데 대하여 다시금 뚜렷이 천명하시였다.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전민족의 대단결로 자주적이고 평화적이며 중립적인 련방제방식의 통일국가를 하루빨리 창설할수 있는 근본담보를 마련한 불멸의 민족대단결총서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련방제통일실현의 유리한 대내외적환경을 마련하시기 위해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다.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오래동안 존재하여온 우리 나라의 현실적조건과 통일을 갈망하는 온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에 맞게 하루빨리 조국통일을 실현할수 있는 가장 공명정대하고 합리적인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여 통일의 밝은 전망을 열어놓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은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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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한생을 바쳐 조국통일위업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고수하고 길이 빛내이며 련방제방식의 통일을 기어이 이룩하시려는 철석의 의지를 지니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그 실현에로 온 겨레를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85(1996)년 11월 24일 판문점을 찾으시여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령도업적에 대해 가슴뜨겁게 회고하시면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의 대강으로, 지침으로 틀어쥐고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실 확고한 의지를 내외에 엄숙히 천명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6(1997)년 8월 4일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를 발표하시여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사상과 업적을 전면적으로 집대성하시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실현에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에 과학적인 해답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로작에서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의 근본원칙과 방도를 전일적으로 체계화하고 집대성한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하여주시고 련방제통일방안을 실현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뚜렷이 밝혀주심으로써 온 겨레는 련방제방식의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설수 있게 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또한 주체87(1998)년 4월 18일에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 《온 민족이 대단결하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자》에서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제시하시여 련방제통일의 기본담보인 민족대단결의 실천적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열어주신 민족대단결의 넓은 길을 따라 남조선의 통일애국인사인 문익환목사의 부인 박용길녀사와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을 비롯한 화해와 협력의 개척자, 선구자들이 평양길에 오른데 이어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 종교인, 정치인, 언론인 등 수많은 남녘의 각계각층이 공화국북반부를 방문하였다.

특히 주체88(1999)년에 진행된 제10차 범민족대회는 북과 남, 해외의 3자련대실현으로 극소수의 분렬매국세력을 고립시키고 광범한 통일애국세력의 절대적우위를 확고히 이룩하였다.

우리 민족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기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제시 20돐이 되는 주체89(2000)년에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북남수뇌상봉을 마련하시고 새 세기 조국통일의 리정표인 6.15공동선언을 우리 겨레에게 안겨주시는 특기할 민족사적사변을 이룩하시였다.

6.15공동선언에서는 북과 남이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갈데 대하여서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북측의 낮은 단계의 련방제안과 남측의 련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투철한 자주통일의지와 열렬한 민족애의 결정체인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근본핵으로 하는 6.15공동선언은 나라의 통일을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실현해나갈수 있게 하는 새 세기 조국통일의 휘황한 리정표이며 온 겨레를 민족의 운명개척과 통일위업실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고무적기치이다.

그것은 또한 북남수뇌분들이 직접 합의하고 서명발표한 최고의 권위를 가진 민족공동의 지도적지침이며 통일의 대강이다.

6.15공동선언이 발표됨으로써 북과 남이 련방제통일에로 지향해나갈수 있는 민족공동의 기초가 마련되게 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온 민족을 새 세기 조국통일의 리정표인 6.15공동선언리행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9(2000)년 9월과 주체91(2002)년 10월, 주체93(2004)년 6월과 주체94(2005)년 8월 등 여러차례에 걸쳐 인사들과 대표단들을 남측에 특별히 파견하시여 공동선언리행과 북남관계발전문제, 경제와 군사분야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갈수 있도록 하여주시였다.

또한 주체91(2002)년 4월 남측《대통령》특사일행의 평양방문을 실현시켜주시고 그들을 오랜 시간 접견해주시면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난국을 타개해나갈데 대한 현명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북남관계가 끊임없이 발전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북남관계가 자주와 화합의 궤도에 들어설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주체94(2005)년 6월에는 6.15공동선언발표 5돐기념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에 온 남측《대통령》특사일행과 평양상봉연고자들을 친히 만나주시고 북남관계를 전진시키고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실현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과 방향과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여 조국통일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신과 대결의 력사를 걷어내고 민족적신뢰와 단합을 위해 조국해방 60돐에 즈음하여 서울에서 진행된 민족통일대축전에 우리 당국대표단을 파견하시고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도록 하는 파격적인 조치까지 취해주시였다.

뿐만아니라 무한대의 포옹력과 한없이 뜨거운 동포애를 지니시고 남조선언론사대표단을 비롯하여 평양을 방문한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사들과 동포들을 친히 만나주시고 그들의 무랍없는 질문에 명쾌한 대답을 주시며 통일애국의 길로 이끌어주시였다.

절세위인의 현명한 령도밑에 북남사이에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접촉과 대화, 협력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였으며 그 과정에 반세기이상 끊어졌던 하늘길, 바다길이 이어지고 철도와 도로가 련결되는 꿈같은 현실도 펼쳐졌다.

북남쌍방무력이 첨예하게 대치되여있는 군사분계선지역에서 상대방을 겨냥한 선전물과 선전수단들이 제거되였으며 반통일세력의 방해책동에도 불구하고 개성공업지구가 건설되고 금강산관광사업이 나날이 확대되였다.

특히 북과 남, 해외를 포괄하는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가 결성되여 겨레의 조국통일투쟁은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기초하여 전민족적인 통일운동으로 강화발전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투쟁의 고귀한 성과들을 더욱 공고발전시키며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시기 위하여 주체96(2007)년 10월 또다시 평양에서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을 마련하시고 6.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인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발표하시는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북남수뇌분들이 합의하고 서명한 10.4선언에는 6.15공동선언이 밝힌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 민족의 공동번영과 나라의 통일을 위한 원칙과 현실적문제, 실천적인 방도들이 전면적으로 집대성되여있으며 사상과 제도, 정견과 소속, 계급과 계층의 차이를 초월하여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지향하는 온 민족의 념원이 반영되여있다.

10.4선언은 6.15공동선언과 더불어 민족의 화합과 조국통일운동에서 이룩된 성과를 공고히 하고 북남관계를 보다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통일대강으로서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고수하고 구현해나가는 과정에 이룩된 민족공동의 고귀한 전취물이다.

10.4선언을 마련해주시여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의 획기적국면을 열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온 민족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밑에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북남수뇌상봉이후 지체없이 북남선언리행을 위한 북남총리회담을 비롯한 정치, 군사, 경제, 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접촉과 대화를 가지도록 하시고 좋은 결실을 맺도록 이끌어주심으로써 선언관철을 위한 실천적기초를 마련해주시였으며 미국과 남조선의 반통일보수세력의 도전으로 북남선언리행이 차단되고 북남관계가 적대와 반목의 극한점에 이르렀을 때에는 북남사이의 폭넓은 협상제안을 비롯하여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평화와 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중대제안들도 내놓으시면서 자주통일위업을 힘있게 추동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렇듯 정력적이고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에 내외분렬주의세력의 악랄한 도전을 짓부시며 조국통일운동은 승리의 한길로 기운차게 전진하여올수 있었다.

참으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한없이 숭고한 민족애와 철석의 통일의지를 지니시고 자주통일의 튼튼한 담보를 마련하시여 조국통일과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한 밝은 전망을 열어놓으신 절세의 애국자, 민족의 은인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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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개척하시고 이끌어오신 조국통일위업은 오늘 또 한분의 백두산절세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새로운 전환적국면을 맞이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해나가자》, 《김정일동지의 위대한 선군혁명사상과 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자》를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에서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조국통일성업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며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반드시 실현하시려는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내외에 천명하시였다.

또한 진정으로 나라의 통일을 원하고 민족의 평화번영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손잡고나갈것이며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책임적이고도 인내성있는 노력을 기울일것이라는 대범하고 아량있는 립장을 밝히시면서 조국통일3대헌장과 그 구현인 북남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철저히 리행하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서도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올해신년사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통일과 관련한 력사적문건에 생애의 마지막친필을 남기신 20돐이 되는 올해에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을 받들어 조국통일운동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 공화국의 원칙적립장과 그 실현방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나라의 통일문제를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해결하자면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며 북남사이의 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을 명백히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천명하신 조국통일의 사상과 로선, 방침들은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제시하신 자주통일사상과 로선, 가장 공명정대한 조국통일방도들의 전면적인 계승이고 심화발전으로서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할수 있는 진로를 환히 밝혀주는 통일의 대강으로 빛을 뿌리며 온 겨레를 통일애국에로 힘있게 추동하고있다.

새로운 력사적단계에 들어선 조국통일운동의 요구에 맞게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뜻과 유훈을 받들어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갈수 있는 지침을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안팎의 분렬주의자들의 도전과 방해책동을 짓부시고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 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주고계신다.

올해 1월에 발표된 남조선당국에 보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중대제안, 남조선당국과 여러 정당, 사회단체들, 각계층 인민들에게 보낸 국방위원회 공개서한 그리고 지난 6월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틀어쥐고 북남관계개선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일념에서 남조선당국에 보낸 국방위원회 특별제안 역시 불미스러운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끝장내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으로 조국통일의 새 전기를 열어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국애족의 대용단과 의지의 숭고한 결정체이다.

지난 7월에는 북과 남이 무모한 적대와 대결상태를 끝장내고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가며 련방제통일방안을 비롯하여 온 겨레가 지지하고 민족의 공동번영을 담보하는 합리적인 통일방안을 지향해나갈데 대한 우리의 원칙적립장과 선의적조치들이 천명된 공화국정부 성명이 발표되여 온 겨레를 무한히 격동시켰다.

절세의 애국자의 숭고한 통일애국의지와 결단에 의해 남조선에서 반공화국대결광란이 벌어지는 극히 엄혹한 정세속에서도 북남고위급접촉이 진행되고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마련되게 되였으며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대규모의 우리 선수단이 파견되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추동하는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지게 되였다.

정녕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비범한 예지와 뜨거운 민족애, 걸출한 령도력을 지니시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는 민족의 태양이시고 조국통일의 구성이시다.

하기에 지금 온 민족은 또 한분의 천출위인을 모신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에 넘쳐있으며 통일조선의 밝은 미래를 확신성있게 내다보고있다.

오늘 우리 겨레앞에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따라 삼천리강토우에 통일되고 부강번영하는 강성국가를 일떠세워야 할 과업이 나서고있다.

민족분렬의 비극의 력사, 치욕의 력사를 끝장내고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위대한 헌신과 애국의지의 결정체이며 민족의 통일념원을 가장 정확히 반영한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비롯한 조국통일의 주체적로선과 방침, 민족공동의 통일대강들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앞으로 어떻게 정세가 변하고 환경이 달라지든 조국통일3대헌장과 새 세기 통일강령인 북남공동선언들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 평화번영을 이룩해나가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북측의 낮은 단계의 련방제안과 남측의 련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나가기로 합의한 6.15공동선언을 존중해야 하며 선언을 리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함으로써 화해와 단합, 평화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에 적극 호응해나서야 할것이다.

해내외의 온 겨레는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자주통일의 기치로 더욱 높이 들고 련방제방식으로 나라의 통일을 앞당겨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애국위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우리는 지난 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민족을 중시하고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 과거를 불문하고 함께 나갈것이며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것이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비롯한 가장 공명정대하고 합리적이며 애국애족적인 조국통일의 근본원칙과 방도들을 제시해주시여 통일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시였으며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여 통일의 밝은 전망을 열어놓으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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