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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대변인,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제시 34돐에 즈음한 담화 발표

2014년 10월 01일 20:25 조국・정세

련방제통일방안에 대한 국제적지지를 호소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대변인은 1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제시 34돐에 즈음하여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우리는 얼마후 우리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제시하신 34돐을 맞이하게 된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69(1980)년 10월 10일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에서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천명하시여 조국통일실현의 가장 정확한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였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북과 남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두고 민족통일정부를 세우며 그 밑에서 북과 남이 각각 지역자치제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민족통일국가를 창립하는것을 기본내용으로 하고있다.

북과 남에 근 70년동안이나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고있고 서로가 자기의 체제를 고수하고있는 조건에서 련방제방식이야말로 나라의 통일을 온 민족의 의사와 요구, 리익에 맞게 평화적으로 공명정대하게 실현할수 있게 하는 가장 현실적인 통일방안으로 된다.

어버이수령님의 생전의 뜻을 이어 조국통일위업을 빛나게 실현하는것을 성스러운 민족적임무로 내세우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한없이 숭고한 민족애로 6.15통일시대를 마련하시여 조국통일을 위한 밝은 전망을 열어놓으시였다.

6.15공동선언에서 북남쌍방은 북측의 낮은 단계의 련방제안과 남측의 련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이것은 북과 남이 장구한 민족분렬사에 통일방식과 관련하여 유일하게 이룩한 합의로서 우리 온 겨레는 물론 국제사회의 일치한 지지와 환영을 받았다.

오늘 우리 공화국정부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조국통일유훈을 높이 받들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위하여 줄기찬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그러나 나라의 통일을 바라는 온 민족의 념원과 노력은 반통일세력의 엄중한 도전에 부딪치고있으며 통일의 앞길에는 의연 커다란 장애와 난관이 가로놓여있다.

지금 조선반도에서 분렬상태가 지속되고있는것은 통일방도가 없어서가 아니라 남조선에서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집권유지를 위하여 각양각색의 그 무슨 《통일론》을 들고나와 민족내부문제인 통일문제를 국제화하려는 남조선당국의 《흡수통일》책동때문이다.

현 남조선괴뢰대통령 박근혜는 민족내부문제인 통일문제를 여기저기 들고다니며 《한반도신뢰프로세스》니, 《드레즈덴선언》이니 하는 갖은 궤변들을 다 늘어놓고있다.

지어 현 남조선당국자는 유엔무대에까지 찾아가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를 도이췰란드의 통일과 억지로 결부시키면서 《흡수통일》야망을 공공연히 드러내놓았다.

북남사이에 이미 합의된 통일방식을 통채로 뒤집고 외세의존에 물젖어 제나름의 《통일론》을 들고나다니는것자체가 상대방에 대한 무시와 대결정책의 발로이며 엄중한 도발행위로 된다.

남조선당국자들이 벌려놓고있는 책동의 위험성은 그것이 전임자의 대결소동을 답습하고있을뿐아니라 조선반도에서 동족대결과 전쟁만을 불러오게 될 《흡수통일》을 꿈꾸면서 《국제공조》로 반공화국분위기를 고조시켜보려는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고있다는데 있다.

국제사회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 통일을 바란다면 응당 현 북남대결은 곧 통일방식의 대결이며 남조선당국이 추구하는 시대착오적인 《흡수통일》시도가 전쟁만을 불러오게 되여있다는데 대하여 바로 인식하고 북과 남이 합의한 통일방식인 련방제통일방안을 지지해나서야 할것이다.

남조선당국이 만일 진심으로 통일에 관심이 있다면 통일에 대하여 운운하면서 해외에 들고다닐것이 아니라 우선 북과 남이 이미 합의한 련방련합제방식의 통일문제에 관한 민족적론의에도 응할수 있는지 자기의 립장부터 명백히 밝혀야 한다.

우리는 민족의 리익은 안중에도 없이 외세와 야합하여 무모한 대결소동에 매여달리고있는 남조선괴뢰들의 책동을 온 겨레의 단합된 힘으로 짓부시며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일관한 노력을 기울여나갈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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