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아대회〉북남공동응원단사업 계속 추진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북공동응원단 추진본부》(추진본부)는 4일 성명을 발표하여 북측응원단의 파견여부에 관계없이 남북공동응원단사업을 추진해나갈것을 표명하였다.

추진본부는 종교인평화회의(KCRP),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체육위원회, 시민사회단체련대회의(련대회의), 한국진보련대 등 110단체에 의하여 8월 6일에 발족되였다. 추진본부는 아시아대회를 향해 인천시민 4천명과 각지의 시민들 1천명을 합쳐 력대최대규모가 되는 5천명규모의 《남북공동응원단-한반도 평화 서포터즈》 모집 캠페인을 진행하고있다.

추진본부는 4일 성명에서 북측응원단 파견에 관한 남북간의 교섭이 결렬되고 북측이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한데 대해 아쉬움을 금치 못하며 남측이 북측응원단을 받아들이지 않은데 대해 많은 국민들이 실망과 안타까움을 나타내고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남북쌍방이 지금이라도 접촉을 가져 남측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 북측응원단 파견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추진본부는 북측응원단 파견문제가 무산된다 하더라도 온 국민이 한결같이 념원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과 민족화해를 위한 노력은 중단될수 없고 북측응원단 파견이 실현되지 않았던 탓으로 더욱 악화된 남북관계를 조금이라도 완화시키기 위하여 민간단위의 공동응원사업을 계속해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평화와 화해의 대회로 하기 위해 많은 국민들이 남북공동응원사업를 지지하고 참가해줄것을 호소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