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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시】해바라기학원/황판곤

2014년 06월 24일 14:15 민족교육

아이찌조고학구 초급부 고학년 교류모임에서

DSC_1033_R《우리 동무 선생님 기다리는

즐겨운 학원

해바라기학원이 나는 좋아요

정말 좋아요》노래 부르며

뻐스를 내렸어요

 

멋진 교사며 넓은 운동장

그리고 체육관

여기가 나가노조선초중급학교

해바라기학원입니다

 

선생님들이 많이 오셨어요

곤충교실,보건교실,특별수업

그리고

여러 재미있는 소조

체험하고싶은 소조

선생님따라 했어요

 

나는 곤충박사선생님따라

나비도 잡고 귀여운 개구리도 잡고

잘 몰랐던 곤충에 흥미를 가졌어요

저도 미래의 생물학자가 될수 있을가

 

나는 청상회아저씨따라

중기를 멋있게 운전하며

꽃밭을 가꾸어주신 아저씨 보았어요

저도 미래의 토목건축기술자가 될수 있을가

 

나는 유명한 재그링그선생

보는 사람을 흥겹게 해주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연기를 보았어요

나도 훌륭한 연기자가 될수 있을가

 

저고리문양 김밥 만든 조선료리소조

무용, 장고, 상모를 배운 민속소조

장식품을 솜씨있게 만든 수예소조

땀을 많이 흘린 에어로빅스소조

좋은 체험 했어요

 

《소고기, 밥, 김치, 야채도 준비해놓았다》

《배불리 드세요》

청상회아저씨 준비해주신 불고기

 

고기도 구워주시고

접시에 넘치도록 담아주신 청상회아저씨

《고기가 부드러워요》

《정말 맛있어요》 하니

환한 웃음을 지으신다

 

밥도 먹고

김치,야채도 먹고

참 맛있는 불고기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

아저씨들 고맙습니다

 

학급별소공연 경연

꼬마 해바라기 합창단이 되여

노래 실력을 뽐낸 동무들

꼬마 해바라기 소연극단이 되여

웃음을 주고 박수를 독차지한 동무들

 

학원장 심사위원선생님

많이 칭찬해주셨어요

 

공넣기, 공굴리기, 기마전

홍청줄당기기, 홍청이어달리기

단결의 한마음으로

온 힘을 다하는 선수들

 

이겨라 이겨라

마음을 하나로 하여

응원전도 벌리며

환성 올리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답니다

 

나란히 앉아 식사도 하고

목욕탕에 함께 들어가고

베개던지기도 하면서 놀았던

즐거웠던 해바라기학원

 

곤충잡이,꽃밭꾸리기,김밥만들기

장식품만들기,상모돌리기도 하고

미래의 꿈을 키운 배움의 마당

추억깊은 해바라기학원

 

아이들이 왔다며

정성깃든 밥과 반찬을 먹으니

기운이 났어요

음식을 준비해주신

나가노학교 어머니들

사랑 가득한 해바라기학원

 

들었습니다

희망의 웃음소리,노래소리

듣는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보았습니다

다시 만나자! 함께 배우자!

서로 다짐하는 모습 보는것만으로

태양을 따르는 꽃

곱게 피여나는 해바라기를

그려보았습니다

(아이찌현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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