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


시지 《종소리》 58호를 감명깊이 보았다. 2000년에 고고성을 울리고 2012년에는 50호를 내여 축하모임도 성대히 치렀다. 100호를 낼 때까지 분발하자던 로시인의 목소리가 오늘도 귀에 쟁쟁하다. 이역땅에서도 민족성고수의 기치를 높이 들고 통일의 종소리를 온 세상에 울려퍼지게 하자고 온갖 난관을 박차고 모국어시창작을 계속해왔으니 참으로 머리가 수그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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