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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위수경무장, 도발행위에 매달리는 미군에 경고

2014년 05월 27일 06:28 조국・정세

《만반의 전투태세 갖추고있다》

최근 적아쌍방무력이 첨예하게 대치된 판문점에서 미군측이 여러가지 불순한 도발움직임을 보이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조선측 위수경무장은 26일 조선인민군신문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내외가 인정하는것처럼 판문점은 적아쌍방이 서로 총구를 맞대고있는 첨예한 지역이다.

군사분리선만을 사이에 둔 판문점구역에서는 사소한 우발적인 실수나 불순한 거동도 순식간에 파국적인 군사적충돌로 번져질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군측은 예민한 판문점구역에서 때없이 우리를 자극하는 불순한 도발행위에 매달리고있다.

쩍하면 군사분계선상에 확성기를 들고 나와 각종 명목의 《통지문》을 일방적으로 불어대거나 도적놈들처럼 불순한 내용이 들어있는 봉투를 슬그머니 군사분리선턱에 올려놓고 사라지군 한다.

전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 북쪽출입문을 때없이 열고 우리측이 철저히 배격하는 그 무슨 《초청장》까지 내흔드는 유치한 놀음도 벌리고있다.

지어 전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의 조선전쟁참전국기발사진판에 참전국도 아닌 노르웨이, 단마르크에 이어 최근에는 이딸리아기발을 뻐젓이 게시해놓는 추태까지 부리고있다.

이런 가소로운 놀음으로라도 《유엔군사령부》와 정전기구가 살아있는것처럼 세상을 기만하고 유사시 한개 나라라도 조선전선에 더 끌어들일수 있는 구실을 만들자는것이 미군측이 추구하는 음흉한 기도이다.

보다 엄중한것은 판문점 회의장구역 릉선에 대형철탑감시대를 세워놓고 우리측에 대한 감시와 정찰행위까지 감행하고있는것이다.

우리측은 미군측이 철탑감시대공사를 벌려놓기 시작할 때부터 그것을 문제시하면서 공사의 목적과 규모를 똑바로 밝히고 안전질서에 저촉되는 그 어떤 행위도 엄금할데 대해 경고하였다.

그때 미군측은 철탑공사가 《순수 판문점구역경비를 위한것》이라고 거듭 확언하였다.

그러나 제가 한 말도 다 뒤집어엎고 3개의 단으로 된 감시대에 설치한 수직승강기와 각종 감시 및 도감청기재들로 판문점경내를 훨씬 벗어나 우리측 종심지역에 대한 정탐행위까지 로골적으로 감행하고있다.

오바마가 남조선에 기여들어 반공화국대결망발을 늘어놓은 뒤에 더욱 우심해지는 미군측의 이러한 심상치 않은 움직임들에 대하여 절대로 수수방관할수 없다.

조국의 전초선을 믿음직하게 지켜선 우리 판문점 초병들은 미군측의 도발적인 움직임을 고도의 각성을 가지고 예리하게 주시하고있으며 그에 대처할 만반의 전투태세를 갖추고있다.

미군측은 저들의 적대행위가 어떤 심각한 후과를 빚어낼것인가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방을 심히 자극하고 판문점정세를 격화시키는 모든 적대적행위들을 당장 걷어치울것을 미군측에 엄숙히 경고한다.

우리 판문점 전투원들은 예민한 판문점구역에서 미군측이 감행하는 그 어떤 사소한 도발행위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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