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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탁구선수권에 조선선수들이 출전

2014년 04월 17일 10:17 주요뉴스 체육

28일 개막, 총련에서 환영위원회 구성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되는 2014년 세계탁구단체선수권 도꾜대회에 조선선수들이 출전한다.

국제탁구련맹(ITTF)이 주최하여 일본탁구협회(JTT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25개의 나라와 지역에서 대표팀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국립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国立代々木競技場第1体育館)과 도꾜체육관(東京体育館)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조선선수들속에는 작년 5월 프랑스 빠리에서 진행된 국제탁구련맹 제52차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성복식경기에서 우승한 김혁봉선수와 김정선수도 포함되여있다.

세계순위 22위인 조선남자는 예선련맹전 D조에서 남조선(4위), 중국대북(대만, 5위), 스웨리예(12위), 벨라루시(13위), 에스빠냐(19위)와 대전한다.

세계순위 8위인 조선녀자는 예선련맹전 A조에서 중국(1위), 로므니아(9위), 뽈스까(16위), 슬로벤스꼬(19위), 오지리(54위)와 대전한다.

단체전으로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쌍방의 팀들에서 3명씩 나와 1인경기를 최대 5번 하여 먼저 3번 이긴 팀이 승리한다. 예선련맹전에서 3위까지 들어가면 결승승자전에 올라가며 4위이하의 경우에도 그 팀들 사이의 승자전이 벌어진다.

예선련맹전은 28일부터 5월 1일까지이며 2일에 승자선1회전경기, 3일에 준준결승경기, 4일에 준결승경기, 5일에 결승경기가 진행된다.

조선선수단의 예선련맹전과 결승승자전의 모든 경기는 제1회장인 국립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진행되며 4위이하의 승자전은 도꾜체육관에서 진행되게 된다.

조선선수단은 26일에 일본에 도착한다.

총련중앙은 허종만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선선수단 환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선선수단의 환영, 환송사업을 성대히 진행할 예정이다.

조선선수단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역원-주정철 조선탁구협회 서기장, 고철호 조선탁구협회 국제부장, 최동성 조선탁구협회 국제부 서기, 김철웅 4.25체육단 탁구감독, 김진명 압록강체육단 탁구감독

남자선수-김혁봉선수(4.25체육단), 김남철선수(압록강체육단), 강위훈선수(압록강체육단), 최일선수(4.25체육단)

녀자선수-김정선수(4.25체육단), 김혜성선수(리명수체육단), 리명순(홰불체육단), 리미경(압록강체육단)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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