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시】벗나무야, 아직은/리봉인
2014년 04월 23일 11:10 주요뉴스계절은 꽃계절 금요일 저녁
우에노공원, 스미다공원에
남들은 꽃구경가자고 수군거리는데
문과성앞 벗나무야,
난 오늘도 네앞에 섰다
너는 보았으리
지난해 삼복의 그날부터
구슬땀 흘리며 우리 뿌린 삐라가
몇백장이 되는가 몇천장이 되는가를
계절은 꽃계절 금요일 저녁
우에노공원, 스미다공원에
남들은 꽃구경가자고 수군거리는데
문과성앞 벗나무야,
난 오늘도 네앞에 섰다
너는 보았으리
지난해 삼복의 그날부터
구슬땀 흘리며 우리 뿌린 삐라가
몇백장이 되는가 몇천장이 되는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