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국가해사감독국 대변인, 리비아에서의 《유조선사건》, 조선과 관계없다고 주장
2014년 03월 13일 05:56 대외・국제 주요뉴스조선국가해사감독국 대변인은 최근 리비아에서 발생한 조선국적《유조선사건》과 관련하여 12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난 8일 리비아정부는 우리 국적의 유조선 《모닝 글로리》호가 리비아의 개별적무장집단과 원유거래계약을 맺고 그들이 장악통제하고있는 리비아동부의 《알 싸드라항》에 비법입항하였다고 하면서 우리에게 공식경로를 통하여 해당한 대책강구를 요구하였다.
유조선 《모닝 글로리》호는 에짚트 알렉싼드리아 《골든 이스트 로지스틱스》회사가 관리운영하는 배로서 지난 2월말 회사가 우리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6개월간의 우리 나라 국적을 림시 취득하게 되였다.
우리는 리비아측의 통보를 받은 즉시 에짚트 알렉싼드리아 《골든 이스트 로지스틱스》회사측에 계약내용을 어긴데 대하여 강하게 추궁하고 유조선이 원유를 싣지 말고 즉시 출항하도록 할것을 요구하였다.
그뿐아니라 문제의 유조선 《모닝 글로리》호가 비법물자수송과 전쟁 및 분쟁, 자연재해지역입항을 절대로 하지 말데 대한 우리배 등록법과 계약내용을 위반한것으로 하여 우리의 국적을 취소하고 등록을 삭제하며 모든 증서들이 무효라는것을 리비아정부와 국제해사기구의 해당 기관들에 공식통보하였다.
그러므로 현재 이 배는 우리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 이 배와 관련하여 우리에게는 그 어떤 책임도 없다.
문제는 일부 외신들이 《북조선배가 리비아에서 비법적으로 원유를 구입하려고 하였다.》느니 《리비아정부군이 북조선국기를 단 유조선에 발포하였다.》느니 뭐니 하면서 사건을 의도적으로 우리와 결부시키면서 크게 떠들어대고있는것이다.
일부 세력들이 이 문제를 우리와 계속 결부시키면서 여론을 오도하는것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깎아내리려는 불순한 정치적목적과 관련되여있다.
그 어떤 악선전과 험담을 하여도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절대로 흐려놓을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