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과수종합농장
2014년 02월 24일 14:39 메아리조선에 오는 외국관광객이 반드시 찾아가는 곳의 하나가 대동강과수종합농장이라고 한다.
◆2009년 11월에 불과 1년남짓한 짧은 기간에 완공된 이 농장은 1,000정보의 면적을 갖고있다. 조선대학교의 부지가 약 7정보이니 이 과수농장이 얼마나 넓은가를 가늠할수 있다.
◆이 농장의 특징은 각종 과실과 관련제품을 생산할뿐아니라 축산과 양어도 하는 순환식생산체계를 확립하고있는데 있다. 구내를 종횡으로 달리는 140km의 도로망으로 련결되여있는 농장에서는 과자, 과즙, 과실술, 화장품, 향수 등 다양한 과일제품이 나오고 양어장에서는 자라, 식용왕개구리, 민물왕새우 등을 생산하고있다.
◆사과를 짜서 과즙, 과실술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는 돼지사료로 돌리니 사과는 괘지고기로 변한다. 또 돼지의 배설물은 좋은 거름이 되여 사과나무를 키우니 버릴것은 하나도 없이 다 합리적으로 리용된다.
◆씨비리지방은 극한지대로서 과일생산이 잘 안되는데 이전부터 조선의 사과가 대량적으로 들어고있었다. 앞으로 씨비리개발과 더불어 그 공급은 더 많아질것이다.
◆사과 1t의 값은 곡식 4t에 해당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사과는 곡식으로 변한다. 다시말하면 사과에서 고기도 나오고 쌀도 나온다는것이며 일거량득이 아니라 3득, 4득을 할수 있다는것이다.
◆원래 북반부는 산이 많고 척박한 토질인데 예로부터 유명한 황주사과, 북청사과 등 과일생산에 적합한 땅이 많다. 조선에서는 앞으로 과일생산기지를 더 늘인다는데 이것은 식량문제해결, 인민생활향상에 크게 기여할것이다. 사과꽃이 만발할 때 인민의 행복도 활짝 피여난다.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