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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대변인, 미국무장관의 반공화국망발을 단죄

2013년 10월 31일 14:50 조국・정세

적대시정책 철회되기전에는 비핵화 불가능

조선외무성 대변인은 31일, 미국무장관이 조선을 헐뜯는 궤변을 늘어놓은것과 관련하여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난 28일 미국무장관은 6자회담재개를 한사코 가로막고있는 저들의 죄행을 반성할 대신에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우리를 악의에 차서 헐뜯는 엄중한 정치적도발을 감행하였다.

미국의 외교대표라는 케리가 존엄높은 자주독립국가인 우리 공화국을 《불량배국가》라고 모독한것은 뼈속까지 밴 미국의 적대감을 다시한번 여지없이 드러낸것으로 된다.

미국이 우리에 대한 군사적위협의 도수를 끊임없이 높이면서 국무장관과 같은 외교당국자들까지 내세워 반공화국망발로 적대감을 고취하고있는 현실은 그들이 애당초 우리와 대화할 생각이 없다는것을 증시해주고있다.

미국이 우리가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것이 뻔한 날강도적인 요구들을 6자회담재개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고집하고있는 자체가 회담재개를 가로막으면서도 그 책임을 회피하려는 교활한 술책이다.

미국의 본심은 조선반도핵문제를 그대로 남겨두고 저들의 새로운 아시아태평양복귀전략에 따르는 군사력증강의 구실로 써먹자는것이다.

조선반도비핵화를 실현하자는 우리의 립장은 일관하지만 우리가 항시적으로 미국의 핵위협속에 있고 미국이 자기의 의무는 전혀 리행하지 않으면서 대조선적대행위를 날을 따라 더욱 로골화하고있는 한 우리는 그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고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하지 않을수 없게 될것이다.

우리가 일관하게 주장해온것처럼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완전히 철회되기전에는 조선반도비핵화는 절대로 불가능하게 되여있다.

미국이 조선반도핵문제를 산생시킨 근원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할 용의를 행동으로 실증해보이지 않는 한 우리가 회담재개를 위해 일방적으로 한발자국도 먼저 움직이는 일은 꿈에도 있을수 없다.

미국의 구태의연한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인하여 긴장상태가 계속 격화되는 경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지게 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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