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외무성 대변인, 조선남해에서의 해상합동군사연습을 규탄
2013년 10월 09일 13:40 조국・정세《엄중한 군사적도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외무성 대변인은 9일, 조선남해에서 벌어지고있는 미국, 남조선, 일본에 의한 해상합동군사연습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오늘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우리의 진지한 노력은 엄중한 도전에 부닥치고있다.
미국은 조선남해에서 일본,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해상합동군사연습을 벌리기로 계획하고 핵항공모함까지 끌어들이였다.
사태의 엄중성은 미국의 군부당국자들이 남조선에 기여들어 군사적대결과 전쟁열을 고취하면서 우리를 겨냥한 《맞춤형억제전략》이라는것을 공식발표한 직후에 이번 해상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진다는데 있다.
세계최대의 핵무기보유국인 미국의 핵우산제공도 모자라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상용무력과 미싸일방위체계 등 모든 군사력을 총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해보겠다는 《맞춤형억제전략》은 본질상 우리에 대한 핵전쟁위협의 증대이고 핵선제타격계획의 완성을 의미한다.
이러한 속에서 미국이 핵항공모함까지 동원하여 벌려놓으려는 위험천만한 해상합동군사연습은 엄중한 군사적도발이고 우리의 평화노력에 대한 정면도전이다.
최근 우리는 긴장격화의 악순환을 막고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필요한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우리는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전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념원으로부터 주동적으로 여러가지 대화제안들도 내놓았고 지난 8월 미국이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였을 때에도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하였다.
하지만 미국은 어제는 핵전략폭격기를 끌어들이고 오늘은 핵항공모함을 들이밀면서 끊임없이 핵전쟁연습소동을 벌려놓아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있다.
현실은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긴장을 격화시키는 장본인이 바로 미국이라는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이 우리의 인내성있는 평화적노력에 역행하여 계속 인위적으로 긴장을 격화시키는 목적은 핵무기를 틀어쥔 우리가 경제적부흥을 이룩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패권을 노린 저들의 무력증강을 합리화하자는데 있다.
이때문에 미국은 전제조건없는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자는 우리의 정당한 요구는 한사코 거부하고 군사적도발만을 일삼고있는것이다.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는법이다.
우리는 평화를 바라지만 절대로 구걸은 하지 않으며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여있다.
적대세력들이 제아무리 날뛰여도 우리는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변함없이 나아갈것이며 이 땅우에 강성국가를 반드시 일떠세울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