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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 90돐/피맺힌 력사 전하여 반드시 청산을

2013년 09월 04일 11:50 주요뉴스

류언비어 믿은 민중에 의해 학살

6,000명을 넘는 조선사람들이 무참히 학살당한 간또대진재(1923년 9월 1일)로부터 90년이 지났다. 각지에서 추도모임이 진행되였다.

90살을 넘은 어느 동포 할아버지가 젊은이들을 앞에 두고 이렇게 말하였다.

《90년 세월이 흐른 오늘에도 당시 사건의 진상을 알고 희생자들을 추도할수 있는것은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이 서로 협력하여 조사활동을 끈질기게 해왔기때문이다. 추도모임 참가자들을 보니 총련사람들은 비교적 젊은 세대가 많은데 그것은 민족교육이 있기때문이다. 젊은이들이 진상을 계속 전해나가며 선대의 원한을 풀어주리라 믿는다.》

당시 사이따마, 군마, 도찌기에서는 진재발생후 도꾜에서 피신해오거나 수용되여온 조선사람들이 류언비어를 믿은 일반시민들의 폭행을 맞아 학살당했다. 수도권에 비해 규모가 작은 이 지역 마을에서는 주민들에 의한 학살사건이 소위 《타부시》됨으로써 주민들과 그 후손들은 오래동안 입을 다물어왔다. 그러나 량심적인 일본사람들의 용감한 증언과 꾸준한 조사활동으로 사건의 진상이 오늘까지 전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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