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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저애하는 영화

2013년 06월 10일 13:23 메아리

우리 민족이 힘과 지혜를 합치면 못해낼 일이 없다.

메아리◆그것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것이 1991년 千葉県에서 열린 제41차 세계탁구선권대회였다.북남유일팀이 녀자단체전에서 세계최강의 중국을 꺾고 우승을 쟁취한 순간 모두가 북과 남,단체소속의 차이를 넘어 얼싸 안고 춤추며 기쁨의 눈물바다를 이룬 광경은 지금도 잊을수 없다.표창식에서 《아리랑》이 주악되는 가운데 통일기가 엄숙히 게양되는 광경 또한 얼마나 감격적이였던가.

◆유일팀을 성사시키기 위해 힘썼던 국제탁구련맹 荻村伊知朗회장은 그 쾌거를 충심으로 축하하며 《조선민족은 위대한 민족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때의 민족공동의 아름다운 추억에 먹칠을 하는 영화가 남측에서 나왔다.작년에 제작된 《코리아》(일본에서는 《하나》란 제목을 씀)는 핵심적인 대목에서 심하게 사실을 외곡,날조하고있다.

◆그것은 북의 랭혹한 《보위요원》이 선수들끼리 지나치게 어울린다고 해서 준결승을 앞둔 시점에서 갑자기 선수단을 철수시키고 귀국한 다음에 엄히 처벌하겠다고 나서는것이 그 단적인 례다.이것은 비렬한 날조다.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남을 긍정,북을 부정으로 그리고 남측사람을 인간미있고 리성적인 존재,북측사람을 딱딱하고 비리성적인 존재로 형상하고있다.

◆그리고 남측팀의 성심과 인내성이 통일팀의 우승을 안아온 기본요인인것처럼 묘사하고있는데 이 또한 용납할수 없는 외곡이다.통일을 저애하고있는것은 다름아닌 남측의 북에 대한 이와 같은 비뚤어진 관점과 자세에 있음을 꼭 짚어넘어가야겠다.이런 영화는 더는 만들지 말아야 한다.(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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