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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새별학원〉이모저모

2013년 06월 28일 16:25 민족교육

《제5차 새별학원》(이바라기초중고, 13일~15일)에서는 7교의 초, 중급부 학생들과 조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획들이 진행되였으며 운영을 안받침한 각 학교 관계자들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되였다.

서로의 모습에서 큰 자극/혹가이도, 이바라기조고생들도 교류

《제5차 새별학원》에는 과거 4번 후방사업을 맡아해온 조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류기획들도 진행되였다. 혹가이도, 이바라기초중고 조고생들은 고급부단독으로 기획된 알아맞추기모임, 군중무용 등을 통해 친목을 깊이는 한편 특별강의, 토론 등을 통해 인생관, 진로문제와 관련한 의견교환을 적극 벌리고있었다. 두 학교 조고생들은 기숙사에서도 모여앉아 밤늦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교류를 깊이고있었다.

그 과정은 직접적인 련계가 거의 없었던 두 학교 학생들이 서로 자극을 주고받는 유익한 마당이 되였다.

이바라기초중고 리혜선학생(고2)은 《〈새별학원〉의 참가대상이 아닌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기회가 차례진것이 기쁘다.》면서 《학원생활을 통해 무슨 활동에나 항상 주동적으로 림하는 혹가이도 조고생들의 모습을 많이 접하였다. 오래 자리를 같이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조고생들은 지역과 학교에 관계없이 모두 자기들이 우리 학교와 동포사회를 지키겠다는 자각을 가지고있다고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혹가이도초중고 한태응학생(고3)은 《아주 즐거웠다. 인원이 많아서 여러 동무들과 다양한 화제로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으니 기쁘다. 또한 다방면적으로 활약하는 강사들을 초청하여 강의를 듣고 토론을 하는 과정에 조고출신생들에게도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느꼈다. 특히 학교와 동포사회를 위하는 이바라기조고생들의 마음과 자세에 큰 자극을 받았다. 학교에 돌아가서도 그들에 못지 않게 조청활동을 힘차게 벌려나가겠다.》고 말하였다.

학생들을 위해 다같이 분발/6현청상회가 주최, 《새별채리티골프》

도호꾸・기다간또지방 청상회들에서는 학원개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으로 채리티골프를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새별채리티골프》라는 명칭이 달린 그 행사는 《제5차 새별학원》 2일째인 6월 14일 이바라기현 사꾸라가와시(桜川市)의 골프장에서 진행되였다. 도호꾸・가다간또의 각 지방과 혹가이도의 청상회 회원들, 중앙청상회 역원들 50여명이 참가하였다.

이 행사를 발기한 도찌기현청상회 김기룡회장(40살)은 《어쨌든 각 지방마다 채리티골프를 한다면 다같이 하고 서로의 뉴대를 깊일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면서 《〈새별학원〉은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중요한 행사이다. 앞으로도 계속 조직하고 그 내용을 보다 풍부하게 하자면 청상회가 많은 재정을 확보하고 그 가능성을 넓힐수 있는 담보를 마련해야 할것이다.》고 말하였다.

《새별채리티골프》 실행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바라기현청상회 로원주회장(37살)은 《도호꾸, 기다간또의 각 지방 청상회 회원들이 학교문제를 함께 생각하고 서로 자극을 주고받으면서 기능을 높여나갈수 있으면 좋겠다. 래년이후도 계속 이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해나가면서 보다 광범한 회원들에게 참가를 호소해나가겠다.》고 이야기하였다.

참가자들은 그후 이바라기초중고에 자리를 옮겨 《새별학원》에 참가하였으며 밤에는 독자적으로  식사모임을 조직하여 교류를 깊였다. 식사모임에서는 서로 우리 학교문제와 관련한 활발한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한다.

이번 《새별채리티골프》의 리득금은 각 학교 학생들의 참가비에 충당되였다.

아이들의 생활모습 엿보는 기회/각 학교 어머니들도 참가

《제5차 새별학원》에서는 이바라기초중고 학구관하 각 학교 어머니회 성원들의 교류도 진행되였다. 교류모임은 《새별학원》의 진모습을 각 학교 졸업학년을 중심으로 한 어머니들에게 직접 보여주고싶다는 이바라기초중고 어머니회 성원들의 호소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각 학교 어머니회 성원들은 이바라기초중고 식당 직원들, 어머니회 성원들과 함께 학생들의 식사를 만들었으며 아이들의 학원생활을 지켜보고있었다. 2일째에 조직된 불고기모임에서는 다른 학교 어머니들과 학교문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을 깊였다.

이바라기초중고 어머니회 정미강회장(41살)은 《앞으로 학생들이 고급부에 진학하면 다같은 이바라기초중고 학부모가 된다. 서로 얼굴을 익히고 우리 학교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마당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이바라기초중고는 이땅에 60년의 력사를 새겨온 전통있는 학교이다. 이 학교가 없어지면 앞으로 도호꾸・기다간또 학생들의 거점이 없어진다. 각 학교 어머니들이 우리 학교에 직접 찾아오거나 현재 학부모들과 어울림으로써 우리 학교에 대한 리해를 조금이라도 더 깊이고 매력을 느껴주면 좋겠다.》

후꾸시마조선초중급학교 조명미씨(52살)는 평상시 학급에서 혼자 생활하는 중3 아들이 《새별학원》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말은 안하지만 동일본대진재이후 동창생, 선배후배들이 줄어들어 서운하고 슬펐을것이다. 오늘 많은 동창생들속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고 안심하였다. 〈새별학원〉에 참가하고있는 모든 학생들이 다같이 이바라기초중고에 진학해주면 학교생활도 아주 즐거울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하였다.

《몽당연필》이 피해지 학교들에 복구지원금 전달

《제5차 새별학원》에서는 동일본대진재로 인하여 막심한 피해를 입은 조선학교 복구를 지원하는 남조선시민단체 《몽당연필》 관계자가 이바라기, 도호꾸, 후꾸시마, 니이가따의 우리 학교들에 보내는 복구지원금을 NPO법인 《우리 학교》 관계자에게 전달하였다. 《몽당연필》은 2011년에 도찌기초중에서 진행된 《제3차 새별학원》에서도 피해지학교들에 복구지원금과 서적 등을 전달하였으며 지금도 우리 학교 지원활동을 적극 벌리고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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