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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강국》 위한 대표선수육성체계/평양국제축구학교, 지향은 세계무대

2013년 06월 24일 17:42 주요뉴스
지난 5월말 조선에서 처음으로 축구선수후비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평양국제축구학교가 개교하였다.(사진은 모두 조선중앙통신)

지난 5월말 조선에서 처음으로 축구선수후비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평양국제축구학교가 개교하였다.(사진은 모두 조선중앙통신)

조선에서 축구선수후비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학교가 처음으로 설립되였다.

5월 31일에 개교한 평양국제축구학교다. 이 학교는 《축구에 재능있는 학생소년들이 마음껏 배우며 생활할수 있게 교사와 기숙사는 물론 문화후생시설까지 현대적으로 꾸려진 축구선수후비양성기지》(조선중앙통신)이다. 외국축구전문가에 의한 교육, 재일조선학생도 포함한 《류학》제도의 운영도 상정하고있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지난 6월 초순 릉라도에 자리잡은 평양국체축구학교를 몸소 돌아보시고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면서 전망성있는 축구선수후비들을 더 많이 키워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피라미드식 교육

평양국제축구학교는 전료제이다.

개교를 맞이한 현재 전국각지에서 엄선된 80여명의 남녀학생들이 입학하였다. 학생선발을 위한 그루빠가 무어져 전국각지를 순회하면서 9~13살나이의 머리가 좋고 육체적조건이 훌륭하며 축구선수로서 전망이 있는 대상들을 선발하였다.

학생수는 앞으로 200명규모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한다.

훈련하는 학생들

훈련하는 학생들

학생들은 오전에는 일반교육을 받으며 오후에 축구훈련을 받는다. 소학반 5년, 초급중학반 3년, 고급중학반 3년의 학제로 기초과목교육과 축구실기가 진행되며 특히 실기교육에서는 학생들의 년령심리적특성에 맞게 기초교육, 전문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곳 학교의 특징의 하나는 실력본위의 피라미드식 교육과 훈련이 진행되는 점이다.

분기에 한번씩 측검을 통하여 전망이 없는 대상들은 내보내고 새로운 축구신동들을 찾아내 편입 또는 입학시키는 방법이 취해지게 된다.

전문적으로 선수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육성하기 위한 대책들도 강구되고있다.

학교에서는 피라미드식 교육이 실시된다.

학교에서는 피라미드식 교육이 실시된다.

학교에서는 다른 나라의 우수한 축구전문가나 감독을 초청하고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미 감독과 전문가의 초청사업은 마감단계에서 진행되고있다. 현재 학교에는 국내의 관록있는 축구감독들과 유능한 축구실기교원들이 선발배치되고있으며 학생6명당 한명의 축구감독이 전문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곳 학교에서 배우는 조선학생들을 국가부담으로 외국에 축구류학시키는 제도도 운영하게 된다.

지난 4월에 개교를 앞둔 평양국제축구학교를 시찰한 재일본조선인축구협회 리강홍리사장(조선축구협회 부서기장)에 의하면 이곳 학교는 월드컵을 정점으로 하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할수 있는 국가대표선수후비들을 키워내는데 교육의 목적을 두고있다. 그 속에는 해외의 이름난 구락부팀에서 활약할수 있는 선수양성도 념두에 두고있다.

 계기는 2010년 월드컵

조선에서는 2010년부터 4.25, 리명수, 평양시, 소백수를 비롯한 전통있는 국내 명문체육단 축구팀들이 년간을 통하여 경기를 진행하는 리그전을 진행하고있다. 매봉, 선봉 등 《신흥세력》의 대두는 국내리그의 전반적수준과 함께 축구의 인기를 한층 높이는데 한몫하고있다.

2011년 3지공동사설(《로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은 《온 나라에 체육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축구강국, 체육강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축구강국》이란 표현은 국내외의 이목을 끌었다.

조선에서는 축구강화를 위한 국가적대책들이 취해지고있으며 2011년 4월부터는 국내 모든 소학교, 중학교에 축구전문학급을 창설하였다.

전료제인 이곳 학교에서는 일반교육도 진행된다.

전료제인 이곳 학교에서는 일반교육도 진행된다.

유럽을 비롯한 축구선진국들에서는 엘리트선수양성을 위한 전문기관이 있다. 일본에도 JFA아까데미 등 축구전문가양성을 목적으로 세워진 학교들이 있다. 전문적인 후비인재육성기관을 설립, 운영하게 되면 우수한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지속적으로 키워낼수 있다.

리강홍리사장의 말에 의하면 조선국내에서는 44년만에 출전한 2010년 월드컵(남아프리카대회)을 계기로 축구열의가 높아지는 한편 관계자들속에서는 앞으로 조선축구의 미래를 떠메고나갈수 있는 인재, 선수들을 어떻게 육성해낼것인가에 대한 론의가 심화되였다고 한다. 평양국제축구학교의 개교는 그를 위한 대책의 일환인셈이다.

 재일동포도 《류학》 가능

평양국제축구학교에서는 류학을 지망하는 다른 나라 청소년들을 받아들일 준비도 진행중이다. 여기에는 재일조선학생들도 포함된다.

리강홍리사장은 재일조선학생들이 방학을 리용하여 단기, 장기로 평양국제축구학교에서 배울수 있는 《류학》제도의 실시도 계획되고있다고 말한다. 그는 조선축구협회는 예나 지금이나 재일조선인축구선수들을 국내선수들과 똑같이 보고 대하고있으며 일본에서 나서자란 선수들이 조선의 국가대표로 선발될 길은 항상 열려있다고 지적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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