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위한 음악회, 나가노초중 어머니회가 조직
2013년 06월 19일 10:11 민족교육나가노조선초중급학교 어머니회가 주최하는 《학생들을 위한 음악회》가 10일 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와 동포, 일본시민들 약 100명이 참가하였다.
동교 어머니회가 학생들을 위한 정서교육의 일환으로 조직한 음악회에는 첼로연주가인 마르틴 슈칸파씨와 지휘자인 안토닌 큐넬씨가 출연하였다.
음악회에서는 동교 어머니회 강양춘회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이번 음악회를 조직하여 학생들이 많은것을 배워주면 기쁘다고 하면서 학생들속에서 앞으로 연주가가 되겠다는 학생이 나오면 그보다 기쁜 일은 없다고 말하였다.
음악회에서는 체스코출신의 연주가인 마르틴 슈칸파씨, 안토닌 큐넬씨에 의하여 《G線上의 아리아》, 《아베 마리아》, 《白鳥》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곡들과 함께 동포음악가 김학권씨가 창작한 《고향아》, 《아리랑》이 연주되였다. 특히 마르틴 슈칸파씨의 첼로연주는 관객들을 매혹시켰다.
김태하학생(중2)과 리명향학생(초3)은 《감동했다. 굉장하다. 나도 커서 첼로연주가가 되고싶다.》고 말하였다. 또한 박희요학생(초6)과 정유나학생(초4)은 《우리가 잘 아는 〈아리랑〉을 첼로로 연주해주어서 매우 기뻤다.》, 《이런 귀중한 음악회를 마련해주어 정말로 고맙다.》고 감상을 말하였다.
연목이 끝날 때마다 회장에는 우렁찬 박수소리가 울려퍼졌다. 재청에는 《나가노동포의 자랑》이 연주되여 관객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였다.
동교 소년단위원장인 리장효학생이 학생들을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이어 중급부 남학생들이 장고연주를 피로하였다.
이번 음악회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당일 사회를 맡은 재일동포작곡가인 김학권씨는 《아이들의 눈앞에서 세계적인 연주가가 실지 연주를 하면 많은것을 배울수 있는 법이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고 하신 김정일장군님의 말씀의 뜻을 아이들이 배워주면 기쁘다.》고 말하였다.
동교 어머니회에서는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행사를 적극 조직해나갈 결심을 다지고있다.
【나가노초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