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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겨레의 념원을 실천에로/6.15 일본지역위원회 리동제부의장 인터뷰

2013년 06월 13일 09:51 주요뉴스

화해와 통일의 국면 열어나가자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에서는 조선반도의 핵전쟁위기를 타개하고 평화와 통일의 새 국면을 여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조미평화협정체결과 북남공동선언리행을 위한 선언운동》(이하 선언운동)을 벌릴것을 발기하여 현재 남조선과 일본의 시민단체들과 협조하면서 서명운동을 벌리고있다.

6.15 해외측위원회 부위원장이며 6.15 일본지역위원회 부의장인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평통협) 리동제회장에게 선언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6.15 일본지역위원회 리동제부의장

6.15 일본지역위원회 리동제부의장

-일본지역위원회는 지난 3월 26일에 진행된 제5차총회에서 선언운동을 올해 중심사업으로 벌릴것을 결정하였다. 선언운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하여 설명해달라.

리유는 첫째로 조선반도를 둘러싼 현 정세의 요구와 관련된다.

지난 5년간 남조선의 리명박정권에 의하여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짓밟히고 북남관계는 완전히 파탄된 상태에 놓이게 되였다.

조선이 작년 12월에 인공위성을 발사한데 대하여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이중기준에 의한 유엔제재결의를 채택하였는데 여기서부터 조미간의 대결구도도 극도로 격화되였다.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계속 고집하는 가운데 미국과 남조선에 의한 핵침략전쟁연습이 대대적으로 벌어지면서 정전협정체결 60년을 맞는 올해, 조선반도정세는 전쟁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조선은 반미전면대결전에 나섰으며 온 겨레를 조국통일성전에 불러일으켰다.

이런 속에서 조국의 자주권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조미평화협정을 맺어야 한다는 요구가 여느때없이 절박하게 제기되였다.

둘째로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겨레들의 절실한 념원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필연적요구로서 선언운동이 제기되였다.

오늘의 엄혹한 정세속에서 해외에 사는 우리는 가만히 앉아있을수 없으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문제를 국제여론화하고 그 당사자들에게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것을 적극적으로 촉구해야 한다.

-선언운동의 목적은 무엇인가? 

선언운동의 목적은 첫째로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선반도의 엄중한 핵전쟁위기를 타개하고 평화를 수호하며 통일을 안아오는데 이바지하며, 둘째로 재일동포들과 광범한 일본시민들속에서 조미평화협정체결과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고수, 리행할데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이를 한데 모아 미국 백악관, 유엔, 남측당국이 이에 응해나서도록 촉구하며, 셋째로 6.15해외측위원회 각 지역위원회를 망라한 사업으로 확대하며 남측 반전평화국민행동이 벌리는 운동인 《국제평화선언》과의 굳은 련대속에서 거족적인 통일운동을 앙양시키는데 기여하려는것이다.

북, 남, 해외동포들과 북남당국이 참가하여 평양에서 진행된 6.15공동선언 5돐기념 민족통일대축전(2005년 6월)

북, 남, 해외동포들과 북남당국이 참가하여 평양에서 진행된 6.15공동선언 5돐기념 민족통일대축전(2005년 6월)

정전협정체결로부터 60년이 지난 오늘도 평화가 정착되지 못하고 상시적인 전쟁위기가 조성되고있다. 이러한 상황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또한 남측당국이 외세의존이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서서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리행하도록 촉구하여야 한다.

평화와 통일문제는 표리일체의 관계라 할수 있다. 평화가 보장되여야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원활하게 리행될수 있고, 반대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깨져버리면 평화가 위태로워진다. 우리는 선언운동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기치를 들고나가려고 한다.

-선언운동의 추진정형은 어떤가?

이 선언운동은 거족적인 운동이며 동시에 전세계 량심들이 함께 참여하는 평화통일운동이기도 하다.

현재 남조선의 《반전평화국민행동》이 벌리는 《국제평화선언》과 련계를 맺고있으며 《日韓民衆連帯全国》네트워크와 《朝鮮의 自主的平和統一支持日本委員会》가 협력단체로서 함께 하고있다. 앞으로 협력단체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총련에서도 지난 3월 25일에 진행된 총련중앙위원회 제22기 제4차회의 확대회의에서 세계 각 지역에서 벌리는 조미평화협정체결과 북남공동선언리행을 촉구하는 거족적운동에 앞장설것을 결정하였다.

이번에 일본지역위원회에서는 6.15공동선언발표 13돐 기념강연회를 도꾜, 아이찌, 오사까, 효고에서 가지였다. 이를 계기로 선언운동을 각지에 확산시켜나갈 예정이다. 또한 8월 1일에 도꾜에서 진행되는 《조선정전협정 60돐 서울-평양-도꾜 릴레이 국제심포쥼》(가칭)은 선언운동을 앙양시켜나가는데 있어서 하나의 중요한 고비로 된다.

선언운동을 통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지지세력들을 하나로 묶어세워 대결의 국면을 화해와 통일의 국면으로 전환시켜나가야 한다.

해외통일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놀고있는 총련의 각급 조직들과 전체 일군들, 동포들이 이번 선언운동을 힘차게 벌려 거족적통일운동에 합세하면서 조국통일운동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는데서 적극적인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

(김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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