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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해바라기학원》다양하게 조직된 특별과외수업

2013년 06월 07일 10:52 민족교육 주요뉴스

지적호기심 자극, 동포사회의 가능성 실감하게

파티시에체험소조. 福井역 주변에 있는 조리시설을 빌려 롤케키를 만들었다.

도까이, 호꾸신지역 우리 학교 교원들과 청상회 회원들의 열성으로 성과리에 진행된 《제2차 해바라기학원》(5월 24-26일, 후꾸이)에서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즐겁고도 교양적인 기획들이 수많이 진행되였다.

《해바라기학원》 리태용사무국장(나고야조선초급학교 교무주임)은 작년 이와 같은 행사를 기획한것이 처음인지라 요령을 잘 몰라 어렵게 조직했다고 말한다. 올해는 작년의 교훈을 살려 좀더 교양적인 내용으로서 진행하자는데 견해의 일치를 보고 준비사업을 다그쳐왔다고 한다. 《〈학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생들에게는 지적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지식을 줄수 있는 내용으로 하는데 주의를 돌리였다. 그러면서 이 경험이 장차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키고 인생관을 똑바로 세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올해 《해바라기학원》에서는 특별강의, 리과교실, 곤충교실이외에 새로 특별과외소조가 진행되였다. 목적은 학생들이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동포전문가들을 접함으로써 새로운 지식을 얻는 동시에 동포사회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느낄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있었다. 특별과외소조는 또한 학년에 관계없이 아이들의 희망에 따라 각 분야별로 진행되였으므로 다른 학교의 상급생, 하급생들과 뉴대를 깊이는 좋은 기회로도 되였다.

주로 학원운영의 내용을 기본으로 준비사업을 한 교원들은 이간 학생들의 구미에 맞는 소조활동이 어떤것인지를 모색해왔다. 그리하여 일본학교든 우리 학교든 이 정도 나이의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직업, 분야를 설정하였다.

6가지의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 소조활동에서는 현재 각 분야의 일선에서 활약하고있거나 전문지식을 소유한 동포들이 강사를 맡았다.

곤충채집소조에서는 조선대학교 한창도조교가, 파티시에소조에는 아이찌조선중고급학교 졸업생이며 유명양과자점에서 일하는 김룡야씨가, 저글링퍼포만스소조에서는 동포퍼포머인 김창행씨가, 스포츠에아로빅수소조에는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 藤代隆介교원이, 토목소조에서는 중기면허를 소유하고있는 도까이, 호꾸신지방 청상회 회원들이, 또한 수예소조에는 조선대학교 단기학부를 졸업한 윤경순씨가 강사로 나섰다.

곤충채집소조.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여러가지 종류의 곤충들을 잡고 그 이름이나 특성 등에 대하여 강사에게 묻고있었다.

학생들은 강사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었으며 각종 기획들을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즐기고있었다. 활동에는 교원들도 함께 참가하고 강사의 수업운영을 도왔다.

곤충소조에 참가한 김명수학생(나고야초급, 5학년)은 이날 신발이 흙투성이가 되도록 열중하여 마침내 희귀한 《뱀잠자리(ヘビトンボ)》를 잡았다. 《이렇게 다같이 곤충을 잡고 즐겁게 설명을 듣는것은 처음이다. 세상에는 여러가지 곤충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래년에도 다시 곤충소조에 참가하고싶다.》고 말하였다.

파티시에소조에 참가한 김가애학생(도슌조선초급학교, 6학년)은 친구들과 함께 《해바라기학원》의 전체 인원수몫의 롤케키를 만들었다. 《아주 즐거웠다. 몰랐던것을 많이 알게 되였다. 맛있게 만들자는 일념으로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오늘 배운 지식을 가지고 집에서도 다시 만들어보고싶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강사선생님처럼 아무리 바빠도 우리 학교를 찾아와 학생모두의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리태용사무국장에 의하면 《해바라기학원》은 래년이후도 계속 조직되는바 교원들을 중심으로 한 준비위원들은 아이들이 즐겁게 배울수 있는 재미있고 참신한 기획들을 모색하고 실천해나갈것이라고 한다.

(주미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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