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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력사인물〉고조선의 무관 성기(1)

2013년 05월 08일 13:20 력사

적들이 왕검성을 포위한지도 벌써 1년이 되여왔다. 그사이 날마다 벌어지는 싸움에서 숱한 한나라군사들이 쓰러지고 고조선군사들도 어지간히 지쳤다.

(이 싸움을 어떻게 타개해나간단 말인가?…)

고조선의 무관이며 대신인 성기는 한차례 적을 물리치고난 뒤 바위우에 걸터앉아 깊은 생각에 잠겼다.

대신들은 적에게 투항하자고 한다. 그러나 백성들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우고있다.

상하가 이렇게 합심하지 못한 형편이니 싸움은 날이 갈수록 어려워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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