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상연구로 근 50년／리순희 조선민속박물관 연구사

조선민속박물관 리순희연구사(70살)는 평양민속공원에서 진행되고있는 고구려의상전시회장의 준비에 직접 관여하였다. 참관자들이 처음 보는 고구려의상이 많다고 하면서 독특한 문양과 색갈, 편리한 차림새에 대하여 저마다 이야기하고있는 모습을 볼 때면 연구사로서의 긍지를 느낀다고 한다.

리순희 조선민속박물관 연구사(평양지국)

민족의상연구에 근 50년이라는 세월을 바쳐온 그는 력사적으로 형성되여온 조선민족의상에 대한 연구를 깊이있게 하여 시기별로 전시할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있다.

전시회장을 돌아보는 참관자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고구려의상의 우수성과 특성을 고려, 조선봉건왕조시기와의 대비속에 하나하나 가르쳐주기도 한다.

1960년대 김일성종합대학에 새로 나온 민속학과 1기생으로 입학한 그는 채희국선생을 비롯한 조선력사학계의 거장들로부터 민속학이야말로 조선의 넋을 지키고 빛내이는 길이라는것을 배우며 학문탐구의 길을 걸어왔다.

1988년 일본 교또에서 진행된 세계력사도시박람회와 1992년 우즈베끼스딴에서 열린 민속전시회들을 비롯한 여러 행사들에 참가하면서 반만년을 자랑하는 조선민족의 우수성을 더욱 절감하였다고 한다.

그 과정에 조선민족무용의상에 대한 론문을 완성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9월 평양민속공원을 찾으신 김정은원수님께 민속박물관의 전시정형을 설명해드리였다.

의상부문에서도 민족성을 더욱 살려나갈데 대한 김정은원수님의 말씀을 받들고 그는 자기의 전공분야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두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평양지국】

관련기사

• 벽화로부터 복원한 고구려시기의상／평양민속공원회에서 진시회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