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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료리로 인기높은 식당/해외관광객도 즐겨 찾는 서재각

2013년 05월 16일 09:00 공화국

서재각(평양시 보통강구역)이 특색있는 료리봉사로 많은 시민들과 외국관광객, 해외동포들속에 소문을 내고있다.

각에는 개별식사실, 동석식사실, 연회장, 면담실 등이 꾸려져있으며 한번에 150명의 수용능력을 가지고있다.

이곳에서는 손님들의 기호와 구미에 맞는 특색있는 조선료리와 외국료리를 다양하게 봉사하고있다.

서재각에서 봉사하는 결혼식상(평양지국)

조선료리로서는 불고기, 랭면, 김치, 신선로, 각종 랭 및 온료리를 포함하여 100여가지에 달한다. 불고기만 하여도 갈비돌판불고기, 소위덧살돌판불고기, 양돌판불고기, 돼지세겹살돌판불고기 등 20여가지나 된다.

특히 룡정어회와 철갑상어탕, 철갑상어간장찜, 대합조개불고기는 서재각을 대표하는 1등고급료리로서 이곳을 찾는 많은 손님들의 인기를 독점하고있다.

룡정어는 잉어과에 속하는 물고기의 하나로서 몸체는 납작하고 등은 거무스레하며 배는 누런색인데 다른 물고기들과 달리 비늘이 비교적 크고 등지느러미부위에만 드문드문 분포되여있다.

2010년 11월 룡정양어장(황해남도 룡연군)을 찾으신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이 물고기의 이름을 《룡정어》로 부르도록 하시였다.

단백질과 기름이 많으며 비타민과 미량원소들이 풍부한 룡정어를 국, 탕은 물론 찜, 졸임, 전, 튀기, 회 등 다양한 료리봉사로 손님들의 구미를 돋구고있다.

료리사들은 철갑상어의 열, 간, 피를 리용한 내장별료리도 특색있게 만들고있다.

손님들은 1층홀에 있는 어항에서 룡정양어장에서 기르던 룡정어와 철갑상어를 건져 맛볼수 있다.

일명 서재쌀라드로 불리우고있는 새 료리도 이 식당의 명성을 더해주는 명료리, 인기료리로 되고있다.

서재각의 김창해지배인(47살)이 창안한 쌀라드는 상어지느러미분탕, 날치알, 닭알에 부루, 양파, 도마도를 비롯한 각종 남새를 섞고 나중에 남새드레싱쏘스로 간을 맞춘 료리이다.

여러가지 원자재의 배합과 색조화를 잘 살린 이 쌀라드는 독특한 맛과 함께 영양학적가치가 높아 동석식사와 결혼식상에 없어서는 안될 인기료리로 지정되고있다.

화창한 봄기운이 완연한 4~5월은 평양에서 결혼식계절이기도 하다.

현재 서재각에서는 거의 매일과 같이 결혼식이 그칠새 없다.

결혼식에 참석한 각계층 시민들은 이곳 식당의 독특한 료리풍미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있다.

김창해지배인에 의하면 지금까지 평양을 찾은 도이췰란드,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 관광객들과 해외동포들이 이곳 식당의 높은 료리수준에 찬사를 터치면서 조선민족의 향취를 한껏 느꼈다고 한다.

【평양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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