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차 高麗野遊会 약190명 참가
2013년 05월 13일 15:18 주요뉴스력사 알고 교류 깊이는 마당
제31차 高麗야유회가 12일 高麗神社(사이따마현 히다까시)에서 진행되였다(주최-동실행위원회). 조일우호친선을 깊이는것을 목적으로 해마다 진행되고있는 高麗야유회에는 동포, 일본시민, 남조선시민 등 약 190명이 참가하였다.
高麗神社는 716년에 일본의 당시 武蔵国에 高麗郡을 개척하고 설립한 高麗王 若光을 모시고있는 신사이다.
이날 선발대로서 高麗神社를 향한 참가자들 약 20명은 오전 10시 25분에 高麗역에 집합하였다. 일행은 高麗川을 따라 가을이면 약 200만송이의 만주사화(彼岸花)가 만발하는 곳으로 이름난 巾着田를 지나 들에 피는 수종류의 꽃이며 신록이 우거진 자연풍경을 즐기며 거닐었다. 高麗山聖天院勝楽寺에 도착한 일행은 若光의 묘를 참배한 후 지척에 있는 高麗神社를 찾았다.
야유회 참가자 전원이 모인 高麗神社 사무서에서 조선대학교 교육학부 김용대조교가 동일본대진재로 큰 피해를 입은 도호꾸조선초중급학교의 현황에 대하여 사진과 함께 해설하였다. 다음으로 高麗神社 제 60대 宮司 高麗文康씨가 인사를 하였다. 高麗文康씨는 若光을 비롯한 1,799명의 고구려사람들과 高麗神社의 력사에 대하여 해설하였으며 高麗郡건군 1300년을 맞이하는 2016년에는 여러 기념사업을 진행하는것으로써 高麗神社에 대하여 더 널리 알려나가고싶다고 말하였다.
이후 참가자들은 重要文化財로 지정되여있는 구 高麗家住宅 앞 주차장에서 불고기모임을 가지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모임에서는 여러 사람, 단체대표들이 발언하였으며 노래, 춤, 악기연주 등이 피로되였다. 마지막에는 조선대학교 풍물놀이소조의 연주에 맞추어 모두가 통일렬차로 장내를 누비였다.
이날 처음으로 高麗야유회에 참가한 劇団 荒野座의 색스폰연주가인 西村佳代子씨(46살)는 특히 사물놀이 연주가 즐거웠다며 《고구려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사람들의 력사를 처음으로 알게 되였다. 력사를 공부하면서 교류를 깊이고 맛좋은 불고기도 먹고 즐겁게 지낼수 있었다.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이 날마다 심해지고있는데 우리도 력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분투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