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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서기국, 남조선당국으로부터 《방위비분담금》을 받은 미군을 규탄

2013년 05월 02일 20:22 조국・정세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2일, 미군이 남조선당국으로부터 《방위비분담금》이라는 명목으로 괴뢰당국으로부터 막대한 비용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진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보도문을 발표하였다.

최근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이 《방위비분담금》이라는 명목으로 괴뢰당국으로부터 막대한 비용을 빼앗아 북침전쟁준비책동에 탕진하는것은 물론 용돈으로까지 쓰고있는 사실이 드러나 커다란 물의를 일으키고있다.

남조선의 운동단체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이 폭로한데 의하면 남조선강점 미군이 괴뢰들로부터 받은 미군유지비를 미2사단 박물관과 서울 룡산미군기지의 식당건설에 지출하는 등 업무와 상관없는데 들이밀었을뿐아니라 지어 그 일부를 빼돌려 룡산기지안에 있는 호텔직원들의 인건비로 충당하고 변놓이놀음까지 하였다고 한다.

평통사는 특히 미군측이 지난 5년간 괴뢰당국이 제공한 미군유지비의 18%가 남아돌아갔음에도 불구하고 분담비률을 종전의 42%에서 50%로 올리라고 강박하고있다고 까밝히면서 부당하게 람용된 미군유지비를 환수하고 유지비분담협상을 중단하며 미군유지비분담금특별협정을 페기하라고 강력히 주장하였다.

또다시 드러난 남조선강점 미군의 죄행은 지금 남조선인민들과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다 아는바와 같이 괴뢰들은 1989년부터 정식 미군유지비분담금의 형태로 매해 막대한 액수의 인민들의 혈세를 미제침략군에게 섬겨바치고있으며 미국의 강박으로 그 규모는 갈수록 증가하고있다.

미제침략군은 그 돈을 미군기지들을 확대강화하고 북침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는데 써먹을뿐아니라 그 무슨 박물관과 식당건설, 지어 미군전용호텔직원들의 인건비로까지 람용, 탕진하고있는것이다.

괴뢰들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남조선강점 미군이 축적해둔 유지비분담금의 규모는 2010년말 현재 남조선돈으로 1조 3 000억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하기에 남조선의 시민사회단체들을 비롯한 각계층은 남조선강점 미군이 괴뢰정부가 지급한 유지비의 상당부분을 은행들에 예금하고 거기서 나오는 막대한 리자수익을 가로채여 본국에 입금하고있다고 폭로하면서 《국민의 혈세인 방위비분담금이 미군의 용돈, 쌈지돈으로까지 되고있다.》고 단죄하고있다.

남의 땅을 타고앉아 주인행세를 하며 살인과 강도, 략탈과 강간을 일삼는 강점군, 침략군야수의 무리들에게 주둔비와 용돈까지 섬겨바치면서 영구주둔을 애걸하는 친미사대매국노는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미국과 그 주구인 괴뢰패당이 떠드는 동맹관계란 이처럼 지배와 예속, 전횡과 굴종의 치욕적인 주종관계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동맹강화를 떠들며 동족과는 대결하고 미국상전에게는 아부하면서 전쟁하수인노릇을 하다못해 인민들의 혈세까지 섬겨바치는 괴뢰패당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망신이고 수치이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미제침략군을 하루빨리 몰아내고 친미역적배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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