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쇼크》는 없겠는가?
2013년 05월 17일 12:40 메아리조선을 핵무기로 공갈하던 오바마 미대통령이 반대로 조선에 위압당해 기가 꺾였다. 그는 국무장관 케리로 하여금 《대화》보따리를 들고 극동행각을 시켰다. 《세계 초대국》이 극동의 조그마한 나라에 굴욕적인 대화제의를 해야 한다니 체면이 말이 아니다.
◆일본에 오니 安倍首相이 구태의연하게 조선에 대한 《단호한 태도》를 강조하였다. 《단호한 도발》을 하다가 오히려 궁지에 몰린 미국의 딱한 처지를 알아차리지도 못했다. 이 우둔한 수상을 보고 어지간히 답답해했을것이다.
◆뿐만아니다. 《靖国神社》참배, 침략과 식민지지배를 사죄한 《村山談話》와 《종군위안부》에 대한 강제성과 군당국의 관여를 인정한 《河野談話》 부정 등 일련의 그의 언동은 아시아인민들의 분격을 자아냈다. 이것이 또 미국을 괴롭히고있다.
◆安倍가 하는 짓은 미국이 노리는 대조선포위망조작에 커다란 장애물로 돼있다. 핵공갈도 통하지 않게 된 오늘 그 포위망의 핵심으로 되는 미, 남조선, 일본의 3각동맹강화가 무엇보다 긴요하다. 하필이면 이 시기에 무엇때문에 남조선당국을 궁지에 빠뜨리는 자극적언동을 하는가.
◆《닉슨쇼크》라는 말이 있다. 닉슨 미대통령이 돌연히 중국을 방문하여 모택동주석과 악수하였다. 청천벼락을 맞은 당시의 佐藤내각은 대혼란끝에 붕괴되고말았다. 미국은 자기 리익을 위해서는 아무리 충실한 졸개라도 랭혹하게 잘라버리는 나라이다.
◆安倍는 TPP문제와 普天間기지문제에서 상전에게 힘껏 봉사하는 자기를 설마 저버리지는 않겠지 하고 생각하고있을지 모른다. 과연 《오바마쇼크》는 없다고 장담할수 있겠는가?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