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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황성수!》, 니시도꾜제1응원단 군마에 달려가 성원

2013년 05월 29일 10:49 동포생활 주요뉴스

황선수에 성원을 보내는 응원단

니시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출신 J리거 황성수선수(25,자스빠구사쯔군마)를 응원하기 위하여 26일 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 동포들 80여명의 응원단이 소속팀의 홈그라운드인 正田醤油스타디엄군마(마에바시시)에 달려갔다.

《동포들에게 꿈을 주는 존재로》

선수들이 입장하자 응원단은 목청껏 《황성수》의 이름을 불렀다.

황선수에 성원을 보내는 학생들

《달려라, 달려라, 황성수!》

시합중에도 응원단의 소리는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황선수도 투지넘치는 플레이로 동포들의 기대에 보답하였다. 기라반쯔北九州와의 시합은 0-0으로 비겼으나 황선수는 중간방어수로서 90분간 출전하였다.

니시도꾜제1의 작년 여름의 소조활동이나 올해의 인계시합에도 참가한 황선수는 학생들의 인기가 높다.

시합후 황선수는 관람석에 올라가 응원하기 위하여 멀리서 달려온 동포들에게 감사를 표시하였다.참가자들과의 기념사진 촬영이 끝나자 황선수는 학생들의 《악수공세》를 받았다.

정호세학생(초5)은 《황성수선수는 달리기가 빠르고 차기도 잘했다. 시합을 보고 많은것을 배웠다.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서 황성수선수를 목표로 하여 하루하루의 련습을 잘하겠다.》라고 흥분된 어조로 말하였다.

황선수가 초급부생시기 교원으로서 축구를 가르치던 김대정씨(36)는 당시를 돌이켜보면서 말하였다.

《성수는 초급부시기부터 향상심이 높고 축구선수가 되려는 꿈을 가지고있었다. 그가 성장한 모습을 보게 된 기쁨은 말로써는 표현할수 없다. 앞으로도 활약하고 계속 학생들에게 꿈을 주는 존재로 되여주기 바란다.》

시합후 황선수는 동포들에게 감사를 표시하였다

동교는 자스빠구사쯔군마의 황성수선수(45기 졸업)이외에도 교또산가F.C.의 강성호선수(45기)、가와사끼프론타레의 안병준선수(48기) 등 3명 J리거를 배출하고있다.

3년전 오이따또리니타에 소속해있었던 강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응원단이 조직되였다. 《니시도꾜제1출신의 J리거를 응원하는 회》김익주회장(46)은 자기 모교출신의 J리거들이 유니폼을 기부하거나 련습에 참가하여 학생들과 함께 뽈을 차군 한다며 그들이 학교사업에 적극 기여하고있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기뻐하고 동포들도 선수들의 인간성에 매혹되여 많은 동포들이 모였다. 앞으로도 니시도꾜제1의 자랑인 그들을 전력으로 응원해나가겠다.》

황성수선수는 《경기중에는 동포들의 응원소리에서 힘을 얻어 끝까지 달릴수 있었다. 학생들이 높은 목표를 가지고 련습에 림해주기를 바라며 나도 시간이 허용되는 한 모교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뽈을 차고싶다. 동포들에게 힘을 안겨주기 위해 J리그의 경기장에서 전력을 다하겠다. 》고 말하였다.

(리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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