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론평, 《무모한 핵공갈을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


16일부 《로동신문》은 《무모한 핵공갈을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군사론평원의 론평을 게재하였다.

조선반도에 3, 4월위기에 이어 5월에도 폭발위험을 안은 첨예한 국면이 조성되고있다. 군사전문가들은 이것을 핵보유국과 핵보유국이 맞선 인류력사상 최초의 대결이라고 평하고있다. 3, 4월핵위기의 진범인인 미국은 여전히 우리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위험천만한 핵도박을 계속하고있다.조선반도는 침략과 지배를 꾀하는 미국의 핵전쟁기술련마장, 첨단대량살륙무기시험장으로 완전히 전락되였다.

미국은 무모한 핵공갈로 조미대결을 야기시키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을 우롱하고있다.

핵을 보유한 우리의 의지력을 시험하려는것은 모험중의 모험이다.

최근 미국은 남조선군부세력을 사촉하여 조선반도수역에서 전쟁연습을 련이어 벌려놓았다.

지난 5월 6일부터 서해일대에서 《적》잠수함을 탐지, 추적, 타격하는 련합반잠훈련이 감행되였다. 여기에는 로스안젤스급핵동력잠수함《브레머톤》호와 《이지스》유도탄구축함 2척, 반잠순찰기 《P-3C》를 포함한 미해군무력과 괴뢰해군의 구축함 등 수상함선 6척과 《214》급 잠수함, 직승기를 비롯한 작전장비들이 대량 투입되였다. 13일부터 14일까지는 동해와 남해일대에서 항공모함타격훈련을 기본으로 한 련합해상훈련을 감행하였다. 거대한 항공모함전투단의 타격훈련으로 조선동해일대는 하나의 대전장으로 화하였다.

미국의 대조선정책의 본질이 전쟁이라는것은 공인된 사실이다. 군사학적으로 임의의 작전수행에서 해당 전선에로의 무력기동에 소모된 시간이 작전전반에 주는 영향을 고려할 때 미국본토에서 조선동해에 전진배비된 항공모함을 위시한 적군을 과연 우리가 방관시할수 있겠는가.

전쟁은 기동을 전제로 한다. 상대방이 대처하기 전에 공격무력의 작전대기상태가 완료되면 전투의 형세는 방어측에 불리해지기마련이다. 쏘도전쟁을 앞두고 히틀러파쑈도당이 방대한 병력을 쏘련국경지역들에 은밀히 기동전개하고 불의의 기습으로 전쟁초반에 전과를 올릴수 있었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미국이 하나의 전쟁을 치를수 있는 방대한 무력을 《훈련》이라는 명분밑에 조선반도수역에 집결시킨것은 우리의 핵군사력에 대한 희롱이 아닐수 없다.

그 본심을 미국의 9만 7,000t급 핵동력항공모함 《니미쯔》호전투단의 기동을 놓고도 분석할수 있다.

《이지스》유도탄구축함, 유도탄순양함 등으로 구성되여있는 《니미쯔》호 항공모함전투단은 남조선에서 《독수리》합동전쟁연습이 한창이던 4월 19일 싼 디에고를 출항하여 지난 5월 3일에는 이미 목적지역인 미제7함대의 해상작전책임구역에 진입하였으며 11일에는 부산항에 입항하였다. 작전가들의 시각으로 보면 오랜 시간에 걸친 이 공개기동은 폭로된 목표의 움직임으로서 이미 소멸된것이나 같다. 적들은 군사적위세로 우리에게 겁을 주려 하였지만 망상이였다. 련합해상훈련에는 괌도에 전진배치된 핵동력잠수함들도 동원되였다. 이것 역시 우리에 대한 공갈로서 새 조선전쟁의 발발을 실감케 하는 움직임이다.

지금 남조선과 그 주변에 집결된 방대한 전략핵무력들은 임의의 시각에 선제공격, 전면전쟁에 진입할 태세에 있다.

여기서 특히 항공모함의 화력시험은 전쟁이 림박한 지역에서도 보기 드문 군사적움직임이였다.

이 항공모함에 탑재된 경계기와 《F/A-18호네트》추격습격기 등 각종 군용기 60여대가 하늘을 뒤덮으며 지난 시기와는 다른 양상을 띠고 항공우세장악과 우리의 전략적대상들에 대한 선제타격훈련을 벌리였다.

전면전쟁의 시한탄이 작동하는 조선서해의 련합반잠훈련에서 주목을 끈것은 1만 6,000t에 달하는 대형 《오하이오》급핵동력잠수함이다.정밀타격능력을 갖춘 《토마호크》순항미싸일을 150기나 탑재하고 연료보급없이 3개월동안 작전임무를 수행한다고 하여 미국이 세계최고라고 광고하는 이 잠수함은 동해의 련합해상훈련에도 투입되여 돌아쳤다.

한편 미국이나 남조선정계에서는 최근 북조선이 《도발》의 수위를 낮추고 잠잠하다는 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이것자체가 평화적건설을 진행하는 우리와 미국사이에 누가 도발자이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걸어오는것이 누구인가를 립증하고있다.

미국의 군사적기도는 명백하다.

불과 얼마전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나 이번의 련합해상훈련은 다같은 목적을 추구하고있다.

우리의 평화적위성발사와 지하핵시험성공을 범죄시한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제재결의》조작은 최종적인 반공화국공세의 절차적정당성과 국제적환경마련을 위한 미국의 모략책동의 산물이다.지난 3월부터 두달동안에 걸쳐 감행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당당한 핵보유국인 우리 공화국을 비핵국가로 변신시킬것을 추구하는 최악의 핵공갈책동이였다.

세계적으로 조선반도에서처럼 미국의 무력배비밀도가 높고 강도높은 전쟁연습이 끊임없이 벌어지는 곳은 없지만 올해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전례없는것이였다.

동서남해에서 감행된 미국남조선련합해상전쟁연습은 우리에 대한 압살정책에 따른 침략적인 반공화국군사적공세의 연장전이다.

오늘날 미국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과 지배를 궁극적목적으로 한 대조선정책에 총력량을 집중하고있다.

그것을 로정도로 그려본다면 유라시아대륙을 제패하기 위한 교두보로서 우리 공화국을 타고앉는 작전개시시점에 있다. 미국이 서두르는것은 동북아시아의 급격한 정세변화와 관련된다. 조선반도에서 순간을 잃으면 모든것을 잃을수 있는 시간이 흐르고있다고 정황판단을 내린 미국의 모략가들은 각 방면에 걸쳐 음모를 꾸미며 개입의 강도와 속도를 높이고있다.

미국이 핵군사력을 총발동하여 선제공격을 노리고있는 조건에서 우리도 핵으로 대응할수밖에 없는것이 오늘 조미의 핵대치국면이다.조선반도에 핵전쟁위험이 고조되고있는것은 미국때문이다.

세계《유일초대국》의 거대한 핵무력은 오직 정의의 핵억제력을 가진 상대앞에 무력한 법이다. 핵보유를 목적하였다가 미국과 핵렬강들의 압살책동에 투항하여 붕괴된 일부 비극적인 사태는 국제관계사에 참으로 심각한 교훈을 남겼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핵을 가진 침략세력, 지배주의세력과는 정의의 핵무력에 기초한 초강경립장으로 맞서야 자주권과 존엄을 빛내일수 있다는것을 철의 진리로 새기고 당과 국가의 로선으로, 법으로 고착시켰다. 당당한 핵보유국가인 우리앞에서 그 어떤 흥정과 우롱이 있을수 없다.

미국의 전략핵무력이 총동원되고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이 다 발동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훈련이 실지 전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연습으로 막을 내린것은 바로 이로써 설명된다.

우리는 핵보유국의 시선으로 미군의 동태를 살피고있다.미국은 《니미쯔》호 항공모함을 비롯한 핵장비들을 가지고 으쓱해하고있지만 목표가 크면 클수록 소멸하는데는 유리한 법이다. 우리는 《무수단》미싸일의 기동에 대한 위성관측자료에 기초한 론의에 대해서도 일면적인 사고로밖에 보지 않는다. 털어놓고말하여 자행화된 이동미싸일들의 기동을 포착하려고 애쓰는것은 솔밭에서 바늘찾는 격이다. 대기념비적건축물건설과 강철구조물이동이 많은 우리 나라의 벅찬 현실에서 적들의 눈에는 무엇이 특수기지건설이나 미싸일들의 기동으로 보였는지 알수 없다.

력사에는 핵 대 비핵의 군사적대결은 있었어도 핵 대 핵이 맞선 례가 없다.태평양전쟁때 오끼나와격전까지 치르면서도 두손을 들지 않던 일제는 수백만의 대군이 있으면서도 미국의 원자폭탄 두개에 기겁하여 무릎을 꿇었다.

미국은 조선반도유사시 3각군사동맹에 기대를 걸고있는것 같은데 핵대결의 시대에 남의 《핵우산》밑에서 기생하는 일본과 남조선은 우리의 상대가 안된다.

안보의 검이 무딘탓에 지난날 우리 나라는 식민지로 전락되고 국토가 동강났다. 현세대뿐아니라 먼 후날 후손들이 틀어쥐고나아갈 핵무기를 가지고있는것은 겨레의 커다란 자랑이며 긍지이다. 민족의 재부이며 선군조선의 국보인 핵무기를 없애라고 하는 남조선괴뢰들이야말로 이 세상 보기 드문 청맹과니라 아니할수 없다. 첫 핵피해국이면서도 미국의 《핵우산》아래 기생하며 기승을 부리는 일본은 자존심없는 인간, 두뇌없는 인간을 방불케 한다.

우리의 종심대상물들과 지하핵시설에 대한 선제공격을 노리고 핵항공모함을 전진배치한다, 《벙커 버스터》폭탄을 개발한다 어쩐다 하며 발광하는 핵전쟁미치광이들에게 이 세상에 아직 있어보지 못한 핵보유국들사이의 전쟁을 해볼테면 해보자는것이 우리의 배짱이다. 당당한 핵보유국인 우리 공화국은 아메리카제국과의 핵대결을 구태여 피하려 하지 않는다.

무적의 배짱과 담력을 지닌 전설적인 선군령장을 최고사령관으로 모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수중에 정의의 핵무력이 쥐여져있는 한 조선을 어쩔수 없다는것을 실감한 미호전광들은 최후발악적으로 군사적모험에 나서고있는것이다.

전쟁사환군들이 그 무슨 《통상훈련》이요, 《방어훈련》이요 뭐요 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저들의 범죄적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궤변에 불과하다.

핵보유국인 우리의 자제력과 인내성에도 한계가 있다.우리의 대륙간탄도미싸일마다에는 날강도 미제의 소굴들이 첫째가는 타격대상으로 입력되여있으며 전략로케트군 장병들의 손은 발사단추우에 놓여있다.언제든 도래하게 될 미제와의 최후결사전에서 승리는 우리의것이다.

우리 공화국을 어째보려는 미제의 대조선작전방안들은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는 종이장으로 남아있을것이며 우리 인민은 새로운 병진로선을 따라 보무당당히 전진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