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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성동맹군마 쥬호꾸지부 《안녕 봄의 바자》

2013년 05월 15일 13:53 동포생활

녀성동맹군마 쥬호꾸지부가 주최하는 《안녕 봄의 바자》가 4월 21일 군마조선초중급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였다.

이 바자는 해마다 가을에 진행되여왔는데 바자를 손꼽아기다리는 학교린근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올해는 봄에도 개최하기로 된것이다. 정세가 복잡한 속에서 일본시민들이 우리 학교에 찾아와주는가 하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지부상임위원들은 어려울 때일수록 동포녀성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마음먹어 개최하기로 하였다.

바자준비를 위해 당일은 32살부터 73살까지의 녀성동맹지부 역원, 고문, 맹원들이 나왔다.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든 료리들은 여느때보다 맛있게 만들어졌다. 작업이 진행된 식당에는 동포녀성들의 웃음이 넘치였다.

바자가 시작되자 수많은 일본시민들이 찾아왔다. 그들은 김치, 김밥, 소힘줄볶음(スジ煮込み), 소고기우동, 떡볶이 등을 많이 구하였다.

무대에서는 동교 무용부가 공연을 피로하였다. 일본시민들은 학생들이 귀엽고 인사성이 바르다고 칭찬하였다.

역원들은 일본시민들의 모습을 보고 아무리 어려워도 일을 끝까지 해내면 도와주는 사람이 있는 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녀성동맹 쥬호꾸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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