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선수 2련승, 지난해 기록을 갱신/제26차 만경대상마라손경기대회에서


뜨거운 성원속에 바람처럼 달려

김일성경기장에서 출발하는 국제륙상련맹-제26차 만경대상마라손경기대회 세계 여러 나라의 남, 녀마라손경기참가자들(평양지국)

14일 김일성주석님의 탄생일인 태양절(4.15)에 즈음하여 평양에서 국제륙상련맹-제26차 만경대상마라손경기대회가 진행되였다.

이번 경기대회에는 주최국인 조선을 비롯하여 이딸리아, 우크라이나, 도이췰란드, 나미비아, 르완다, 짐바브웨, 케니아,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 마다가스까르, 에짚트, 중국대북 도합 13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250여명의 남녀선수들이 참가하였다.

국제륙상련맹-제26차 만경대상마라손경기대회 남자마라손경기에서 결승테프를 끊는 에티오피아의 네가싸 케테마 베켈라선수(평양지국)

김일성경기장에서 출발한 마라손선수들은 평양의 개선문, 우의탑, 금성거리, 금릉2동굴, 청류다리, 문수강안도로, 릉라다리, 버드나무거리를 비롯한 42.195km의 기나긴 마라손주로를 평시 련마한 자기들의 기술을 남김없이 발휘하며 기운차게 달렸다.

각계층 평양시민들이 마라손주로들에서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지켜보며 그들에게 따뜻한 고무격려를 보내주었다.

조선선수들은 자국인민들의 열렬한 응원속에 높은 정신력과 이악한 투지,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특히 녀자마라손경기에 출전한 195번을 단 조선의 김미경선수(경공업성체육단)는 5, 10, 20, 30, 35km 등 105리의 마라손주로 전구간에서 시종일관하게 선두자리를 양보하지 않고 높은 속도로 달려 1위를 하였다.

우승한 그의 기록은 2시간 26분 31초이다.

김미경선수는 지난해 국제륙상련맹-제25차 만경대상마라손경기대회에서도 2시간 30분 43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였었다.

그는 자기의 지난해경기기록보다 4분 12초를 갱신하고 이번까지 2련승을 성공시켰다.

국제륙상련맹-제26차 만경대상마라손경기대회 녀자마라손경기에서 우승한 경공업성체육단의 김미경선수(평양지국)

김미경선수는 2007년 요르단에서 진행된 아시아륙상선수권대회 5,000m, 1만m경기에서 각각 3위를 하였으며 지난해 제30차 런던올림픽경기대회에도 출전한바 있다.

한편 이번 녀자마라손경기에는 조선의 쌍둥이선수들이 출전하여 모두 10위권에 입상하여 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의 주목을 모았다.

272번을 단 김혜성선수와 273번을 단 김혜경선수는 평양체육단에서 선수생활을 하고있는 쌍둥이형제이다.

이번 경기에서 동생인 김혜경선수는 2시간 28분 30초의 기록으로 2위를, 언니인 김혜성선수는 2시간 34분 46초의 기록으로 9위에 들었다.

김혜경선수는 지난해 본경기대회에 이어 이번까지 련속 2위를 차지하고있다.

녀자마라손 3위는 320번을 단 에티오피아의 비루 메쎄레트 멩기스투선수(23살)가 2시간 29분 21초의 기록을 세우고 차지하였다.

4~6위는 조선의 전경희(4.25체육단), 로은옥(4.25체육단), 한금선(오성산체육단)선수들이 각각 차지하고 꼬또브시까 올가(우크라이나), 신영순(청천강체육단), 김혜성(평양체육단), 박향심(오성산체육단)선수들이 차례로 그 하위(7~10위)에 머물렀다.

남자마라손경기에서는 313번을 단 에티오피아의 네가싸 케테마 베켈라선수(27살)가 2시간 13분 03초의 기록으로 결승테프를 끊었다.

2위는 301번을 단 우크라이나의 마뜨비이츄크 올렉싼드르선수(29살)가 2시간 13분 14초의 기록으로, 3위는 303번을 단 르완다의 므부예쿠레 진 피에레선수(29살)가 2시간 13분 19초의 기록으로 각각 쟁취하였다.

남자마라손 4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 4위 박성철(4.25체육단)
  • 5위 박철(사자봉체육단)
  • 6위 려봉혁(압록강체육단)
  • 7위 리영호(평양건축종합대학체육단)
  • 8위 므왕기 모리스 무레이티(33살, 케니아)
  • 9위 파시파미레 쎄파스(38살, 짐바브웨)
  • 10위 박성준(김종태제1사범대학체육단)

【평양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