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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료로 압연강재생산 실현/천리마제강, 금속공업주체화의 또 하나의 성과

2013년 04월 10일 10:22 주요뉴스

가스발생, 고온공기연소를 조종, 감시하는 종합조종실의 모습(사진 리태호기자)

【평양발 리태호기자】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서 무연탄가스화에 의한 고온공기연소기술이 도입되였다. 이번 기술도입을 위해 기업소가 새로 만든 고온공기연소식 중형압연가열로가 이미 가동하고있다. 이로 하여 기업소에서는 조선에 풍부한 무연탄에 의거하여 압연강재를 생산할수 있게 되였다. 가스관은 압연직장까지 이어지고있는데 다른 가열로들도 올해중으로 이 기술에 맞게 갱신되며 가열로수도 늘일 계획이라고 한다.

가스관이 이어진 압연직장의 건물(사진 리태호기자)

무연탄가스화에 의한 고온공기연소기술도입은 다른 강철강재생산단위들에서도 시도되고있는데 실지 생산에 도입된것은 이곳 기업소가 처음이라고 한다.

이제까지는 압연을 위한 연료로서 수입중유를 써왔다. 이번에 국내연료를 가지고 압연을 하게 됨으로써 국제류통가격으로 환산하면 자금이 약 7분의 1로 절약되게 된다고 한다.

새로 건설된 가스발생로직장은 현재 압연직장이 최대로 소화할수 있는 년간강재생산량의 약 2배에 대응하는 능력을 가진다. 올해중에 압연직장의 가열로들이 개건, 증가되면 새 기술에 기초하여 생산량을 대폭 늘이게 된다.

기업소 설계실 함영로실장(59살)은 연료주입으로부터 가스화공정 그리고 고온공기연소기술에 의한 압연공정을 안내하면서 《주석님과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해 우리 로동자, 과학자, 기술자들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경제제재를 물리치고 자기 힘으로 만들어낸 기술이다. 적들이 아무리 발악하여도 천리마, 강선의 불을 지울수는 없다.》고 말하였다.

고온공기연소식가열로에서 강재가 나오는 공정(사진 리태호기자)

기업소에서는 생산의 주체화, 국산화 즉 자체의 힘, 자체의 원료, 연료로 강철강재를 생산하는데 많은 힘을 기울여왔다. 이번 새 기술도입은 천리마에서 주체철생산을 가능케 한 초고전력전기로의 개발과 더불어 자립적민족경제의 우월성, 정당성을 립증하는 성과이다. 나라의 금속공업을 주체화, 현대화하는데서도 큰 전진이 된다.

이번에 도입된 무연탄가스화공정에는 가성소다(수산화나토리움)가 필요한데 이것이 국내에서 해결되면 완전한 주체화가 이루어진다. 기업소에서는 2.8비난론련합기업소(함경남도)에서 나오는 가성소다를 고체화해서 실어오는 체계를 확립할 준비를 다그치고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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