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연구원 백서, 《북침전쟁연습책동의 엄중성과 위험성을 폭로단죄한다》
2013년 04월 08일 17:05 조국・정세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국통일연구원은 8일, 최근 조선반도를 불러싼 정세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백서를 발표하였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미제와 남조선괴뢰패당이 벌려놓은 광란적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소동으로 최악의 전쟁국면으로 치닫고있다.
미국과 괴뢰들이 이 전쟁연습에 대해 《년례적》이니, 《방어적》이니 하지만 그것은 저들의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궤변이다.
조국통일연구원은 미제와 괴뢰패당이 강행하고있는 북침전쟁연습책동의 엄중성과 위험성을 까밝혀 조선반도에 핵전쟁위험을 몰아오는 진짜 도발자가 누구인가를 내외에 똑똑히 알리기 위해 이 백서를 발표한다.
60년동안 지속되고있는 북침전쟁연습
오늘 조선반도처럼 침략전쟁연습이 위험천만하게 벌어지는 곳은 지구상 그 어디에도 없다.
미국이 세계 여러 지역에서 다른 나라들과 각종 명목의 합동군사연습들을 벌리고있지만 괴뢰들과 함께 조선반도와 주변해역에서 벌리는 전쟁연습은 규모와 내용, 기간으로 볼 때 그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세계적으로 큰 규모의 군사연습이라고 하는 《림팩》, 《코브라 골드》, 《코프노스》 등은 기일이 1주일 길어서 1개월가량이며 그것도 대체로 2년 또는 몇년에 한번씩 진행되고있다.
훈련내용과 방식도 특정국가를 적으로 정하지 않고 일반 군사교류나 협동작전능력을 강화하는 훈련과 병종, 군종별훈련 그리고 해상구조와 《반테로》, 재난구조훈련같은것을 기본으로 하고있다.
그에 비해 남조선에서 감행되는 《키 리졸브》, 《독수리》와 《을지 프리덤 가디언》 등의 합동군사연습들은 수십만명의 병력과 최신전쟁장비들이 동원되고 기간도 수개월씩 되는데다가 훈련내용 또한 엄중하고 위험천만한것들이다.
지속성에 있어서도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다.
미국과 괴뢰패당의 북침전쟁연습은 정전이래 오늘까지 60년동안 어느 하루도 그칠 사이없이 계속되여 왔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전쟁연습은 1954년부터 미제침략군이 괴뢰군과 《포커스 렌즈》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전쟁연습으로서 력사가 가장 오래다.
1976년에는 남조선괴뢰들이 벌리는 《을지》종합군사연습과 통합되여 《을지 포커스 렌즈》연습으로, 2008년부터는 지금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전쟁연습으로 이어져 왔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 역시 1960년대말 미국과 괴뢰들의 《포커스 레티너》합동군사연습으로 시작되여 1971년에는 《프리덤 볼트》합동군사연습으로, 1976년부터는 《팀 스피리트》라는 명칭으로 1993년까지 계속되였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은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이 내외의 거세찬 항의와 규탄에 부딪치자 1993년에 그것을 중단할것이라고 해놓고는 그 다음해부터 《련합전시증원연습》으로 이름만 바꾸어 달고 더욱 위험하게 강행하였다.
2002년부터는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으로, 2008년부터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으로 계단식으로 확대해왔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은 이외에도 해마다 공군련합편대훈련인 《맥스 썬더》, 련합대잠수함훈련, 련합해상훈련, 련합상륙훈련, 통합화력훈련 등 각종 합동군사연습들을 줄줄이 벌려놓았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 정전이후 지금까지 남조선에서 감행한 각종 북침전쟁연습과 군사훈련은 공개된것만해도 총 1만 8 000여차에 달한다.
사태의 진상을 바로 가려보는 군사전문가들은 지구상에 미국과 괴뢰들이 벌리는 북침전쟁연습처럼 1년내내 상대방의 문전에서 도발적으로 감행되는 군사연습은 없으며 그것이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키는 요인으로 된다고 한결같이 지적하면서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세계 최대의 위험천만한 전쟁연습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의 북침전쟁연습은 그 규모에서 세계 최대이고 내용에서도 가장 위험천만한 침략전쟁연습이다.
해마다 남조선에서 감행되고있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는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과 괴뢰군은 물론 미국본토와 태평양지역, 일본주둔 미군을 포함한 수십만의 대병력이 동원되고있으며 영국, 오스트랄리아, 꼴롬비아, 카나다, 단마르크 등 추종국가군대의 병력까지 투입되고있다.
더우기 《을지 프리덤 가디언》전쟁연습에는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과 미증원부대병력, 괴뢰륙해공군병력과 괴뢰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무려 40만~50여만명의 방대한 인원이 참가하고있다.
이것은 미국과 괴뢰들이 옹근 하나의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병력을 북침전쟁연습에 동원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미제는 군사연습때마다 전쟁을 가상하여 미국본토와 해외로부터 근 70만명의 병력을 조선반도에 투입할 계획을 세워놓고있다.
미제와 괴뢰호전광들이 벌려놓는 북침전쟁연습에는 최첨단전쟁장비와 수단들이 총동원되고있다.
미국은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전쟁을 도발할 때마다 파견하군하는 핵항공모함들을 남조선에는 훈련 등의 명목으로 한해에도 몇차례씩 끌어들이고있다.
뿐만아니라 《B-52》전략폭격기,《F-22》스텔스전투기 등 미국의 핵전략무력에서 기둥으로 되고있는 최신핵전쟁장비들을 빠짐없이 동원하여 핵선제타격연습들을 줄줄이 벌려놓고있다.
전쟁연습의 내용을 보아도 우리 공화국을 침략목표로 정하고 공화국기 등을 표적으로 하고있으며 지휘세력 및 전략적거점에 대한 정밀타격, 핵무기제거, 상륙 및 기습작전, 시가전, 점령후 치안작전 등과 같이 극히 침략적이고 도발적인것으로 되여있다.
지어는 우리 최고존엄의 상징을 해치기 위한 극악무도한 계획까지 짜놓고 그에 대한 모의훈련들을 감행하고있다.
얼마전에는 북남사이에 군사적충돌이 일어나는 경우 미국이 자동적으로 개입하여 괴뢰들과 공동대응한다는 그 무슨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이라는것을 조작하고 이번 북침전쟁연습에서 그것을 실전에 구현하기 위한 훈련을 감행하고있다.
이것은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합동군사연습이 방어훈련이 아니라 철두철미 북침을 노린 예비전쟁, 시험전쟁이라는것을 말해준다.
핵참화를 몰아오는 극악무도한 핵전쟁연습
미국이 괴뢰들과 남조선에서 감행하는 북침전쟁연습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나아가 전세계에 핵참화를 몰아오는 극악무도한 핵전쟁연습이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고 획책하여왔다.
정전직후 미국은 《원자탄을 사용하지 않았기때문에 조선전쟁에서 참패했다.》고 공공연히 떠벌이며 제2의 조선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핵전쟁계획 《8-53》이니, 《9일단기맹타격전략》이니 하는 각종 핵전쟁각본들을 작성해놓고 그에 따른 군사연습에 광분하였다.
1957년 7월에는 남조선강점 미군의 핵무장화에 착수한다는것을 공식 선포하고 《오네스트죤》전술핵미싸일, 280mm원자포를 비롯한 핵무기들을 남조선에 대대적으로 반입하여 《포커스 렌즈》, 《포커스 레티너》 등 북침전쟁연습들에 투입하였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핵전쟁도발책동은 1970년대에 들어와 괴뢰들과 함께 벌려놓은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을 통해 더욱 로골화되였다.
이 훈련에서는 《F-16》전투폭격기와 《B-1B》장거리전략폭격기, 핵잠수함까지 동원되였으며 원자포훈련,《랜스》핵미싸일발사연습 등도 진행되였다.
1980년대초에는 백악관 지하작전실에서 미국대통령과 1 000여명의 핵전쟁광신자들의 참가밑에 북의 전지역을 일시에 타격하는것을 가상한 핵전쟁도상지휘연습까지 벌려놓았다.
1983년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기간에는 핵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 《미드웨이》호를 끌어다놓고 핵선제타격훈련을 벌려놓았다.
1985년에 핵배낭으로 무장한 《푸른 베레모》특수부대를 남조선에 끌어들여 우리측 후방을 교란하는 악마의 훈련을 강행한데 이어 1987년부터는 핵전쟁지휘기를 배치하고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우리측 지역을 핵으로 공격하는 각종 전쟁연습을 미친듯이 감행하였다.
우리를 겨냥한 미국의 핵공격연습은 1994년 조미제네바합의 이후에도 계속되였으며 그 강도는 더욱 높아졌다.
1994년부터 진행된 《련합전시증원연습》때에는 핵으로 우리를 선제타격하는것을 골자로 하는 《작전계획 5026》, 《작전계획 5027》, 《녕변폭격계획》 등의 핵전쟁각본들을 짜놓고 각종 최신핵타격수단들을 동원하여 핵전쟁연습을 감행하였다.
미국의 북침핵전쟁연습책동은 2000년대에 들어와 더욱 적극화, 본격화되였다.
미국은 2002년 우리를 핵선제공격명단에 올려놓은 《핵태세검토보고서》와 《국가안보전략보고서》같은것들을 작성하고 2005년 3월에는 《합동핵작전교리》라는것을 조작한데 따라 《련합전시증원연습》, 《독수리》, 《을지 포커스 렌즈》 등 합동군사연습때마다 핵선제공격훈련들을 미친듯이 벌려놓았다.
2008년부터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 초대형핵추진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를 비롯한 미국의 첨단핵공격장비들이 총출동되였다.
이번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서는 처음으로 《B-2A》스텔스전략폭격기가 미국본토에서 남조선지역상공에 날아들어 핵폭탄투하모의훈련을 벌리였다.
지어 요격미싸일을 탑재한 이지스구축함 《죤 에쓰. 맥케인》호와 《디케이터》호, 탄도미싸일탐지용 이동식해상레이다 《SBX-1》이 급파되고 2개의 핵항공모함집단까지 조선반도 가까운 수역에 기동전개되였다.
이것은 미국과 괴뢰들의 핵전쟁광기가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잘 보여주고있다.
이처럼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방어》와 《년례적》이라는 간판밑에 벌려놓고있는 형형색색의 군사연습들은 철두철미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계획적인 도발이며 우리를 핵으로 선제공격하기 위한 북침핵전쟁광란이다.
제반 사실은 조선반도에서 긴장을 격화시키는 주범, 평화를 파괴하고 전쟁위험을 몰아오는 도발자, 침략자는 다름아닌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라는것을 낱낱이 고발해주고있다.
미국이 우리의 자위적초강경조치에 대해 오히려 제편에서 《도발》이니, 《위협》이니 하고 떠들어대는것은 도적이 매를 드는 황당무계한 강변이다.
우리의 핵미싸일이 대양건너에서 저들의 본토를 겨누고있는것마저도 기겁하는 미국이 우리가 미국의 문앞에 가서 대규모군사훈련을 한다면 더욱 기절초풍할것이다.
더우기 우리가 미국앞바다에서 훈련을 하면서 방어를 위한것이라고 한다면 곧이 들을수 있겠는가.
불은 불로, 힘은 힘으로 다스려야 한다는것이 우리가 찾은 력사적교훈이다.
우리는 미국과 괴뢰들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이 극도에 이른것과 관련하여 나라의 자주권과 최고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최후성전을 선포하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백년숙적 침략자 미제와의 력사적인 대결전을 총결산하고 미국이 핵으로 우리를 위협공갈하는 시대를 영영 끝장내고야말것이다.
미국은 상대가 누구인가를 똑똑히 알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
만일 미제와 괴뢰호전광들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북침전쟁의 불집을 터뜨린다면 우리는 다종화된 초정밀핵타격수단들을 포함한 무진막강한 군사적힘을 총동원하여 무자비한 핵불소나기로 원쑤의 아성을 흔적도 없이 초토화해버리고 조국통일대전의 최후승리를 이룩할것이다.
남조선과 해내외 동포들,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미국과 괴뢰패당의 북침전쟁연습의 엄중성과 위험성을 바로 보고 그것을 저지분쇄하기 위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북침전쟁불장난에 미쳐날뛰는 미제와 남조선괴뢰패당은 반드시 제가 지른 불에 타죽고야말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