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개성공단
2013년 04월 12일 11:33 메아리조선반도에서 임의의 시각에 전쟁이 터질수 있는 극히 엄중한 정세가 조성됨에 따라 6.15공동선언의 산아이며 그동안 갖은 시련과 곡절을 겪으면서도 민족의 화해와 협력,평화와 통일에 대한 확고한 의지의 상징으로서 발전되여왔던 개성공업지구가 존페의 위기에 처하게 되였다.
◆남측이 북측을 향해 공업지구를 두고 《돈줄》이라고 모독하고 그곳 남측인원의 《억류》요 《인질》이요 하고 떠들며 심지어 미군특수부대에 의한 《인질구출》작전까지 거론하면서 도발한것이 그 원인이다.
◆《청와대 안방주인》은 북측이 취한 단호한 조치를 《위기를 조성한 후 타협과 지원》이라는 《악순환》을 거듭하는 행위로 락인하고 앞으로 북에 투자할 나라나 기업은 어디에도 없을것이라며 민족 전체의 미래에 도움이 되도록 《옳바른 선택》을 하라고 망발했다.그의 론법과 사고방식은 다름아닌 부쉬나 오바마의 그것이다.
◆백악관은 조선의 이번 조치에 대해 《유감》이라며 공단《페쇄는 경제와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안된다.》고 떠벌이였다. 뻔뻔스럽고 비렬하기 그지없다.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상품을 《메이드인코리아》로 인정하는것을 한사코 거절해왔을뿐더러 북남간의 그 어떤 경제협력사업도 성사되지 않도록 시종 방해해온것이 도대체 누구였는가.
◆개성공업지구사업으로 가장 큰 덕을 본것은 경쟁력의 하락과 불경기에 허덕이던 남측의 중소기업자들이다.이제 그들의 절절한 호소가 한결 애달프게 들린다.청와대는 현 정세의 본질을 똑똑히 알아야 하며 그 반민족적처사가 빚어낼 모든 후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