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꾸오까초급 학생, 원아수 4년간에 1.5배로 장성


학령전어린이사업을 전망성 있게 전개

만사람의 축복속에 배움의 꽃대문에 들어서는 유치반 입원생(금학년도 입학식)

후꾸오까조선초급학교에서는 최근 4년동안 련속으로 학생, 원아수를 늘이고있다. 2000년대들어 40명대를 간신히 유지해왔던 동교의 학생, 원아수는 2009년에 39명으로 감소되였다. 그런데 2010년에는 이를 46명으로, 2011년에는 50명으로, 2012년에는 58명으로, 올해는 60명으로 늘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09년도의 원아수는 9명이였던것이 4년동안에 23명으로 증가시킨것은 유치반보육사업에 종래없이 큰 힘을 넣으며 총련 후꾸오까지부관하 각 단체들과의 련계를 더욱 강화하면서 학령전어린이와 그 부모들과의 사업을 전망성있게, 꾸준히 벌려온 결과이다.

유치반강화를 돌파구로

후꾸오까초급이 2004년에 단설초급학교로 이행한 시기는 장거리통학과 재정, 소자화문제 등 제반 요인으로 인해 학생, 원아수감소현상이 계속되고있었다. 학교측에서는 이와 같은 악순환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서 유치반보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활동에 주력하여왔다.

이곳 학교에서는 2009년부터 유치반 《하루개방의 날》을 내오고 한달에 1번 깐지게 실시하고있다. 또한 96년에 시작한 토요아동교실도 오늘까지 중단없이 운영하고있다.

《하루개방의 날》에는 매달 초급부 고학년 학생들이 노래와 요술 등을 피로하고 대상 부모, 어린이들과 접하는 마당을 마련하고있다. 이는 대상자들에게 일상적인 보육내용뿐만아니라 조선학교의 면모, 거기서 배우는 학생들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로 되고있다. 한편 이 사업에 지역의 엄마, 어린이써클인 《자라라》성원들도 함께 망라함으로써 대상자들과의 련계를 자연스럽게 구축하고있다. 학교에서는 《하루개방의 날》이외에도 각종 행사마당에 대상자들을 초대하여 학교와의 단계적인 련계구축사업을 벌리고있다.

한편 유치반의 보육내용의 질제고에도 한층 힘을 기울이고있다.

유치반에서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맞게 방학보육과 학동보육, 오후 7시까지의 연장보육을 보장하고있다. 유치반 교원들은 바쁜 사업일정을 조절하여 시간을 짜내면서 보육사보육사자격을 비롯한 각종 자격을 취득하고 보육연구사업에 정열을 쏟아붓고있다.

부모들의 요구에 보답하는 유연성있는 대응과 교원들의 부지런한 모습이 인입대상자들에게 유치반보육에 대한 신뢰와 안심감을 주었다.

학교에서는 유치반보육강화를 위해 이 사업을 전체 교원들이 《자기 사업》으로 간주하고 책임적으로 수행하는 체제를 갖추었다. 일상적인 연장보육과 토요아동교실, 각종 유치반행사 등의 운영에는 초급부 교원들도 발동되고있다. 이것은 유치반 교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각이한 교수교양사업을 서로 정확히 리해하고 한마음한뜻이 되여 학교 전반사업을 원만히 밀고나가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이 과정이 초급부 교원들이 인입대상자들과 장기적인 련계를 맺는 계기로도 되고있다.

조성래교장은 《유치반은 체계적인 민족교육의 입구이며 인입대상자들과 장기적인 련계를 구축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2004년까지만 하여도 교직원들은 유치반을 초급부의 〈부록〉으로 보는 수준에 머물고있었으나 유치반사업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함께 밀고나가는 과정에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모두가 공유하게 되였다.》고 돌이켜본다.

후꾸오까초급 수업풍경

각 단체들과 련계

교원들은 현재 지역동포들과 각 단체들을 학교를 중심으로 하나로 굳게 묶어세울 《기폭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있다.

학구가 넓은 후꾸오까초급은 오래전부터 지역동포사회의 생활거점이였다. 학교사업에 대한 동포들의 관심도 높다. 유치반보육강화와 함께 인입대상자들의 명부정리와 방문담화, 대상자들과의 련계구축, 각종 행사조직과 동원 등 모든 사업이 학교와 총련지부, 조청, 녀성동맹, 청상회 등 각 단체들과의 련계에 기초하여 이루어지고있다.

교원들은 현재 지역의 각 단체들의 역원을 맡으면서 동포사회에 적극 들어가 각계층 동포들과 일상적으로 만나 정보를 교환하며 학교와 관련한 제반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갈 체계를 꾸리는데 힘쓰고있다.

교수교양사업외에 학부모들과의 사업, 학생, 원아받아들이는 사업을 벌리는 교원들의 부담이 적지 않은것과 관련하여 학교에서는 몇해전부터 교직동분회사업과 조청반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그들이 학교사업에 주인된 립장에서 나서도록 하는데 힘써왔다.

생활총화와 학교사업에 대한 토론을 정규화하는 과정에 학교를 제힘으로 고수발전시키나가려는 교원들의 책임감과 자각은 보다 높아졌으며 무엇보다 교원들의 단결이 강화되였다고 한다.

교직동 석동성분회장은 《결과가 따라오지 못하는 어려운 때일수록 교원들이 서로 단결하면서 고비를 넘어왔다.》고 돌이켜본다. 《사상적인 결함, 우리 학교사업에서 긴요하게 제기되는 문제 등을 거듭 론의하고 풀어나갔다. 지금은 무슨 사업이든 교원들이 솔선하여 맡아 수행하는 자세가 서게 되였다. 교원들이 주동적으로 나서야 동포들과 각 단체들도 적극 호응해주는 법이다.》

조성래교장은 《자기 단위는 자기가 책임진다.》는 각오를 가지고 활동하는 과정에 교원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현재 5년련속으로 학생, 원아수를 증가시키게끔 전망성있게 사업을 벌리고있다. 앞으로도 각 단체들과 협조하면서 학생, 원아 받아들이는 사업을 꾸준히 벌려 그 수를 100명대로 끌어올리고싶다.》

(주미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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