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애족애국학교》의 영예 빛내가리/리기성


올해 1월 우리 후꾸오까조선초급학교는 《애족애국학교》의 영예를 지니게 되였다.

우리 학교를 《애족애국학교》로 꾸릴 일념으로 교직원들이 하나가 되여 달려온 나날들을 돌이켜보니 일군, 동포, 학부모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눈 보람차고 아름찬 날들과 여러 어려움을 이겨낸 날들이 떠오르게 된다.

나는 2010년 4월에 이곳 학교 교무주임으로 배치되여왔다.

2010년은 우리 학교가 창립 50돐을 맞는 뜻깊은 해였으며 동시에 《빛내이자 50돐! 우리 함께 앞으로!》의 구호를 내걸어 지역동포가 한덩어리가 되여 일대 기념사업을 조직전개한 력사적인 해였다.

이때 학교 교무주임이라는 중책을 맡아 사업을 해낼수 있는지 불안과 고민이 앞선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역동포사회를 위하여 헌신하는 동창생들과 선배일군들의 《함께 잘해보자.》는 뜨거운 마음에 고무격려되여 새 초소에서 사업의 첫걸음을 디디게 되였다.

우리 학교는 2009년당시 학생, 원아수는 30명대로 격감하여 존속의 위기에 처하였다.

우리는 예닐곱명이였던 유치반 원아수를 늘일것을 선차적인 과제로 정하여 사업에 달라붙었다.

유치반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며 학부모들이 안심해서 보낼수 있는 유치원을 꾸리기 위하여 우선 유치반교원들은 保育士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틈시간을 아껴가며 공부를 하였다. 그리하여 오늘은 2명의 후꾸오까공인 보육사자격을 가진 교원집단이 되였다.

우리는 학부모들의 요구와 실정에 맞게 3살아동보육과 휴일 및 방학보육, 학동보육, 연장보육도 전체 교원이 분공맡아 수행하였다.

유치반을 강화하는 문제를 유치반 교원에게만 내맡기는것이 아니라 전체 교원이 달라붙게 됨으로써 《유치반-초급부련계교육》의 시도와 연구가 심화되여나갔다.

뿐만아니라 교원들은 아버지회, 어머니회 그리고 기관, 단체들과의 사업을 맡아 학교지원활동에 대한 협의에 늘 참가하였으며 그들과 일상적으로 련계를 깊여 항상 동포행사가 흥성거리게 하였다.

교직원들과 학부모들 그리고 지역동포와 졸업생모두가 학교를 지키고 발전시키자는 기백이 맥박치고있었다.

어머니들은 어머니회사업을 정력적으로 벌려 학교를 위해 조선음식물을 판매하여 교육사업의 재정적안받침을 해주고 아버지들은 아버지회 역원을 중심으로 학교미화사업, 아이들과의 하루행사를 참신하게 기획해주기도 한다.

이렇듯 교직원, 동포, 학부모들이 민족교육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분발하고 또 분발하였다.

올해 1월 교육연구모임에서 우리 학교가 《애족애국학교》로 표창된 순간 지난 3년간의 일들이 떠올라 감격을 금할수 없었다. 우리 학교 교원들도 기쁨에 넘쳐있었으며 학구관하 교원들도 축하의 말을 건네주었다.

나는 우리 학교를 중심으로 한 《애족애국의 힘》이 오늘의 영예를 가져다준것이라고 확신하고있다.

나는 《애족애국학교》의 영예를 계속 빛내이기 위하여 학교를 세우고 지켜온 선대들의 뜻을 꿋꿋이 이어 총련지부관하 일군, 동포, 학부모들의 애교정신을 항상 가슴에 새기며 사업해나가려고 한다.

(후꾸오까조선초급학교 교무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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