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끼 《아리랑의 집》개설 10돐/총련의 고령자복지사업의 초행길을 개척
2013년 04월 23일 16:00 권리고령동포들을 위한 개호통소시설인 NPO법인《아리랑의 집》(가나가와현 가와사끼시)이 2003년 4월 27일에 개설된 때로부터 10돐이 된다.
《아리랑의 집》은 동포들의 생활과 애족애국사업의 기본단위이며 지역적거점인 총련지부에 내온 첫 개호시설이다.
《아리랑의 집》은 총련의 사업방법을 전환하여 새 세대를 비롯한 광범한 동포들의 지지와 신뢰, 사랑을 받는 참된 민족단체, 동포조직으로 꾸려나가며 재일동포사회의 고령화가 촉진되는 속에서 이국땅에서 온갖 고생을 겪어온 고령동포들을 뜨거운 동포애의 정으로 보살펴주기 위하여 각지 총련지부와 동포사는 곳곳에 고령동포복지시설과 마당을 확대해나가는데서 선구적역할을 수행해왔다.
2000년에 개호보험제도가 시행된 후 준비기간을 거쳐 2003년에 개설된 《아리랑의 집》은 지난 10년동안 가와사끼구, 사이와이구, 쯔루미구에 거주하는 개호고령자들을 대상으로 개호보험제도에 기초한 데이써비스를 주에 2번(화, 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빠짐없이 운영해왔다.
데이써비스가 없는 날에도 조선무용과 장고, 습자와 가요 등 다종다양한 문화교실을 운영해왔을뿐아니라 발표모임, 전시회를 조직하는 등 관하 고령동포들의 생활안정과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공익활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남조선과 일본의 보도기관과 학생들을 비롯한 각계층 시민들이 견학으로 찾아오는 등 재일동포고령자들의 실태와 총련의 봉사복지활동을 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적극 기여해왔다.
《아리랑의 집》의 10년간의 로정에는 애국선대들인 고령동포들과 각계층 동포들이 재일동포사회의 고령화문제에 주동적으로 대처하며 총련조직과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애족애국의 넋이 깃들어있다.
개설10돐을 기념하는 축하연이 16일, 《아리랑의 집》에서 진행되여 앞으로도 총련지부의 지도밑에 개호사업을 비롯한 법인활동을 질량적으로 개선강화함으로써 고령동포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적극 기여해나갈것을 확인하였다.
《아리랑의 집》에서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년간을 통하여 개설 10돐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예정하고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