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입학식〉각 학부 입학생들의 포부


희망과 포부 안고 보람찬 학창생활을

김행관 (정경, 오사까조고졸업)

김행관학생

변호사가 되고싶다. 원래 법률에 흥미가 있었으며 지금의 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법률을 다루는 전문가가 되여 동포사회에 이바지하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였기때문이다.

오사까조고 투구부선수로서 3년련속《花園》에도 출전하였다. 《전국》의 무대에서 활약함으로써 조선학교의 존재가 일본사회로부터 널리 인정받게 되였으나 일본당국은 《고등학교무상화》제도에서 조선학교만을 배제하는것과 같은 등 차별을 하고있다. 이에 대해 모순과 분노를 느껴왔다.

법에 근거하여 싸워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4년간의 학창생활을 헛되게 보내지 않도록 배우고 또 배우겠다

고성훈 (경영, 오사까조고졸업)

고성훈학생

아버지도 조대 경영학부에서 배우고 상공회에서 사업을 하여왔다. 그러한 아버지를 마음속으로부터 존경하고있다. 그래서 아버지처럼 경영학을 배워 장차 우리 학교와 동포사회를 위해 한몫 바칠수 있는 인재가 되고싶다고 느끼게 되였다.

아버지는 내가 조대에 가는 것을 찬성하면서 일본각지에서 동무들이 모여와 동창생이 돠니 정말 좋다, 동무들의 귀중함을 잘 알고 평생의 동지를 얻으면 좋겠다고 격려해주었다.

축구를 계속하면서 졸업할 때까지 학습도 잘하여 부기2급과 宅建 등 여러 자격을 취득하겠다.

 

리경화 (외국어, 아이찌조고졸업)

리경화학생

영어를 좋아하는 나는 고급부를 졸업한 후에 일본대학에 갈 생각도 했었으나 여러 학교를 견학하면서 나에게 있어서 나답게 지낼수 있는 자리는 바로 우리 학교라는것을 깨닫게 되였다.

어머니는 반대했지만 열심히 설득했다. 담임선생님도 그러한 나의 등을 밀어주고 도와주었다.

모처럼 조대에 입학할수 있었던것만큼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공부를 잘하겠다. 기숙사생활은 처음이지만 선배들한테서 많이 배워 인간적으로도 성장하고싶다.

 

윤아기 (문력, 히로시마조고졸업)

윤아기학생

조국강습을 통해 재일조선청년들이 조국과 인민, 조직과 동포들로부터 얼마나 큰 기대와 믿음, 사랑을 받고있다는것을 실감했다. 그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는것이 조대 진학이라고 생각했다. 력사를 바로 알고 그것을 무기로 하여 후대들에게 알리고싶다.

앞으로 조국과 조직의 사랑에 보답하며 정세에도 민감하게 대처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공실력을 높이며 학습과 조직생활을 량립시키겠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확고히 세운 신진핵심으로 자신을 준비하겠다.

 

 

 

김수향 (리공, 가나가와조고졸업)

김수향학생

고3시기 조국방문을 통하여 발전된 평양의 모습과 함께 지방의 모습도 보았다.

조국에는 친척들이 많다. 그러니 친척을 포함한 조국인민들이 더 잘 살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했다. 조국에 과학기술로 이바지할수 있는 연구자가 되기 위하여 리공학부를 선택했다. 훌륭한 과학자가 되면 또한 동포사회에도 많은 도움을 줄수 있다.

기숙사생활은 처음이다. 침식을 같이하면서 같은 지향을 가진 동무, 평생 사귀여나갈 동무를 만들수 있도록 보람찬 학창생활을 보내겠다.

 

 

리봉화 (교육, 도꾜조고졸업)

리봉화학생

초급부부터 9년간 무용을 해왔다. 설맞이공연,통신교육으로 조국에 많이 갔다. 조국의 배려속에서 많은것을 배울수가 있었다. 조선무용은 조선학교에서만 배울수 있고 민족의 넋을 심어주는 참으로 매력있는것이다.

내가 무용을 통해 느끼고 배운것들을 다음은 후대들에게 알리자고 교육학부를 선택했다. 대학에서 3년동안 목적의식성을 가지고 열심히 배워 유능한 교원이 되겠다. 소조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련습하겠다.

 

 

 

박량희 (체육, 고베조고졸업)

박량희학생

고급부시기 배구와 체육을 가르쳐준 녀교원에 대한 동경심을 품게 되고 나도 그 선생님과 같은 교원으로 되고싶어서 조대입학을 결심했다. 초급부부터 민족교육을 받아왔으나 《우리》에 대해서 아직도 모르는것이 많고 자기자신도 미숙한 점이 많다. 4년간 많은것을 배워 성장하고싶다.

졸업하면 모교로 돌아가 학교를 지켜나가고싶다. 내가 존경하고 목표로 하고있는 선생님과 같은 무대에 하루라도 빨리 설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박태수 (단기, 도꾜조고졸업)

박태수학생

고2시기 상업정보반을 선택하여 수업을 받는 과정에 콤퓨터와 부기에 흥미를 가지게 되였다.

조대와 전문학교의 어느쪽으로 갈것인지 망설이였다. 이제부터는 더 자립심을 키우고싶어서 부모곁을 떠나 동무와 침식을 같이하는 조선대학교에서 배을것을 결심다졌다. 동무가 있기에 재미나게 기숙사생활을 해낼수 있을것이다.이제까지 축구를 하면서 학부모나 동포들의 도움을 받아왔다. 은행원이나 회계사 등 하고싶은 일은 많으나 이제까지 자기를 돌봐준분들에게 기쁨과 힘을 안겨주는 인재가 되고싶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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