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꾸오까초급 입학식/학생, 원아수 증가의 성과로 맞이
2013년 04월 10일 14:25 주요뉴스후꾸오까조선초급학교 입원, 입학식(6일)에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그리고 총련과 조청, 녀성동맹, 청상회를 비롯한 각 단체 일군, 동포들 140여명이 참가하였다.
동교에서는 학생, 원아수가 감소현상에 있었지만 최근 몇해동안 학교를 중심으로 하여 지역의 각 단체들과 협조하면서 학생, 원아받아들이는 사업을 립체적으로 꾸준히 전개해왔다. 결과 4년련속으로 학생, 원아수가 증가되고 한때 39명이였던 학생, 원아수를 60명대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작년도에는 《애족애국학교》칭호를 수여받았다.
올해는 동교 부속유치반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10월에는 그와 관련한 기념행사를 예정하고있다. 현재 졸원생들을 중심으로 한 실행위원들이 준비사업을 다그치고있다.
이와 같은 속에서 진행된 올해 입학식은 참가자들의 기쁨, 학교사랑의 마음으로 한층 들끓었다.
조성래교장은 입학식에서 한 인사에서 신입생들과 원아들, 학부모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내고 학교발전에 힘을 기울여온 지역동포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하였다. 또한 후꾸오까지역에서 유치반교육이 50년에 걸쳐 진행되여온 의의를 강조하고 참가자들에게 총련조직과 동포사회, 민족교육이 가지는 힘을 믿고 학교사업발전에 함께 떨쳐나설것을 호소하였다.
입학식에서는 조국의 련계학교에서 보내온 축전소개, 신입생결의가 있은 다음 동교 아버지회와 어머니회, 녀성동맹지부와 조청지부, 규쥬청상회, 조은니시신용조합 대표들이 입원생, 입학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였다.
이날 입학식 분위기를 한층 돋군것은 6학년생들이 독자적으로 준비하고 피로한 연극이였다. 인사와 청소 등 학교생활을 누리는데서 지켜야 할 규칙들을 알기 쉽고 재미나게 소개하는 그들의 모습은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절찬을 받았다.
올해 동교 학부모가 된 박철주씨(39살)는 《동포, 학부모들의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입학식이였다. 6학년생들이 류창한 우리 말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선대들의 넋이 오늘도 꿋꿋이 이어져있음을 간직하였다. 우리 아들도 학교에서 많은것을 배워 어엿한 조선사람으로 자라나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주미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