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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특집】김정수창작 시가작품공연 《우리 동포 닐리리》, 관람자들의 감상

2013년 03월 25일 14:55 문화・력사 특집

동포, 민족, 조국 사랑이 가득찬 공연

서예 《우리 동포 닐리리》 신영애, 리유화 작

말의 힘은 대단하다. 김정수창작 시가작품공연 《우리 동포 닐리리》(18일, 도꾜)는 이역에서 우리 말로 예술을 통해 동포들의 기쁨과 분노를 노래하고 그들을 투쟁으로 불러일으켜온 시인 김정수 문예동중앙위원장의 삶과 활동의 집대성이였다. 관객들은 공연을 보면서 웃고 울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이면서 회장을 나섰다.

3장 민족교육의노래/녀성중창 《너희들의 가방안에》

음악프로듀서인 리철우씨(75)는 《김정수위원장의 인품에 끌리여 많은 사람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 시인이면서도 활동가이며 정치가인 그가 아니면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았을것이며 오늘과 같은 공연을 못했을것이다. 김정수위원장이 동포들의 눈과 귀가 되여 동포들의 마음을 대변한 작품을 창작한데 매우 감동했다. 오늘 그는 문예동 위원장으로서의 사명과 예술가로서의 역할을 잘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문예동의 발전을 위하여 시인으로서 많이 활약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재일조선인력사연구소 오형진고문은 《어렵고 복잡한 사회환경속에서 조직된 공연이여서 더욱 용기와 힘을 얻었다. 위원장의 말대로 지금은 우리 조직도 학교도 동포사회도 다 어려움을 겪고있다. 사랑하는 동포들 특히 자라나는 후대들에게 용기와 힘, 희망과 흥겨움을 주는 좋은 시가를 계속 많이 창작하여 보급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감상을 말하였다.

3장 민족교육의노래/《뻐스를 타고 전차를 타고》 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

도꾜에 거주하는 오달수씨는 《공연내용이 아이들을 우리 학교에 보내는 부모의 심정을 대변하고있어서 형제, 자매, 조카들 그리고 올케 다 같이 울면서 아주 잘 보았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공연 제5장 《귀중함의 노래》에서 시 《하나인 나무》를 랑송한 篠原日出子씨(83)는 《평양 은행나무의 씨가 일본에 건너온지 벌써 40년이 지났다. 그동안 정치적으로 여러가지 일들이 있는 속에서 우리는 일조우호를 위하여 은행나무와 함께 싸워왔다. 이 40년의 력사를 노래한 시를 창작해준 김정수위원장에게 정말 감사하고싶다. 오늘 공연을 통해서 재일조선인들에게 은행나무의 존재를 널리 알릴수 있었다. 이제부터는 일본인들에게 더 알려나가고싶다.》고 말하였다.

(글-김수경기자, 사진-문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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