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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토양분석기구 개발/김경호 농업과학원 실장

2013년 03월 18일 14:05 주요뉴스

현재 전국적으로 벌어지고있는 토지분석사업에 새로 개발된 휴대용기구가 활용되고있다.

그 개발자는 김경호 농업과학원 토양학연구소 실장(70살, 박사, 부교수)이다.

토양분석은 해당 지역의 포전과 필지별 시료를 떠서 여러가지 수단과 수법으로 진행되는 복잡한 사업이다.

김경호실장은 2년전부터 간이측정기구개발을 구상해왔다.

어느 한 농장에 나간 기회에 벼랭상모가 말라들어 농업생산량제고에 저해를 주고있는것을 보게 된 그는 그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에 토양산도측정을 쉽게 할수 있는 기구개발을 자기가 해야 할 과제로 스스로 맡아나섰다.

개발된 토양산도측정기구는 리용방법이 간단하고 농장원들누구나가 쉽게 다룰수 있게 만들어진것으로 하여 현장에서 좋은 반영을 모으고있다.

일본에서 조선고급학교에 다닌 김경호실장은 1960년에 형제들과 함께 사회주의조국의 품에 안기고 희망대로 김일성종합대학 화학부에서 공부하게 되였다.

일본에서 오랜 기간 총련일군으로 사업했던 아버지처럼 조국의 사랑에 보답하고저 과학연구에 전심해온 그는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을 모시고 진행한 여러 대회들에도 참가하였었다.

그는 지금도 농업생산의 과학화, 집약화실현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는 토지조사분석사업을 위하여 강원도 세포군을 비롯한 전국각지로 현지답사의 길을 떠나고있다.

【평양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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