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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중심으로 뭉친 도요하시지역청상회

2013년 03월 28일 10:49 동포생활 주요뉴스

밑바닥에 친형제와 같은 련대감

아이찌현 도요하시지역은 県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동포수가 적으나 이곳이 자리잡은 도요하시조선초급학교 졸업생들끼리 련계는 매우 강하다.

지역청상회 회장은 《학생수는 많지 못하지만 동창생, 선후배들의 련계는 아주 두텁다. 동창생들과 선후배들에 관해서는 가족구성은 물론 가정사정까지 서로가 다 알고있다.》고 말한다.

무더위속에서 진행된 도요하시초급 학교미화사업(작년 7월)

2주일에 한번 진행되는 도요하시지역청상회 간사회에서는 회원들이 선후배의 벽을 넘어 활발한 의견교환을 벌리고있다.

현재 청상회활동에서 중심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회원들의 대부분이 조청시기부터 지역에서 오래동안 함께 활동해온것으로 하여 단결력이 매우 강하다.

청상회 회원들의 발기에 의하여 조직된 탁구대회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올해 2월)

도요하시지역청상회는 아이찌현청상회가 결성된 후 県하에서 맨 먼저 무어졌다. 전통있는 도요하시지역청상회는 결성이래 오늘까지 도요하시초급에 대한 학교지원사업과 동포사회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벌려왔다.

작년 7월에는 도요하시초급 아버지회와 합동으로 학교 미화, 정비작업을 진행하였다. 많은 회원들이 나서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진행됨으로써 참가자들속에는 《다음은 유치반교실들에 랭방장치를 설치하자.》는 의견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그것은 실제로 실천에 옮겨져 두달후에는 랭방장치가 설치되였다.

한편 이곳 청상회에서는 2월 도요하시초급 학예회가 진행된 날에 학교에서 탁구대회를 기획하여 동포들을 기쁘게 하였다.

간사장은 《도요하시지역에서는 항상 학교가 동포생활의 거점이 되고있다. 청상회에는 각이한 층의 청년들이 망라되여있는데 우리의 활동은 아무튼 학교지원사업과 떼여놓을수 없다. 앞으로도 지역의 실정과 동포청년들의 요구에 맞는 독자적인 활동을 계속 모색해나가고싶다.》고 말한다.

회원확대를 위하여

최근년간 도요하시지역청상회에서는 해마다 조직해온 하루려행, 식사모임과 같은 관례행사와 함께 회원확대를 위한 새 형의 활동방식을 기획하고 실천하고있다.

작년 9월에는 대형뻐스를 빌려 회원들과 그 가족들이 아슬레틱시설을 찾았으며 12월에는 이전 회원들도 함께 하는 식사교류모임을 조직하였다.

행사들을 기획할 때마다 역원들은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가 없는가 객관적으로 생각하며 《재미나는 기획이라면 좀 부담이 되더라도 적극 도전해본다.》고 회장은 말한다.

약 3년전부터는 평상시 청상회가 벌리는 활동내용을 대상청년들이 한눈에 알수 있게 정보지 《청상회통신》을 발간하고있다. 천연색으로 된 정보지는 두달에 1번씩 꼭꼭 회원들과 대상청년들에게 배포되고있다.

부회장은 청상회 회원들간의 깊은 뉴대에 매력을 느껴 활동에 참가하게 된 한사람이다.

그는 《우리 학교를 졸업한 후 동포사회와 떨어져있었지만 동창생, 선후배인 청상회 회원들과 밀접히 사귀는 과정에 저절로 학교와 동포사회에 대한 높은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였다. 우리 회원들은 정말 친형제와 같은 존재이다.》라고 말한다.

회원들의 밀접한 련계밑에 도요하시지역청상회에서는 보다 많은 동포청년들을 찾아내고 망라하는데 힘을 기울이고있다.

(주미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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