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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예술단의 광명성절경축공연

2013년 02월 19일 15:03 주요뉴스

재일동포들의 애국의 마음이 시민들을 고무

장고3중주와 무용이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사진 리태호기자)

【평양발 리태호기자】재일조선인예술단(금강산가극단)의 광명성절경축공연《태양의 축복속에 빛나는 총련》이 14일부터 17일까지 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되였다.

출연자들은 노래와 무용, 악기연주 등을 통해 김정일장군님을 그리워하며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해 활동하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심정을 표현하였다.

가야금과 거문고 2중주《출강》(사진 리태호기자)

관람자들은 이역땅에서도 애국의 충정을 지녀 떳떳이 사는 재일동포들의 뜨거운 마음에 접해 눈시울을 적시였으며 낯익은 배우들의 연출을 즐겨 박수갈채를 보냈다.

가야금, 거문고, 소해금, 장고 등 민족악기연주는 관람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우들이 객석에 내려가 시민들과 어울려 춤을 추는 장면도 있었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감격을 금치 못해하였다.

농업과학원 직원인 리현화씨(39살)는 《장군님을 그리워하는 재일동포들의 심정에 감동했다. 우리가 원수님을 더 잘 모셔야 한다고 느끼게 되였다. 애국의 마음을 지닌 재일동포들과 함께 강성부흥하는 조국을 위해 이바지하는데서 신심을 더 굳게 가지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김일성종합대학 박사원생인 조남철씨(24살)는 《이역땅에서 나서자란 동포들이 장군님과 조국을 그리며 노래를 부르니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도 재일동포들이 공화국의 해외공민된 긍지를 안고 살아주기 바라며 나도 원수님을 더 잘 모실 결심을 다지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김영남위원장이 공연성과를 축하

김영남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는 금강산가극단 단원들(사진 리태호기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위원장이 마지막공연을 관람하였으며 금강산가극단 단원들을 직접 만나 공연성과를 축하하였다. 총련중앙 배진구부의장과 조국의 관계기관 일군들이 동석하였다.

김영남위원장은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에도 굴함없이 김정은원수님의 손길아래 재일조선인운동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결심과 뜨거운 열정을 힘있게 과시하는 훌륭한 공연이였으며 원수님을 받들어나가는 조국인민들에게 고무적인 힘을 북돋아주었다고 하면서 사의를 표하였다.

김영남위원장은 조국인민들이 부르는 노래를 이역땅에서 애국충정을 안고 활동하는 가극단 단원들이 부르니 같은 노래, 같은 가사라 해도 또 다른 느낌을 가지게 되였고 새로운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였다. 또한 노래 《우리를 보시라》 등 재일동포들의 뜨거운 심정이 담겨진 노래들은 눈물없이 듣지 못했다고 말하였다.

김영남위원장은 대원수님들의 령도와 사랑속에서 발전해온 금강산가극단은 조선의 하나밖에 없는 해외동포예술단체이며 동포들의 가슴에 조국관, 애국관을 심어주어 총련의 애족애국운동을 고무추동하는 훌륭한 단체라고 강조하면서 조국의 예술단체와 서로돕고 합심해서 주체조선의 아름다움이 은이 나게 예술활동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말하였다.

(조선신보)

(사진 리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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