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련 북측본부, 남측본부 로수희부의장에 유죄판결을 선고한 리명박패당을 규탄
2013년 02월 10일 21:49 조국・정세 주요뉴스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북측본부 대변인은 10일, 작년 7월에 조선을 방문하여 남조선에 귀환하다가 부당하게 제포한 남측본부 로수희부의장에 유죄판결을 내린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지난 8일 괴뢰역적패당은 민족의 대국상에 조의를 표시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간 로수희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에 대한 재판놀음을 벌려놓고 악명높은 《보안법》에 걸어 징역 4년, 자격정지 4년을 선고하는 파쑈적폭거를 감행하였다.
또한 암진단을 받고 병석에 있는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까지 구금하고 로수희부의장의 《밀입국》을 도와주었다는 죄명을 씌워 징역 3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하였다.
다 아는바와 같이 로수희부의장은 남녘겨레의 한결같은 추모의 마음을 안고 사선을 헤치고 평양을 방문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서거 100일 추모행사에 참가하여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고 북녘의 동포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면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의지를 다진 통일애국인사이다.
로수희부의장의 평양방문은 우리 겨레에게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을 마련해주시고 새 세기 조국통일의 밝은 전망을 열어주신 민족의 어버이를 천만뜻밖에 잃은 상실의 아픔을 안고 민족의 일원으로서 량심과 신념, 도덕의리로부터 조의를 표시하기 위한 의로운 소행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명박역적패당이 겨레와 세계가 지켜보는 속에서 귀환하기 위해 판문점 중앙분리선을 넘어서는 로수희부의장에게 깡패들을 내몰아 무지막지하게 폭행하고 짐승처럼 끌고가 7개월나마 구속하여 갖은 정신적,육체적고통을 강요한것도 모자라 끝끝내 그에게 악형을 들씌우는 야수적만행을 감행하였다.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북측본부는 남측본부 로수희부의장과 사무처장에 대한 탄압만행을 민족의 단합과 통일념원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으로,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도전으로 락인하면서 이를 준렬히 규탄한다.
지금 리명박역적패당은 집권 5년간 6.15통일시대의 전진을 악착하게 가로막고 동족대결과 전쟁책동으로 그처럼 격동과 환희, 화해와 협력으로 들끓던 북남관계를 완전히 격페시킨것도 부족하여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발사를 걸고들면서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려고 미친듯이 발광하고있다.
남조선의 각계각층은 리명박패당의 만고죄악에 치를 떨고있으며 역적패당의 동족대결책동을 단죄하는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역적패당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위해 의로운 활동을 해온 로수희부의장을 비롯한 통일운동단체 성원들에게 중형을 들씌우는 놀음을 벌린것은 남조선에 살벌한 공안탄압분위기를 조성하여 급격히 높아가는 련북통일기운을 가로막고 동족대결의식을 더욱 고취하려는데 그 추악한 목적이 있다.
온 겨레는 리명박역적패당의 반인륜적, 반통일적죄악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것이다.
천하에 둘도 없는 동족대결광신자들은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나서도 력사와 민족의 준엄한 징벌을 면치 못한다.
남조선 괴뢰당국은 악명높은 《보안법》을 철페하고 로수희부의장을 비롯한 통일애국인사들을 당장 석방하여야 한다.
우리는 남조선의 각계각층 단체들과 인민들이 파쑈폭정과 동족대결에 환장이 되여 최후발악하는 리명박역적패당을 이 땅에서 영영 쓸어버리고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적극 호소한다.
(조선신보)